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蘭樵遺稿./ 李正斗(朝鮮) 著
[생졸년] 1824년 8월 28일(순조 24) ∼1865년 3월 29일(고종 2) / 향년 42세
[권수] 卷1-2 單 권/ 木活字本
[간행년도] 1906(光武 10)
[跋] 上章攝提格(庚寅, 1890)義禁府都事達城徐贊奎書
[序] 柔兆敦장(丙午, 1906)皐月淸溪鄭載圭謹書
[크기] 20.5cm(가로) x 30cm(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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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유학자. 자는 경칠(景七), 호는 난초(蘭樵). 본관은 합천(陜川)이다.
증조부는 이수증(李壽增), 조부는 이한규(李漢奎), 아버지는 국포(菊圃) 이진항(李鎭恒)이고, 어머니는 안동 권씨(安東權氏)이다. 경남 합천군 율곡면 임북리(慶南 陜川郡 栗谷面 林北里)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고 학문에 남보다 뛰어남이 있었다. 42세의 젊은 나이로 졸(卒)하니 많은 이들이 애통해 하였다. 문집으로 《난초선생문집(蘭樵先生文集)》이 전해진다.
이 문집은 2권 1책. 목 활자본. 1936년 아들인 상진(相軫)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정재규(鄭載圭)의 서문이 있다. 재간 본으로 여겨진다.
권1은 시16수, 책(策)1편, 잡저1편, 서(序)2편, 상량문2편, 축문5편, 제문3편, 애사3편, 가장(家狀)2편, 권2는 부록으로 만사4수, 제문4편, 행장·묘지명·묘갈명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시는 자연 시와 서사시가 대부분이며, 시상은 비교적 청아하고 고고한 편이다. 〈삼정책(三政策)은 삼정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으로, 후생(厚生)·안민(安民)하는 정책, 효율적으로 군병(軍兵)을 이용하는 정책, 전부(田賦)와 환곡(還穀)에 관한 경제정책 등을 논술하였다.
잡저 가운데 <팔해(八解)는 자문 자답식의 논술로서 불가(佛家)의 선정(禪定)에 관한 것을 비롯하여 이동(理同)·기수(氣殊)로써 만물이 생멸된다는 이치, 사람의 병이 생기는 원인과 약을 쓰는 요령, 치세(治世)의 방도와 고사 등을 열거하였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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