■ 역사/중국사(中國史)

아미산(蛾眉山)

야촌(1) 2014. 6. 10. 21:54

■ 아미산(蛾眉山)

 

중국의 사천성(四川省) 아미산시(蛾眉山市)에 위치한 불교 4대 명산의 한곳이다.

아미산 주봉은 금정(金頂), 최고봉은 만불정(萬佛頂)인데 해발 3,099m다. 

지질, 지모가 독특하고 기후의 수직 변화가 뚜렷하여 많은 동, 식물 종류와 풍부하고 다채로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풍경구이다.

 

산기슭에서 산 정상까지 오르면서 하루에 사계절을 감수할수 있다. 

금정에 오르면 절벽이 하늘을 갈랐는데 그 사이로 나타나는 운해, 일출, 불광, 승등(僧燈) 등 4대 경관을 관상할 수 있다. 

중부엔 첩첩 군산이 병풍을 두른 듯 하고 폭포가 날아 내리고 벽계수 흘러가는 속에 새가 우짖고 꽃은 향기를 풍긴다.

 

금정상광(金頂祥光), 상지월야(象地月夜), 구로선부(九老仙府), 백수추풍(白水秋風), 령암첩취(靈巖疊翠), 성적만종(聖積晩鐘), 운해범궁(雲海梵宮), 옥순유란(玉?幽蘭), 용강잔도(龍江棧道), 와운부주(臥雲浮舟), 랭삼유림(冷杉幽林) 등 명소가 유명하다.

 

아미산은 중국의 4대 불교 명산중 하나로 보현도장(普賢道場)이다. 

한나라 말기(漢末)에 아미산에 사찰을 짓기 시작했는데 당, 송에 이르러 점차 흥성해졌다. 

 

지금까지 청나라 말엽에 지은 사찰이 무려 159개에 달한다. 산우엔 30여개 고찰, 160곳의 문화고적이 있고 소장품은 7,000여점에 달한다. 아미산은 사계절 종소리가 끝임없고 향불이 타오르고 불음(佛音)이 그칠 새 없다.

 

그중 유명한 건축물로는 보국사(報國寺), 복호사(伏虎寺), 청음각(淸音閣), 홍춘평(洪椿坪), 만년사(萬年寺), 선봉사(仙峰寺)가 있다. 만년사는 북송(北宋)시기 주조한 무게가 62,000㎏의 코끼리를 탄 보현보살 동상(銅佛像)을 모신 절이다. 불상의 조형이 정밀하고 형태가 생동하다.

 

 

↑國四川省 峨眉山/사진ⓒ뉴빵카페(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