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중국사(中國史)

태호복희(太昊 伏羲氏) - 중국 고대의 전설상의 제왕(帝王) 또는 신(神)이다.

야촌(1) 2012. 7. 30. 14:05

■태호 복희씨(太昊伏羲氏) - 중화민족 문화의 시조.

 

중국 고대의 전설상의 제왕(帝王) 또는 신(神)이다. 3황 5제 중 중국 최고의 제왕으로 친다.

그의 이름은 복희(伏戯. 伏犧)· 복희(宓羲)· 포희(庖犧. 炮犧)· 복희(虙犧)· 등으로 쓰기도 하는데, 진(陳)에 도읍을 정하고 150년 동안 제왕의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몸은 뱀과 같고 머리는 사람의 머리를 하고 있어서 해·달과 같은 큰 성덕을 베풀었다 하여 대호(大昊: 끝이 없이 넓고 큰 하늘과 같다는 뜻), 또는 태공(太空)이라고도 한다.  

 

복희 황제는 3황 5제(三皇五帝) 중 수위에 있어 중국 최고의 제왕으로 친다. '복희'라는 이름은 《역경(易經)》 〈계사전(繫辭傳)〉 속에 나오는, 복희가 팔괘(八卦)를 처음 만들고, 그물을 발명하여 어획·수렵(狩獵)의 방법을 가르쳤다고 전하는 기록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한대(漢代)의 《위서(緯書)》에는 복희의 모친인 화서(華胥)가 뇌택(雷澤: 山東省 복현 남동쪽에 있는 연못)에서 기인(奇人)의 발자국을 밟은 후 수태하여 복희를 낳았다고 하므로, 오래된 전승(傳承)에 기인한 설화같이도 보이나, 후세에 억지로 덧붙인 설화가 아닌가 하는 의문도 낳고 있다.

 

 

태호복희씨 - 팔괘의 시조                                      태호복희씨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