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선조문집

운헌집(雲軒集) - 李光翼 著

야촌(1) 2011. 12. 27. 20:39

필자 소장본

 

 

 

 

 

 

 

 

 

 

■ 운헌집(雲軒集)/李光翼 著

 

◈성명 : 李光翼((朝鮮) 1598(선조 31)~1656(효종 7)

◈세계 : 국당공 후 문정공파

◈ 생원 :  광해(光海) 10년(1618) 무오(戊午) 식년시(式年試) [생원] 2등(二等) 6위(11/100)

◈본관  : 慶州李氏 국당공 후 문정공파

◈서문 : 辛亥(1911). 柳必永謹序, 金奎華謹書

◈발문 : 李邁久跋, 歲在壬戌(1742)…不肖曾孫一福識

◈판본 : 木板本

◈크기 : 29.3 x 20.1 cm.

◈간행연도 : 1922년

◈ 수량 : 2卷 1冊

 

[요약정리]

『운헌집(雲軒集)』은 조선중기의 학자 이광익(李光翼 : 1598년(선조 31)∼1656년(효종 7).의 시문집이다. 

이광익의 자는 도창(道昌), 호는 운헌(雲軒),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이 책은 1922년 후손 일복(一福)이 편집·간행하였다. 

시에는 병자호란이라는 국난을 겪으면서 비분강개한 심경을 토로한 작품이 많다는 점이 주목된다. 

「춘사(春詞)」는 봄의 화창함을 노래한 것으로 그 내면에는 우국충정의 뜻을 함축하고 있다.

 

「술회(述懷)」도 역시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의 고난과 치욕을 회고하면서 비분강개한 마음으로 세상사를 잊고 은둔하겠다는 의지를 강렬하게 표현한 것이다. 「문산옹비가(聞山翁悲歌)」도 동류의 울분을 드러낸 시이다.

 

잡저의 「기몽(記夢)」에서는 꿈에서 정이(程?)를 승방에서 만나 『주역』을 강론하고, 김일손(金馹孫)·정몽주(鄭夢周)를 만나 학문을 배운 일 등을 기록하여 선현들에 대한 숭모사상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였다.

 

「통향약소문(通鄕約所文)」은 병자호란 때 전사한 최진립(崔震立)의 사당을 세울 것을 각 향약소에 발의하는 통문이다. 이 밖에 기(記) 1편은 자신의 호에 대하여 설명한 「운헌기(雲軒記)」이다.

이광익의 아버지는 사재감첨정(司宰監僉正) 복성(復性)이며, 어머니는 일선김씨(一善金氏)로 첨정 서남(瑞男)의 딸이다. 일찍이 경전(經傳)과 제자백가(諸子百家)에 두루 통하였다.

 

1636년(인조14)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남한산성으로 가던 중 화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비분강개하여 고향에 돌아갔다. 그 뒤 오직 학문에 전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