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태기(四禮汰記)
[내용]
칠곡출신으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회당 장석영(晦堂 張錫英) 선생이 저술한 사례주석서인 <사례태기(四禮汰記)> 6권 2책 목활자본이다.
[크기]
21.8×33cm
[참고]
●사례태기(四禮汰記)>해제
조선 말기의 학자 장석영(張錫英)이 ≪의례집전 儀禮集傳≫의 절목(節目)과 그 주·소를 참고하고 선유(先儒)의 제설(諸說)과 자신의 견해를 추가하여 집성한 사례주석서. 6권 2책. 목활자본. 1926년 문인인 이영기(李永基) 등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장석영의 자서(自序)가 있고, 권말에 이영기·이현숙(李鉉淑) 등의 발문 4편이 있다. 이 책의 편차를 보면 권1에 관례, 권2에 혼례, 권3∼5에 상례, 권6은 제례 및 부록으로 국휼례(國恤禮) 등이 수록되어 있다.
참고한 서적이나 인용된 학설을 보면 ≪사례집요(四禮輯要)≫·≪독례통고(讀禮通考)≫·≪고려사≫ 등과 이황(李滉)·유성룡(柳成龍)·송시열(宋時烈)·유장원(柳長源) 등의 설을 세주(細註)로 싣고 있다.
자신의 견해를 밝힐 때는 별도의 행간으로 기술하였다. 편자의 자서에는 집필동기를 말하고 있는데 주로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한 강학(講學)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장석영 (張錫英 1851∼1929)
조선 말기 유학자·독립운동가. 자는 순화(舜華), 호는 회당(晦堂). 일명 석교(碩敎). 본관은 인동(仁同). 경상북도 칠곡(漆谷) 출신. 1905년 국권피탈시, 이승희(李承熙)·곽종석(郭鍾錫)과 함께 을사조약의 파기와 을사오적의 처형을 요청하는<청참오적소(請斬五賊疏)>를 올렸으며, 그 뒤 칠곡지방의 국채보상회 회장으로 활동하였다.
3·1운동 당시에는 파리평화회의에 제출할 독립청원서 작성에 참가하는 한편, 4월 2일 성주(星州) 장날의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가 일본 경찰에 붙잡혀 징역 2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였다.
1925년 제2차 유림단운동 때는 영남대표로 활동하였으며, 만년에는 후진양성에 힘썼다. 학문적으로는 이진상(李震相)의 영향을 받았으며, <칠정(七情)에도 이발(理發)이 있다>는 칠정이발설을 주장하였다.
저서로 《회당집》 《의례집전(儀禮集傳)》 《구례홀기(九禮笏記)》 《요좌기행문(遼左紀行文)》 《사례태기(四禮汰記)》 등이 있다.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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