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거대벌족 경주이씨 문벌주요 지표1)
●벌족(閥族) 규모 : 제 5위
1. 김해김씨
2. 밀양박씨
3. 전주이씨
4. 경주김씨
5. 경주이씨
●상신(相臣): 공동 9위(혹은 공동 10위)2)
1. 전주이씨(22명)
2. 동래정씨(17명)
3. 신안동김씨(15명)
4. 청송심씨(13명)
5. 청주한씨, 여흥민씨(12명)
6. 파평윤씨(11명)
7. 남양홍씨(10명)
8. 대구서씨(9명)
9. 경주이씨, 안동권씨, 연안이씨, 청풍김씨(8명)
●대제학(大提學): 공동 4위(혹은 공동 10위)3)
1. 광산김씨, 연안이씨, 전주이씨(7명)
2. 안동김씨, 연안김씨, 대구서씨, 의령남씨, 덕수이씨(6명)
3. 풍양조씨(4명)
4. 경주이씨, 안동권씨, 남양홍씨, 여흥민씨, 청풍김씨, 양주조씨, 연일정씨, 풍산홍씨, 고령신씨, 해평윤씨(3명)
●공신편(功臣編)
이제현(李齊賢) : 고려조 찬화공신(高麗朝 贊化功臣)
이천(李蒨) : 고려조 보리공신(輔理功臣)
이달충(李達衷) : 고려조 익찬공신(高麗朝 翊贊功臣)
이승상(李升商) : 태종조 좌명공신(太宗朝 佐命功臣)
이래(李來) : 태종조 좌명공신(太宗朝 佐命功臣)
이흥상(李興商) : 세조조 정계유란공신(世祖朝 癸酉靖亂功臣)
이양생(李陽生) : 세조조 적개공신(世祖朝 敵愾功臣=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공신)
이철견(李鐵堅) : 성종조 좌리공신(成宗朝 佐理功臣)
이극정(李克正) : 중종조 정국고익(中宗朝 靖國功臣/諡號 : 蚊川君)
이항복(李恒福) : 선조조 호성공신(宣祖朝 平亂扈聖功臣)
이사공(李士恭) : 선조조 호성공신(宣祖朝 扈聖功臣)
이유정(李惟精) : 선조조 호성공신(宣祖朝 扈聖功臣)
이정암(李廷馣) : 선조조 선무공신(宣祖朝 宣武功臣)
이수일(李守一) : 인조조 진무공신(仁祖朝 振武功臣)
이정(李靖) : 인조조 진무공신(仁祖朝 振武功臣)
이탁남(李擢男) : 인조조 소무공신(仁祖朝 昭武功臣)
이석룡(李碩龍) : 인조조 영국공신(仁祖朝 寧國功臣)
이여신(李汝信) : 인조조 영국원종공신(仁祖朝 寧國原從功臣)
●장신(將臣): 공동 9위(혹은 공동 12위)4)
1. 전주이씨(28명)
2. 평산신씨(15명)
3. 안동김씨(13명)
4. 능성구씨(10명)
5. 덕수이씨, 전의이씨, 대구서씨(9명)
6. 여흥민씨(8명)
7. 풍양조씨, 청풍김씨(7명)
8. 경주김씨(5명)
9. 경주이씨, 진주류씨, 인동장씨, 평양조씨, 광산김씨, 연일정씨, 함안윤씨(4명)
●대사성(大司成): 7위5)
1. 안동김씨
2. 대구서씨
3. 전주이씨
4. 남양홍씨
5. 연안이씨
6. 광산김씨
7. 경주이씨
●책훈편(策勳編)
추후 수록 에정
●사가독서(賜暇讀書): 4위6)
1.남양홍씨
2. 전주이씨
3. 연안이씨
4. 경주이씨
●경주이씨의 특성 7)
경주김씨(慶州金氏)와 경주이씨(慶州李氏)가 계림을 대표하는 2대 집단이다.
두 성씨는 경주(慶州)라는 모체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로 그 특성이 아주 판이하다.
경주김씨는 좀 고지식하고 경주이씨는 좀 여유를 보이고 있다.
전자는 김알지의 후손으로 신라의 미추왕에서부터 경순왕까지 대대로 임금을 낸 진골 출신의 씨족 집단이며, 왕족이나 귀족풍의 피가 도도하게 흘러 자긍심이 대단히 높으며 주인의식이 매우 강하다.
반면에 후자는 그 저력이 경주김씨에 못지않으나 2천년 동안 임금이나 왕후를 거의 내지 않았다.
이제현의 딸이 공민왕의 후궁에 뽑혀서 혜비로 봉해 진 경우 등이 있지만 그것으로는 크게 행세하지 못하였다.
경주김씨(慶州金氏)는 왕후장상이 하도 많이 나와 동방의 숲을 뒤덮어 버리다시피 하였다.
반면 경주이씨(慶州李氏)는 명신석보와 석학대덕이 동국의 산하를 뒤덮었다.
경주김씨는 그 유풍이 남아 오늘날에 와서도 귀족풍의 관료의식이 강한면이 있고 보수적이다.
경주이씨는 경주김씨보다 친서민형의 지도자들이 각계각층에 다채로운 모습으로 포진하고 있다.
경주이씨는 표암공8) 이알평 이후 경주김씨의 왕실 텃새에서 자유로운 독자 세계를 구축하여 유유자적하며 신라의 일반 대중 편에선 은둔 세력으로 남았다가 고려 말에 그 웅혼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여 조선조에 와서 유능한 인물이 무리로 나왔다.
특히 경주이씨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행정 관료가 많이 나왔다. 동부지역에는 현상이 나고 서부지역에는 용장이 난다는 사실을 경주이씨가 입증하였다. 경주이씨는 타성씨에 비해 현상을 많이 냈다. 그리고 조선조 유교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한 성균관의 장인 대사성도 만이 냈다.
경주이씨는 논객이나 언관 사상가 혁명가 전술전략가들 보다 명신석보, 석학대덕, 충신열사들이 더 많이 나왔다.
경주는 해동성국에 햇빛이 가장 먼저 찬란하게 비추는 곳이다. 경주이씨는 계림, 즉 오늘의 경주를 터전으로 하는 씨족으로서 한겨레를 대표하는 광명의 집단이다. 경주이씨는 만성(萬姓) 가운데 유독 낙천적인 성격이 강한 편이다. 그들은 만사를 밝고 희망적인 방향으로 생각한다.
백의민족은 숨기는 것이 없고 순수한 성격에 태도나 언행이 참되고 어질다. 경주이씨는 광명의 집단으로 한겨레의 순박한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낸 씨족으로 거짓이 없고 순수하다. 낙천ㆍ근면ㆍ성실ㆍ순수 이것은 경주이씨의 영원한 트레이드마크이다.
안동김씨, 여흥민씨, 풍양조씨, 청풍김씨, 경주김씨, 광산김씨 등은 문반 계열이며 왕실 외척으로 장신을 많이 배출하였다. 전주이씨, 경주이씨, 대구서씨, 평산신씨는 문무겸전 가문에 가깝다.9)
●상계 주요 인물10)
경주이씨는 신라의 6촌 중 양산촌의 촌장인 표암공 알평을 비조로 삼고 있다. 표암공이라는 호칭은 알평이 애초에 경주 밝바위에 강림했다는 전설에서 취해진 것이다.
알평은 하늘로부터 진한 땅의 표암봉인 밝바위로 내려와 양산촌장으로 추대되어서 부족들을 다스리며 6부 촌장으로서 그 유명한 화백회의제도를 시행하였다.
경주이씨 후손들은 알평의 36세손으로 신라 진골출신인 거명을 중시조로 하고 있다. 후손들은 시조의 발상지인 경주를 본관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왔다.
1.중흥조 열헌 이핵
이핵은 거명의 15세손으로 문하평리를 지냈으며 세 아들, 인정ㆍ진ㆍ세기를 두었다.
2.이진
초명은 방연(芳衍), 자는 온고(溫古), 호는 동암(東庵). 문하평리 핵의 둘째 아들이고 명상 제현의 아버지이다. 어러서 부터 체격이 좋고 성품이 관대하였으며 경서는 물론 제자백가에 정통하였다. 상서 이송진이 한 번 보고 “큰 그릇이라”고 하였다.
3.이제현
고려 말에 경주이씨를 대표하는 인물로 이제현을 손꼽는다. 최치원ㆍ설총ㆍ안향의 뒤에, 오직 익재 이제현이 도학을 창명(唱鳴)하였고, 목은 이색이 실로 그 정통을 전하였다. 두분은 사제 관계라는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었지만 서로 특성과 그 기질이 다르다.
이제현은 경주이씨로 동부지역의 특성을 지닌 반면 이색은 한산이씨로 서부지역의 특성을 갖고 있다. 한산은 충청남도 서천군에 속해 있는 지명이다.
이제현은 네 번에 걸쳐 수상이 되는 기록을 세우면서 난국타개, 사태수습, 왕권 수호 등의 국가 존립을 중시하였다. 국가가 처한 현실을 시인하고 급격한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으면서 온건한 태도로 현실에 임하였으며 동부지역의 완고함을 벗어나 융통성이 있는 면모를 보였다.
이제현은 경주이씨의 특성을 잘 드러내 보였다. 경주이씨는 좀 부드러우며 융통성이 있다. 타협과 조화의 묘를 살리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경주이씨는 경주김씨의 견고함과 한산이씨의 열렬함을 뒤섞은 유연성이 돋보이는 집단으로 배달민족이 갖고 있는 온건 성을 선보이고 있다.
경주이씨는 만상이 구비 된 인물밭으로 우리의 지주 구실을 해 오고 있는 대표적인 벌족이다.
이제현은 경주이씨를 대표하는 인물로 만상이 구비된 군자의 전범임에 틀림없다.
[부기]
이 자료는 강정기 지음, 『명문家 탐방③』(서울: 도서출판 태봉, 2011)의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경주이씨 과거 급제자수(조선시대)
◇문과 178
◇무과 157
◇사마시 525
◇역과 43
◇의과 35
◇음양과 4
◇율과 14
◇주학 59
●대표적인 무반(武班)가문
전주이씨, 평산신씨, 전의이씨, 신안동김씨, 덕수이씨, 능성구씨, 경주이씨, 진주류씨, 대구서씨,
해주오씨
[부기]
이상의 자료는 제가 개인적으로 각종 자료를 참고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1) 강정기 지음, 『명문家 탐방③』(서울: 도서출판 태봉, 2011), 350~362쪽 요약
2) 원문에는 공동 9위로 되어 있으나 순서대로 하자면 공동 10위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3) 원문에는 공동 4위로 되어 있지 않으나 경주이씨가 배출한 대제학 수는 4위 그룹에 속하며 순서대로 하자면 공동 10
위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4) 원문에는 공동 9위로 되어 있으나 순서대로 하자면 공동 12위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5) 대사성의 순위는 위의 6대 가문이 대사성을 다수 배출한 가문이며 경주이씨는 이들 가문 다음으로 많은 수의 대사성
을 배출하였다는 말이다.
6) 사가독서의 경우 경주이씨 다음으로 전의이씨, 경주김씨, 대구서씨, 청주한씨, 고성이씨 가문이 많은 사가독서를 배출
하였다.
7) 강정기 지음, 『명문家 탐방③』(서울: 도서출판 태봉, 2011), 427~429쪽 요약
8) 원문에는 대보공이라 되어 있지만 사실에 근거하여 알평공으로 바로잡았다.
9) 강정기 지음, 『명문家 탐방③』(서울: 도서출판 태봉, 2011), 279쪽
10) 강정기 지음, 『명문家 탐방③』(서울: 도서출판 태봉, 2011), 362~367쪽 요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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