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건물)
(신 건물)
↑양호정사(良湖精舍).
양호정사(良湖精舍)는 소판공(蘇判公)의 단(壇)을 모신 사우(祠宇)이다. 이 정사(精舍)에는 휘 익신의 국포집(菊圃集), 휘 정효(廷孝)의 후송집(後松集), 휘 유면의 율촌집(票村集)의 판각(板刻)을 보존(保存)하고 있다. 소재지는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동천리이다.
이 건물은 구 건물로 동향으로 보고 있으며, 기우는 건물을 기둥으로 받쳐 놓고 있다. 새 건물은 이 사진 오른쪽에 남향으로 깨끗하게 새로 지었다.
울주군 청량면 동천리 양동 마을에 대하여
○ 중시조 소판공 휘 거명 할아버님의 사단을 모신 곳이다.
동천리는 예종(睿宗)때에는 양천리(梁川里)라 일컬었던 곳이다.
정조(正組)때는 양천(良川)이라 하다가 고종(高宗) 1년(1864)년에는 양천과 양동(良東-경주시 강동면에 있는 양동이 아님)으로 갈라지고 고종 31년(1894)에도 역시 두 마을로 있었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때에 이를 합하여 양동의「東」과 양천의「川」을 서로 따서 동천리라 하였다. 양동마을(이곳 사람들이 카페나 블로그에서 양동마을로 사용하기 때문에 경주 양동마을과 혼돈이 됨)에 맨 처음 사람이 살았다는 연대는 아득한 옛날 청동기시대라 한다.
구불제(산 38번지)에서 출토된 고기(古器)로 부산대학 박물관에 의해 밝혀진 기록이다. 조상님들께서 이 땅에 처음 정착하였다는 연대는 대강 서기1600년대이다. 양천이란 마을 지명이 붙여진 연대가 이조 예종 때이고, 양천 경주 이씨 입향조의 5세손이 양동 경주 이씨 파조(派組)이기 때문이다.
양동 마을은 옛날부터 밀양 박씨가 먼저 입향하였고, 경주 이씨, 경주 김씨가 입향하여, 3성이 집성촌으로 형성된 마을이었는데 몇 백년 뒤에 영산 신씨가 입향하여 화목하게 살아왔다고 전해오고 있으나 지금은 각 성씨가 모여 살게 되었다.
경주이씨는 양천 후로써 양천 경주 이씨 입향조의 5세손이 양동 입향의 파조이다. 15세손 후예가 30세가 넘었으니 1600년대쯤 된다. 1992년도에 후손 이정우(李正雨)가 문중 유사(有司)로 있을 때 전 문중 종친들이 다같이 협력하여 '숭헌파(崇獻派)'로 종중 등록하고 명의 신탁한 종중 재산도 '경주이씨 숭헌파'로 이전 등기하였으며 1994년도에 동천리 432-5번지에 종중 제실 '동호정(東湖亭)'을 1994년도에 월성이씨 숭헌파 문중인들이 힘을 모아 기와 지붕에 콘크리트 벽채 20평을 건립하였다.
현제 종중 대표(종회장)는 이약우(李若雨)씨가 역임하고 있으며 종손은 이상열(李相烈)씨로 매년 음력 10월 달에 향사를 올리고 있다. 원래 양동 서당은 241-1번지에 소재하였는데. 건립 당시 경주이씨, 밀양박씨, 경주김씨 3성이 모금하여 서당을 건립하고 남은 자금으로 山과 답(沓)과 전(田)을 사서 서당 재산을 만들었다.
이 서당에 망양, 양동 등 각지에서 모인 제자들이 수학하였는데 후학들을 길러내신 훈장 선생님은 그 이전은 알 수 없으나 1930년대에는 박종문(朴鍾文)의 조부인 박준희(朴焌凞)이고 최종 훈장 선생님은 이약우(李若雨)의 선고(先考)인 이종웅(李鍾雄)이셨다.
향년 39세에 타개하신 후 자연히 서당문을 닫게 되어 서당재산을 3성이 갈랐다. 3성이 한자리에 모여 추첨한 결과 경주 이씨는 산을 차지하고 경주김씨는 밭을 차지하고 밀양박씨는 산을 차지하였다.
건물은 관리를 못하고 수십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붕괴될 형편이 되어 3성이 의논하여 1971년도에 경매하였다.
경매한 자금으로 3성계(三性契)를 구성하여 3문중 가운데 가장 연로하신 어른이 작고하시면 계자금으로 조기(弔旗) 일도를 성납하기로 결의하였다.
이후 3성의 화목단결과 후세에 흔적을 남겨 주기 위하여 수년간 운영하여 오다가 여의치 못하여 1979년도에 계를 해체하고 남은 자금은 3성 문중 공히 분배하여 각 문중자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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