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역사이야기

병자노란(丙子虜難)

야촌(1) 2010. 11. 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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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 : 조야기문[됴야긔문(朝野記聞)


 ■ 병자노란(丙子虜難)

 

임신년(壬申年)겨울의 츈신신득연(申得淵)이 노(虜)듕의 드러가다 이 호(胡) 와 닐오 맛당이 형뎨로  셰 업시고 고쳐 군신의 언약을 호(胡) 오기 기려 텬의 녜 련다 고 날마다 황금 만냥 금 만냥 오포 십만동 뎌포 일만동과 졍병 삼만 젼마 삼쳔필을 구니 됴뎡이 황금은 소산이 아니라 야 호피로 예 주고 기여 각물은 졀반을 혀 주어변이텩(邊以惕)신경념(申景濂)등으로 일시의 가게  어단을 닷가 맛뎟더니호(胡)셩부(開城府)의 니러 어단을 믜치고평산(平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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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러 복믈을 다 리고 가다[주:잡록(雜錄)]계유년(癸酉年)봄의뇌(虜)대쟝솔리(所道里)로 여곰 셰폐 달라 거 비귝 졔 불러 의논야 십여일을 머므내 허티 아니고신득연(申得淵)을 보내여 회답거 내[주:김시양(金時讓)]차 올려 마디 못야 허리라 대 홀로 총융니셰(李曙)내 말을 올타 니샹이 총융와 병판이 겁을 내엿다 시하 겨시다 내 원슈로 셔로 려가니신득연(申得淵)이심양(瀋陽)의 니러노(虜)인이 내친 배 되어 도라오고 됴뎡이 김대건(金大乾)을 보내여 고쳐 셰폐 듯기 어렵다 야 화친을  을 뵈려 거 내대건(大乾)을의(義州)머므고 샹소니 대강 이   강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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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니니 셰폐한(漢)당(唐)이 면티 못 배라 가히 그 됴하 을 일티 말거시니 텬하 일을 다 가히 뉘우처도 이 일은 가히 그 됴하 을 일티 말거시니 텬하 일을 다 가히 뉘우처도 이 일은 가히 뉘웃디 못리이다 니뎡튱신(鄭忠信)이 가지로 샹소믈 쳥거 내 허락다 샹쇠 오니 샹이 비귝의 하교여 오샤김시양(金時讓)뎡튱신(鄭忠信)등이 그 머리 일흘가 두려 임의로 신을 머므러 인심을 막으려 니 머리 버혀 즁인을 경틱리라 시니 비귝이 나믈 쳥야 논죄기 오매샹이 명야 감라 샤 나녕월(寧越)의 뎡고뎡튱신(鄭忠信)은댱연(長淵)의 뎡다○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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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친졍려 샤숑경(松京)의 머르러 겨시더니김대건(金大乾)이 강을 건너노(虜)인의 지경의 드디 못고 도라오니샹이 비로소 두려샤 세폐 허시다 내 명년의 샤 닙어 됴뎡의 도라오다[주:하담(荷潭)]○이월의 비망긔의 승패 병가의 덧덧 일이니금(金)인이 비록 강나 양 화 다 이긜 거시 아니오 우리 군 비록 약나 양 패 거시 아니라 녯 말의 오  잇 션 그 머리 일키 닛디 아닛다 고  오 군 교만면 패다 니 금일 무 만일 능히 몸을 니저 나라 죽으려 하면 이런 교병을 파기 어렵디 아닐디라 희라 인 셰간의 당년고 죽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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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닛 쟤 업니 욕을 고 구챠히 사라 의 우음이 되 오히려 번 죽기 면티 못고 혹 녀의 손의 죽어 토목과 가지로 석니 하리 의 모야 압흘 당야 댱부의 을 일을디라노(虜)인의 모욕미 비록 무염 셩졍으로 나 이런 좃기 어려온 말을 내니 무비 내 어디디 못야 니뢰미라 이 념면 븟그러워 을 디 못리로다 이뇌(虜)혹 와 도적질면 과인이 맛당히 나아가 압길 머므러 쟝 격녀고 겸야 셔토 군민을 위로 거시니 이 을 묘당의 니라신득연(申得淵)이호(胡)듕의 드러가니호(胡) 오 병냥을 수대로 서 도으면 여젼히 화호고 녜단을 바다 두려+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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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치 아니면 도로 가져 가라 더라○츈신박뇌(朴魯)쟝 발  간원이박뇌(朴魯) 머므고 몬져 역관을 보내여 이 젼의 일즉 졀화 아니 을 니고 인야 셰폐 일뎡 수 강뎡야 일후 뉘웃미 업게 쇼셔 쳥대답왈 사을 보내여 강뎡미 두가지 불가미 이시니 품뎡야 즉 이 공헌미니 불가미 나히오 제 듯디 아닌즉 일이 크게 난쳐니 불가미 둘히라 너희 등이 짐쟉야 녜 보내믈 굴다 고 품뎡야 준기로 강기 삼으려 니  그 말이 니에 당 줄 아디 못디라 묘당으로 야곰 참쟉 시게 라 비국이 회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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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셩교 보온 후 고쳐 깁히 각즉 셰폐 수복 졍기조니용(曺利用)이거란(契丹)의게  치면 진실노 다려니와 제 만일 막고 밧디 아니야 김대건(金大乾)이 가실 제 치면 그 후의 난쳐미 도로혀 금일의셔 심 거시오  져의게 뎡탈미 품야  니 톄 더옥 부당디라 젼일 계대로 녜단을 냥뎡야 신을 드려 보내미 불가미 업  되 론이 이러니 복유 샹○귝셔 대략의 오 무귱 거 졍이나 강잉키 어려온 거 힘이라 녯 사이 졍을 인야 녜 짓고 물을 인야 폐을 지으매 션 을 가지고 태우 염쇼 가지니 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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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이 태우의게 밋디 못미 아녀 빈부의 형셰 다미라 이에 사이 이시니 집의 열 셤 술이 잇 손이 오거든 닷 셤으로 먹이면 이 그 졍을 다미 아니오 집의  셤 술이 잇 손이 오거든  셤으로 먹이면 이 그 졍을 다미라  셤 술이 엇디 닷 셤 술의셔 만흐리오마 그 힘을 다며 다 못 이라 이제 녜단은 귀국이 니 대로 금은과 각귱은 토산이 아니니 덜고 그 밧근 힘대로 뎡라 니 이젼 글을 의지야 기리 일년 일도식을 삼으려 니 비록 미쥰 쉬 이시나 이 가난 집  셤 술이라 라건대 귀국은 피라  오 대개 하은 우 잇 하+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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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사의게 잇 하이니 통쳘무간야  틀 이라 젼의 나 닐오 귀국이 이 변다 고 귀국은 닐오 날을 이 변다 니 진실로 죠고만 구이 두 집 하을 리오미 잇다가 밋 매 밋처 의구 일단쳥텬이니 다시 개톄 거 두디 말디니라 고나회소(羅繪素)로 부 이여 보내니 녜단은 각 면듀 팔필과 뎌포 마포 팔필과 목면 팔쳔필과 표피 뉵십댱 슈달피 삼댱과 상화지 팔권이러라○공유덕(孔有德)경듕명(耿中明)은 다모문룡(毛文龍)의 복심으로 반야노(虜)듕의 투입야 당뉴 팔구만을 모핫더니 텬병의게 조치인 배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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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여압녹강(鴨綠江)을 향니금(金)인이 왕로 야곰 만병을 거려와 마자 듕강의 딘티고호(胡)의(義州)와 만병의 냥식과 밋 세 왕의게 쇼 각 다식 달나 니 기실은공(孔)경(耿)등의 군 주려 미라금(金)한의 글의 야시 새로 븟좃산동(山東)관군은 내뇨동(遼東)을   어든 거시러니 후의 반야 셤으로 드러간디라 그  귀국이 냥식을 주어 그 형셰 길넛더니 이제 저희 군 이만과  여쳑을 거리고 다시 내게로 도라오니 그 냥식 쥬졔믄 다시 귀국의 우럴 시븐디라 그 남됴(南朝)의 부탁야실  귀국이 무휼얏디라 이제 폐방의 부탁매 귀귝이 문득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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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고치면 저컨대 형뎨우우의 되 아닌가 노라 얏더라○호(胡)룡골대(龍骨大)의(義州)니러 쇼 노략야 앗고  일쳔 오셕을 구야 가니라병년(丙子年)봄의금(金)인이 나라 일홈을 고쳐쳥(淸)이라 고룡골대(龍骨大)로 야곰몽고(蒙古)인 가지로의(義州)니러 가지로 한을 놉혀 황뎨 삼아 신하로 셤기기 쳥더라○홍문관이 대의로노(虜)  말을 엄히 야 통텩야  을 게 고 셔달(西撻)은 새로 텬됴 반얏고  아국으로 더브러 일 서 통치 아녀시니 니 도신으로 야곰 두호(胡) 구류야 올녀 보내디 말기로 쳥다○삼 샹소 니어 텩화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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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등이 샹소야노(虜) 베혀  대의 히믈 쳥다○부뎨뎡온(鄭蘊)이 차야 니 원슈 보내여 방슈 모을 지휘야 퇴튝 계교 말고 일 무 다 졔쟝의 손의 뫼혀시니 포살제군을 그 반을 화 원슈 주어뎡묘년(丁卯年)의강도(江都)의셔 군 늙히 말게 고뎐해 친히 나아가숑됴(松都)의 머므러 독야 의긔 진작게 쇼셔 다○호(胡) 등이 하직디 아니고 라나가 녀염의 드러가 우마 아니 셩듕 아희들이 토와 약을 더져 다○인  녕샹윤방(尹昉)이 오 이제호(胡) 오매 외간 인심이 됴뎡이 의로 쳑졀 줄을 알고 의+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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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디 아닐  니 팔노의 통야 닐너 야곰 명히 알게 야 튱의옛 을 격녀미 엇더리잇고답왈 이 말이 됴타 시다니확(李廓)으로 회답 이여호(胡)듕의 보내다 군무 유지 셔로 려가다가호(胡) 아사가니라○도원슈김뎜(金自點)죵관뎡뇌경(鄭雷卿)별쟝안영남(安穎男)이 서 려가다○월의금(金)한이관온인셩황뎨(寬溫仁聖皇帝)로라 일고 원년을 고쳐슝덕(崇德)이라 다 츈신덕헌(德憲)과 회답니확(李廓)이 마즘 니니 가져간 녜단은 미안다 일라 구디 양야 밧디 아니고 헙박야 야곰 모든노(虜)인의 항녈의 참예라 니 냥인이 죽기로 토와 으러 욕기의 니니 죵시 면티 못야 비러 절고 만+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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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다 디라 도라와의(義州)니니평안도(平安道)유 등이 샹소야 니 샹방참마검을 리와 두 사의 머리 베혀 경샹의 뵈고심양(瀋陽)의 드려보내여 진작 거조 삼아디라 니 비국의 리와나덕헌(羅德憲)등을 나니 간원이 계야나덕헌(羅德憲)니확(李廓)등 버히믈 쳥니샹이 오시 결말을 기리디 아니고 경션히 효시미 미안타 시니 삼 관 관 유이 년야 샹소야 버히믈 쳥 허티 아니시고덕헌(德憲)은마산셩(白馬山城)이오확(廓)은검산셩[劒山山城]의 도 삼년 졍다○비망긔의호뢰(胡虜)호 후의 아귝을 업슈이 너기미 더옥 심디라 내 수쳔니 흐로 엇디 가히 일향 두려야 안자셔 그 곤욕을 바드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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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제룡(龍)마(馬)의  거 보니 그 겁고  업미 우리 사의셔 심디라노(虜)인이 도쳐의 승텹믄 실노 겁업 거시 아니라 호령이 엄 괴니 일로 혜아리면 우리 군 비록 겁이 이시나 어진 쟝슈 어더 무어기 잘고 긔뉼을 히면  변야 용이 될 거시니 엇디노(虜)인의게 지리오 이제 도리 졸을 후히 기고 셩으로 야곰 다 가지로  음이 이셔 그 긔뉼을 혀 물너나면 반시 노륙 법을  줄노 뵈고 톄찰김뉴(金瑬)로 야곰 도 겸야 므 치 법과 무양 모을 십분 혜아려 급히 품뎡 시야  딕희여 흘 흘 고 안(安州)셩이 다 군병의 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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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믈 즐겨 도피디 아닛다 니 본 뎍인이 반시 톨 힌 인심이 이 트니 이 비록 병 무양을 잘므로 그러나 그 민심을 내 극히 아다이 너겨 내 을 표야 뵈고져 하 고로 슈의 잇 노비 공목 이십동을 이제 쟝 리와 보내여 과거 뵈 승지로 야곰 십동은안(安州)토졸과 거린 바 장 조 시  화 주고 십동은 각쳐 산셩의 하 보내여  조 시  샹하게 라[주:타도 사은 과거의 가디 못 원야 홈의 가디라 니 물론 타도고 다 과거 보게 라]○의호(胡)마부대(馬夫大)쟝 되 거리고 듕강의 니러의(義州)부윤을 보와디라 니 원   셩딕흰 쟝 가히 건너가디 못리라 니 이튼날 도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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듕(中朝)황감군으로 야곰 와 군무 다릴 가도(椵島)의 니러 구월의경셩(京城)의 드러오니 대신이 나아가 면의 죠곰도 가부 슈작미 업고 댱황이 게톄 보내여 일 금일 적뇌 삼한을 두엇단 말이 잇더라○노(虜)적이황능(皇陵)범 긔별이 니니 원계되 이제가도(椵島)긔별을 드니 셩지의노(虜)이 부도야 원침을 놀라게 니 딤이 통심졀치 노란 말이 겨신디라 풍악을 베퍼 잔미 졍의예 심히 어긔니 가히 변혁 거죄 업디 못리이다 감군이 십삼일을 머므러 도라가다 십일월의 역관박인법(朴仁範)으로 야곰 격문을 가지고심양(瀋陽)의 니니 한이 뭇도 아니고 밧도 아니+

 

▼원문보기9b  처음으로

고로 가져와시 졉샹격은 젼일과 야 별로 사오나온 빗치 업 다만 젼일의룡(龍)마(馬)의 아사간 유지와 각 아문 문셔  븟텨 내여 뵈여 오 아귝은 몬져 약디 아녓니 네 나라히 셔 변 긋치 명히 이 글의 잇거 엇디 아국이 몬져 셔 파다 니뇨 어이 얼기 기려 나가면 가히 알니라 고 룡회(龍胡)오 이제로브터됴션(朝鮮)이 우리 조차 가지로남됴(南朝) 도모고 텩화신과 왕 드려 보내면 더브러 신이 이셔 고쳐 화의 뎡고 녜단은 일년의 일도 라 더라○대신을 명툐인견시니 계달되호(胡)뇌 화로 사을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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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녜브터 덧덧 일이라 이제노(虜)적의 졍상이 젼과 다니 불가불 념녀야 그 슐듕의 디디 말디라 만일호(胡)인이 거 일이 잇거든 변방 셩을 딕흰 곳이 일졀 문을 여러 드리디 말고호(胡)인의 쉬 쳔의 디나거든 비록 화호로 오노라 디라도 노하 깁히 드러오디 못게 리이다  오 이런 어려온 날을 당야 비록 가히 뉴뎡야 밧디 못나 우흐로 태우로브터 아래로 셔민의 니히 힘을 라 각각 아모 거시나 내여 급   거 도으미 마디 못리이다샹이 오샤 불원 쟈 구박디 말나 시다 톄찰김(金瑬)샹긔 계왈노(虜)적이 만일 깁히 드러온 도부원슈와 냥+셔

 

▼원문보기10b  처음으로

방을 노륙지뎐을 지이다샹이 톄찰라도  듕뉼을 면티 못리라 시다 이   부방이 임의 급디라최명길(崔鳴吉)이 샹소야 화 보내믈 쳥니 교리오달졔(吳達濟)니조졍낭윤집(尹集)이 샹소야명길(鳴吉)버히믈 쳥다 대개 그  의논이 텩화기 쳥의라 고 긔미기 샤론이라 니 사이 감히 다 의논을 못디라 이에 비로소 역관을심양(瀋陽)의 보내여노(虜)인의 을 탐디니 한이 역관려 닐오 네 나라히 만일 십일월 이십오일 젼의 대신 왕 드려 보내여 고쳐 화의 뎡치 아니면 내 맛당히 크게 드러 동으로 가 티리라 고 그 국셔 답 와시

 

▼원문보기11a  처음으로

귀국이 만히 산셩을 니 내 맛당히 큰 길노 조차 바로경셩(京城)으로 향 거시니 가히 산셩으로 날을 막을소냐 귀국이 밋 배강되(江都)니 내 팔도 즛브면 그 가히 낫 져근 셤으로 나라히 되랴 귀귝의 의논을 가진 쟤 유신이니 가히 붓을 둘러 물니칠소냐 얏더라 묘당이 신을 보내고져  텩화 의논이 야흐로 쥰니 감히 신 보내기 현연히 니디 못다가 오랜 후의박노(朴魯)보내믈 쳥니 각이  힘 토와 오래 견집니 마디 못야 즈레박노(朴魯) 보내나 임의금(金)한의 언약 긔을 일헛더라[주:남한일긔(南漢日記)]십이월 쵸구일의쳥(淸)인이 크게 드러오니의(義州)부윤님경업(林慶業)이 장문+다

 

▼원문보기11b  처음으로

적이 강을 건너매 도여 급히 올 십이일의룡골대(龍骨大)오여긔 거려 몬져경셩(京城)의 니러 강화기로 말을 더라 이 져녁의 도원슈김뎜(金自點)의 장계의 적이 임의안(安州)니러 십삼일의평양(平壤)니고 십일의 임의듕화(中和)니럿다 엿더라댱단(長湍)부황딕(黃稷)이 졸연히 서 만나다 잡히여 머리 가 군 라 모라 나오니 됴뎡이 판윤김경딩(金慶徵)으로 도검찰 이고 참판니민구(李敏求)로 부 이여 몬져강도(江島)로 가  혀 령라 고 대신윤방(尹昉)김샹용(金尙容)등을 명야 묘샤쥬와 빈궁 원손봉님(鳳林)닌평(獜坪)두 대군을 밧드러강도(江島)로 드러가라 다 이 날 적이 임의파(坡州)니니샹이 동궁으로 더부러 쟝 남대문을 나려실  날이 임의

 

▼원문보기12a  처음으로

미신시라샹이 문누의 어좌시고 관을 을 고 셧더니 탐졸이 려와 고 적이 임의연서(延曙) 디낫다 니샹해 창황망도디라최명길(崔鳴吉)이샹긔 고왈 신이니경직(李景稷)으로 더브러 가지로 적딘의 가 쳥화믈 칭탁야 아직 적봉을 느출 거시니뎐해 이  타 미처 려남한(南漢)으로 가쇼셔샹이 즉시 동궁으로 더브러 슈구문을 나시니 분황분급 형샹을 아 니디 못고 셩듕 녜 발을 벗고 분주여어가와  섯겨 길 업더디디라 이경의 비로소남한(南漢)의 드시다○최명길(崔鳴吉)이 가 적을 보고 온 연고 힐문니 오 우리 언약을 져리디 아녓거 네 나라히 몬져 화친을 긋매 너희 국왕을 보와 그 일을 무려 노라

 

▼원문보기12b  처음으로

명길(鳴吉)이 오쥬샹이남한(南漢)의 이어여 겨시니 서 보기 어려오리라 고 인여 더브러 드러와 장계 가 화 니즉 못 슌 말로 답더이다 엿더라○십오일  울 의대개 남대문을 나강도(江島)로 향코져 시다가 어 길히 믯그러워샹휘 불안시매 도로 셩으로 드시다명길(鳴吉)이  장계 뎨 니기 쥬샹이 파쳔시고 인민이 다 허여디니 의 심히 불안디라 만일 됴흐믈 닥고져 거든 모미 왕 대신과 쳑화인을 보내면 맛당히 이리로셔 도라가리라 더이다  드니 아직 노략 살륙 일이 업다 거 됴뎡이 호조 관원을경셩(京城)의 드려 보내여 부고의 물을 슈운여 셰폐의 게 고  각 관원 나식 셩의 드러+가

 

▼원문보기13a  처음으로

그 쥬 거 맛드라 다 이  적병이 모화관으로브터남관(南關)왕묘의 니고  동대문 밧긔 영채 셰워 긔치 검극을 버려 북티고 소여 사을 놀라게 고 셩듕 인물을 해티 아니여 츌입왕 젼혀 금단티 아니 다만 우마 아 이라○훈련대쟝신경진(申景禛)듕군니현달(李顯達)호위대쟝구굉(具宏)총융니셔(李曙)듕군니확(李廓)긔북한슈어니시(李時白)듕군니직(李稷)슈원(水原)부구인후(具仁垕)녀(呂州)목한필원(韓必遠)니쳔(利川)부조명욱(曺明勖)양근(楊根)군슈한회일(韓會一)지평(砥平)현감박환(朴煥)이 화 네 셩을 딕희오고파(坡州)목긔종헌(奇宗獻)이 수인을 거려 드러오니 군총이 일만 이쳔여인이오 문무관원이 여인이오 종실과 밋 삼의 이여인이오 하리 여인이오 죵+관의

 

▼원문보기13b  처음으로

노복 삼여인이라나만갑(羅萬甲)으로 관향 이다 셩듕의 과 곡이 다만 일만 뉵쳔여셕이니 불과 군 일만명의  냥식이라 그 남아 슈운이 민폐된다 여 화 갑창과 그 고을 창의 두엇다가 적의 웅거 배 되니라 셩듕의 염쟝 목면 병긔와 다 잡물은니셰(李曙)조비여 둔 배라 창졸의 힘닙어 니라[주:남한일긔(南漢日記)]도원슈김뎜(金自點)과 부원슈신경원(申景瑗)이안(安州)이시 적이 도라보디 아니코 디나간디라 비로소 군을 내여산군(山郡)으로 조차녕셔(嶺西)길로 향여 쟝 근왕려 다가 적을 만나 대패다○십뉵일의 적병이남한(南漢)을 에오니 이에 네 대장으로 여곰 셩텹을 화 딕희오고심집(沈諿)으로 대신 가함여능봉군(陵蓬君)을 왕뎨라

 

▼원문보기14a  처음으로

일라 적듕의 보내여 화 구니 답 내 왕 구고 왕뎨 쳥티 아니니 왕 온 연후의 이에 도라가리라 더라○십칠일의샹이 친히 셩텹을 슌시고  좌샹홍셔봉(洪瑞鳳)과한여직(韓汝稷)을 보내여 적을 달내 적이 허티 아닛디라셰 눈물을 흘려 가기 쳥니샹이 답디 아니시고  눈물을 리오시니 신 우디 아니리 업더라 이  셩듕의 훈련어영군과광(廣州)슈원(水原)양(楊州)녀(呂州)등 군총이 일만 팔쳔 여인이라샹이 친히 대문의 어좌샤 반교실 와시  모로 외로온 셩의 화 임의 긋처뎌 안 가히 미들 형셰 업고 밧긔 가얌이 만 구완이 긋첫단 말이 이시니 닑기 매 관이

 

▼원문보기14b  처음으로

다 통곡더라 인야 각각 호며 딕히 모을 드리라 니심광(沈光洙)최명길(崔鳴吉))버히믈 쳥거샹이 답디 아니시고 관을 화 셩텹을 딕희오다○튱쳥(忠淸)감뎡셰규(鄭世規)와 병니의(李義培)와경샹(慶尙)감심연(沈演)과 병허완(許完)민영(閔詠)등이 군을 거려 근왕다○졔도 교셔의왕 약왈황됴(皇朝)부도신 은혜임진(壬辰)의 니러 극진니 이 만고의 가히 변티 못 대의라 내 죵시의 민과텬됴 위 쟤 으미 일셩 디라 이노(虜)적이 믄득 흉학을 브려 가야온 군로 돗치 니 매 내 나와남한(南漢)의 머므러 죽기로 딕희기 긔약디다 너희 신민 등이 가지로텬됴 은을 바+다

 

▼원문보기15a  처음으로

깁히 화로 븟그리믈 삼은 쟤 오란디라 물며 이제군뷔 위박 홰 이 극  니러시니 졍히 튱신 의 몸을 려 나라흘 갑흘 라  오 이 화란이 스로 미 잇니 갓 아 군신대의 져리디 못미라 이 과 이 의리 텬디 샹하의 통야시니 너희 등이  엇디 아 군신디의 괄시야 나의 급난을 구티 아니리오 얏더라○이십 일의 큰 눈이 오니 관원을 명야 긔쳥졔고 침뎐의 디의 다 내고의챵군(義昌君)광(珖)의 드린 바 산양피 니블을 내여 쟝 하 주시다○샹이 공셕을 펴고 향을 픠워 밤이 도록 한 안자 겨오시니 홍푀 다 저젓더라○이십 오일의샹이 친히 호군시고 하+교야

 

▼원문보기15b  처음으로

오샤 져츅이 업서 능히 셩비디 못야 비록 박나 을 바다  먹으라 시니 쟝 눈믈을 리디 아니리 업더라젼라(全羅)감니시방(李時昉)과 병김쥰룡(金俊龍)이 군을 거려 례로 근왕다○이십 뉵일의 관원을 명야온조왕(溫祚王)묘의 졔다튱쳥도(忠淸道)근왕병이 거의 셩 아래 니 군 긔뉼이 업서 일이 심히 소우디라 적이 엿보와 알고 험쳔의셔 마자 텨 크게 파니 병니의(李義培)무쟝최진닙(崔振立)찰방김홍익(金弘益)현감니경션(李慶善)등이 죽고뎡셰규(鄭世規) 힌 죽엄 속의 무첫다가 면믈 엇다남양(南陽)부윤계(尹棨)적의 엄습 배 되여 잡히여 굴치 아니고 죽다○이십 구일의 셩듕 의와 밋 어영+군

 

▼원문보기16a  처음으로

등이 다 분야 호믈 쳥거 톄찰김(金瑬)허야 북문으로 조차 군을 내니 적이 거 물러가 톄야 유인야 평지의 니매 적긔 빗기 등 뒤흘 긋니 도라갈 길히 긋처졋디라 쟝 다 활을 릐여 서 얏더니 날이 져물매 군 다리 곤디라 적이 일시의 에오고 칼흘 둘러 어러이 딕으니 아군이 살이 다 딘야 죽고 약간은 밤을 타 버서나 도라오니 군관니원길(李元吉)별쟝신경닙(申誠立)디여(池如海)등이 다 죽다○쳥(淸)한이 스로 대병을 거려 니러 오후의 나아와 산셩을 핍박다뎡튝(丁丑)졍월의 션뎐관위산보(魏山寶) 적딘의 보내여 셰시 인 닥고 김신국(金藎國)니경직(李景稷)등을 보내여 화+

 

▼원문보기16b  처음으로

쳥다○초이일의홍셔봉(洪瑞鳳)등을 적딘의 보내니룡회(龍胡)오뎡묘(丁卯)약을 너희 몬져 파야시니 우리 그미 업니라 고  긔년의 아사간 유지 내여 뵈야 오 가히 십년 븟그러온 거 리라 더니 이제 과연 냐 고  흉셔 주어 보내다○초이일의홍셔봉(洪瑞鳳)김신국(金藎國)니경직(李景稷)이 호듕의 가니 호인이 누 됴희예  됴유셔 주어 보내니 그 글의 와시대쳥국(大淸國)관온인셩황뎨(寬溫仁聖皇帝)됴션(朝鮮)국왕의게 됴유노라 우리 군 션년의 동으로 오랑캐 틸 의 네 나라히 병을 니혀 마자 티고 후의 명됴(明朝) 도와 아국을 다독나 그러나 오히려 이웃 됴흐믈 념야 내 개의티 아니더+니

 

▼원문보기17a  처음으로

밋뇨동(潦東)을 어드매 네 다시 내 셩을 불러 드려명됴(明朝)의 밧티니 딤이 노 발야뎡묘년(丁卯年)의 군을 니혀 너 틴 쟤 이 일이라 일 강믈 미더 약 거 능멸야 연고업시 군을 니혀미냐 요이 므 연고로 네 변신의게 니 마디 못야 아딕 긔미기로 허얏더니 이제 졍대 의리로 결단야시니 경이 녈읍의 닐러 튱의디로 야곰 각각 냑을 드리고 용감 사은 스로 호기 원게 란 말이 이시니 이제 딤이 친히 대병을 거려 와 너 티매 엇디 모쟈로 야곰 모을 드리고 용감 쟈로 죵졍야 몸이 당야 번 호디 아니뇨 딤이 강대믈 미더 죠곰도 서 범+티

 

▼원문보기17b  처음으로

아니커 네 약쇼 나라흐로 도로혀 내 변경의 인 고 산 쟈 요란이 믄 엇디오 딤의게 도망 셩이 이시면 네 믄득명됴(明朝)의 밧티더니 밋명됴(明朝)공(孔)경(耿)두 쟝 도라오거 딤의 군 져긔 니러 응졉니 네 군 춍을 노하 막아 호믄 엇디오 이 능병 치  네 나라셔 낫고 딤의 뎨질 졔왕이 글을 네게 보내엿거 엇디 닐오 이젼브터 글을 통 젼녜업다 며뎡묘년(丁卯年)치라 와실 제 네 셤 가온대 라나  보내여 화 쳥니 왕야 글을 니뢴 쟤 졔왕이 아니오 긔 뉘러뇨 딤의 뎨질이 엇디 너만 못며  외번 졔왕이 글을 네게 니뢰니 네 막고 밧디 아니디라 져대+원(大元)

 

▼원문보기18a  처음으로

황뎨의 후손이니 엇디 너만 못리오대원(大元)의 너희됴션(朝鮮)이 공 밧치기 긋디 아녓더니 엇디 이제 일됴의 스로 놉흔 톄 미 이 뇨 온 글을 밧디 아니믄 네 혼암교오미 이에 니러 극도다됴션(朝鮮)이뇨(遼)금(金)원(元)삼됴의 년년이 공을 밧들고 칭신야시니 녜로브터 일즉 북면야 사을 셤기고 그 편믈 엇 쟤 잇냐 딤이 임의 아오로 네 나라흘 졉거 네 더옥 역을 지어 스로 구뎍을 일워 민을 도탄의 디오고 셩곽 귱뎐을 려 쳐로 야곰 화 나 능히 서 도라보디 못야 계유  몸이 라나 산셩의 드니 비록 목숨이 쳔년을 산들 므어시 유익리오뎡묘년(丁卯年)욕을 고져 야

 

▼원문보기18b  처음으로

목젼의 편안 거 믄희치고 스로 그 화 불너 후셰의 우음을 기치게 되니 이런 욕은 쟝 어이 스려 다 임의뎡묘년(丁卯年)욕을 고져 면 엇디 머리 움쳐 나디 아니야 녀 규방의 잇 거 본밧뇨 네 비록 몸을 이 셩의 초와 에 살기 도적고져 나 딤이 엇디 즐겨 너 노흐리오 딤의 외 졔왕과 밋 문무 졔신이 딤을 황뎨 일홈으로 권얏거 네 듯고 닐오 이 엇디 아국 군신의 드 배리오 믄 므 연괴뇨 황뎨 일홈 뎡며 아니믄 네게 잇디 아닌디라 하이 도으면 필뷔 가히 텬 되고 하이 화 리오면 텬도 독뷔 되니 네 말을 내미  심히 망녕되도다  셔 져+려

 

▼원문보기19a  처음으로

셩원을 슈튝고 신 졉 녜 못 쇠며 간 신으로 야곰 너의 신을 보라 얏거 계교 베퍼 사로잡으려 믄 엇디며명됴(明朝) 부모로 셤겨 날 해기 도모믄 엇디오 이 특별이 큰 거 수죄미오 기여 져근 혐원은 다기 어려온디다 이제 딤이 대병을 거려 와 네 팔도 려 니 시험야 보리라 네 부모로 셤기명(明朝)쟝 엇디 너 구고 엇디 식이 도현의 급미 잇 뷔 구치 아닐 쟤 이시리오 그러치 아니면 이 스로 그 셩을 슈화 가온대 디오미니 억됴셩이 엇디 네게 을 먹음디 아니리오 네 만일 말이 잇거든 히 니미 해롭디 아니리라슝덕이년(崇德二年)

 

▼원문보기19b  처음으로

[주:졍월 이일]○초삼일의홍셔봉(洪瑞鳳)등이 국셔 가지고 다시쳥(淸)딘의 가니 그 글의 와시됴션(朝鮮)국왕은 삼가 글을대쳥국(大淸國)관온인셩황뎨(寬溫仁聖皇帝)긔 올니니 쇼방이 죄 대국의 어더 스로 병화 불러 몸이 외로온 셩의 이셔 위미 됴셕의 잇디라 신을 브려 글을 밧드러 튱근을 알외려  병괘 막히여 스로 통 길히 업더니 어제 드니 황뎨 벽누 님다 니 의심과 미더오미 반이오 깃브고 두리오미 섯거 니디라 이제 대국이 녯 셔 닛디 아녀 히 치고 야 야곰 스로 죄 알게 니 이 졍히 쇼방 심 펼 라 엇디 다치 아니리오 쇼방이뎡묘(丁卯)화호므로브터 십여년간의 졍호의

 

▼원문보기20a  처음으로

도라옴과 녜졀의 공슌미 갓 대국이 아 배 아니라 실노 황텬이 보시 배로 오직 어두오미 심야 일을 피디 못미 만흔디라 북변민의 과 밋공(孔)경(耿) 일은 비록 쇼방 본졍이 아니나 졈졈 의조미 되믈 면티 못되 양 대국이 관셔믈 닙으니 쇼방이 진실노 오래 너 도량 가온대 잇디라 츈간일의 니러 쇼방이 진실노 그 죄 양티 못 거시 이시나  쇼방 신민이 식견이 엿고 좁아 구디 명의 딕희여 신으로 야곰 노야 즈레 가게 고 라 가 사이 다 대병이 쟝 니리라 공갈니 쇼방 군신이 과 념녀 면티 못야 변신을 신틱니 신이 글을 지을 제 말이 잘못+

 

▼원문보기20b  처음으로

거시 만하 대국의 노 쵹범믈 디 못니 그 감히 닐오 일이 모든 신하의게셔 나시니 나의 알 배 아니라 랴 신을 사잡으려 다 말은 실노 나의 업 일이니 엇디 대국의 으므로 이에 의심이 업디 아닐 줄 혜아리리오황명(皇明)은 우리 부지국이라 젼후의 대국 병매 관에 들 제 쇼방이 일 살노 서 향 일이 업니 무비 형뎨의 셔 듕히 너기미어 모해다 말이 어이 야 낫뇨 그러나  쇼방이 셩신이 밋보디 못야 대국 의심을 뵈이니 누 허믈리오 마(馬)쟝[주:마부대(馬夫大)]이 스로 닐오 됴흔 으로 왓노라  고로 쇼방이 미더 의심치 아니얏더니 엇디 내

 

▼원문보기21a  처음으로

이에 니 줄 혜아리리오 디난 일은 쇼방이 임의 죄 아라시니 죄 이시면 티고 죄 알면 용셔미 이 대국이 하 을 몸바다 만물을 용납미라 만일뎡묘(丁卯)의 하긔 셔 언약을 각고 쇼방 녕의 목숨을 블샹히 너겨 쇼방으로 야곰 을 고쳐 스로 새롭게 즉 쇼방이 을  일을 미 오노브터 비디라 만일 대국이 즐겨 용셔치 아니야 반시 그 힘을 다려 면 쇼방이 죽기로 긔약 이라 감히 간격을 베퍼 지교 기리노라 얏더라[주:밧디 아니키로 다시 짓다]○셩이 에원디 여러 날이니 이  의논이 졈졈 변디라김(金瑬)최명길(崔鳴吉)의 손을 잡고 오 내 이 비록 공과

 

▼원문보기21b  처음으로

나 그 론을 엇디 리오명길(鳴吉)이 오 하리 만고의 죄인이 될지언뎡 아 군부 반시 망  두디 못리라 고 드여 글을 지어쳥귝(淸國)년호 니 대헌김슈현(金壽賢)이 토되 엇디 못다 홀노뎡온(鄭蘊)김샹헌(金尙憲)이 호고 딕힐 의논을 쥬야 토 엇디 못다 대신홍셔봉(洪瑞鳳)으로 야곰 가져노(虜)영의 가니쳥(淸)쟝이 오몽고(蒙古)왕 온 후의 서 의논야 회보마 더라쳥(淸)적 오뉵인이 망월의 와 안잣거 훈련쥬부댱셩인(張性仁)이 춍을 노하쳥(淸)적 세흘 죽이니 특별이 본원 쳠졍을 이다○완풍부원군(完豊府院君)니셰(李曙)병드러 죽으니샹이 통곡시고 비단 오필과 관곽 등물을 주시다○초일의긔평군(杞平君)유+증(兪伯曾)이

 

▼원문보기22a  처음으로

샹소야 극히챵군(海昌君)윤방(尹昉)과 톄찰김뉴(金瑬)의 나라 그 죄 베퍼 베히믈 쳥니 명야증(伯曾)을 파직시다[주:남한일긔(南漢日記)]○함경(咸鏡)감민셩휘(閔聖徽)남병셔우갑(徐佑甲)이 군을 거려 근왕다○션뎐관민진익(閔震益)이 두 번을 봉야 셩의 나갓다가 복명거 인견시고 특별이 통졍을 더으다○경샹(慶尙)좌우병 군을 거려녕(雙嶺)의 니러 과 치위 만나니 졸이 능히 나아가디 못야 동셔로 화 결딘야 풍한을 피더니경안(慶安)가달(假㺚)이 적을 인도야 뒤흐로 조차 봉의 올나 튱돌야허완(許完))의 딘의 드니 졉젼티 못야셔 문 몬져 헤여지고허완(許完)이 죽다민영(閔詠)의 군 인야 놀라 요란거+

 

▼원문보기22b  처음으로

적이 군을 모라 서 홀 즈음의 듕군의 불이 나 화구의 밋니민영(閔詠)이 타 죽고 군이 크게 허여뎌 죽은 쟤 이긔여 혜디 못디라 감심연(沈演))이 뒤 이셔 면니 영쟝최혼(崔渾)을 버히고 군을 물리다○강원(江原)감됴뎡회(趙廷虎)방어권뎡길(權井吉)을 병을검단산(黔丹山)의 나와 포셩이 셩듕의 들리니 셩듕이 미더 듕히 너기더니 힘 수일을 화 적을 만히 죽이 냥식이 긋처디므로 믈러나니 적이 와가 텨 젼 만히 죽다○초칠의젼나(全羅)병김쥰뇽(金俊龍)이 군을룡인(龍仁)광교산(光敎山)의 나와 밤마다 블을 드러 산셩이 알게 니 적병이 뫼와 들흘 덥허 와 몬져 젼영 두국과 후영 미국을 범여 년야 호준포 노코 시셕이 비오  딘이 움+이디

 

▼원문보기23a  처음으로

아니코 오히려 호더니 미시의 적병이 산북으로 조차 뒤흘 엄습니광양(光陽)현감최(崔澤)이 놀라 허여딘디라쥰룡(俊龍)이 유군을 거려 힘 와 피 다 곤엿더니 날이 져물매 적이 블러 오 일 홈을 결단쟈 고 증을 울려 군을 거두어 흰 긔 둘러 물러가거쥰룡(俊龍)이 졔쟝려 닐오 군긔 다 업서지니 명일의 호면 일이 반시 위리라 고 이에 을 고 나니 대군이 일시의 허여딘디라쥰룡(俊龍)이 물러나 라나 불러 모호디 아니니 오일 안 홈의 왓던 군졸이 도라갓더라 감니시방(李時昉)이안셩(安城)이셔광교(光敎)의 패믈 듯고 군 듕군보경(寶城)군슈엄황(嚴愰)을 맛디고 스로 친병과 승군을 거+려

 

▼원문보기23b  처음으로

밤의 려공(公州)로 도라가금강(錦江)리 허러 도적의 길흘 다엄황(嚴愰)의 군 허여디니 단긔로공(公州)로 가다○최명길(崔鳴吉)이 국셔 지으니 간관이   말이 너모 공슌다 여 토거샹이 오샤 형셰 마디 못미니 물번라 시다○이  적이 졔도 근왕 군 다 고 네녁흐로 흣터 노략니경긔(京畿)호셔 길 적병이 편만엿더라○십이일의홍셔봉(洪瑞鳳)윤휘(尹暉)허간(許僩)이 국셔 가지고쳥(淸)딘의 나아가니 그 글의 와시 쇼방 신이 글을 군문의 밧드러 품뎡미 잇더니 도라와 닐오 황뎨 쟝 후명이 이시리라 니 쇼방 군신이 목을 느혀 덕음을 기련디 임의 슌일이로 이제디 조이 업+니

 

▼원문보기24a  처음으로

졍셰 궁박여 다시 고기 면티 못니 황뎨 필디어다 쇼방이 대국 은혜 닙어 외람이 형뎨 되여 히 텬디의 고니 비록 히 호혀시나 졍의 막히미 업니 스로   손만셰의 무강 복이라 더니 엇디 셔 피 디 못야 흔단이 티일 줄 혜아시리오 다만 각니 형이 아의 죄 이시믈 보면 노여 미 진실로 맛당 그러나 미 너모 엄면 도로혀 형뎨의 의 어긔오니 엇디 샹텬이 괴이히 너기 배 되디 아니리오 쇼방이  우의 츼여 이셔 오딕 시셔 일삼고 병혁이 닉디 못니 약 거시 강 복죵고 져근 거시 큰 거 셤기미 니의 덧덧 거시라 엇디 감히 대국으로 더+브러

 

▼원문보기24b  처음으로

서 결오리오 갓 로황명(皇明)은혜 바다 명분이 본 뎡엿고 일임진(壬辰)왜(倭)란의 쇼방이 됴셕의 망러니신종황뎨(神宗皇帝)텬하 병을 발여 녕을 슈화 가온대 건디시니 쇼방 사이 이제 니히 심골의 사겨 하리 대국의 죄 어들디언뎡 아황명(皇明)을 져리디 못니 이 무태라 그 은혜 바드미 후고 인심이 감격미 깁흐미라 은혜로 사의 더으미  길이 아니니 능히 그 녕의 명을 살오고 그 종샤의 급믈 구면 병을 발야 난을 구과 군을 도혀 보존게 미 일이 비록 다나 은혜 가지라 샹년 쳐 쇼방이 잘못여 대국이 치미 즈 오히려 디 못여 대국 군 닐외+니

 

▼원문보기25a  처음으로

군신 부 오래 외로온 셩의 이셔 그 군미  심디라 진실로 이 의 대국이 번연이 허물을 려 스로 새롭기 허여 야곰종샤 딕히여 기리 대국을 밧들게 즉 쇼방 군신 부 의 사기고 감미 손 영셰의 니 거시오 텬해 드러도  대국 위엄과 신을 항복디 아니리 업 거시니 이 대국이  거조의 큰 은혜 동토의 고 너 기리믈 방에 베플미라 그러티 아녀 오딕 일됴의 분을 쾌히 려 여 병녁을 궁극히 야 형뎨의 은혜 샹오고 스로 새롭게  길흘 막아 졔국의 라믈 긋면 대국 됴흔  아닐가 저허니 황뎨의 고명므로 엇디 념녜 이에 밋디 아니뇨 의 죽이고 봄의 내믄 텬+디의

 

▼원문보기25b  처음으로

되오 약 거 블샹이 너기고 망 거 에엿비 너기믄 패왕의 업이라 이제 황뎨 야흐로 영무 모략으로 졔국을 무뎡고 새로 큰 일홈을 셰워 읏듬으로관온인셩(寬溫仁聖)네  드니 쟝 텬디의 도 법밧고 패왕의 업을 널니려 즉 쇼방 젼 허믈을 고쳐 스로 홍비의 부탁고져  쟤 맛당히 리고  가운대 잇디 아닐  매 이에 존엄을 피치 아니코 고쳐 구구 졍을 펴 명을 하 집의게 쳥노라 엿더라룡회(龍胡)오 왕복 이의 날이 임의 져므러시니 명일의 셔문 밧긔 나와 기리라 더라○십삼일의홍셔봉(洪瑞鳳)등이 나가 뫼 우희 안니룡(龍)마(馬)와 밋아지회(阿之好)항복 사뎡명슈(鄭命守)김+돌히(金石屎)

 

▼원문보기26a  처음으로

김여량(金汝亮)을 리고 와 서 읍고 안니룡회(龍胡)오 젼일 패망 허믈이 우리게 잇냐 너희게 잇냐셔봉(瑞鳳)이 오 아국이 진실로 그니라룡희(龍胡)오 엇디 나 호디 아닛뇨허간(許僩)이 오 쇼국이 엇디 감히 대국과 호리오룡호(龍胡)등이 글을 가지고 드러가며 닐오 글이 린즉 맛당히 회보 거시니 셔문 군려 닐러 우리 신을 보거든 즉시 통라 더라○심긔원(沈器遠)의 장계의 북도 감병 군을양근(楊根)미원(迷原)의 합나 군총이 일만 팔쳔이라 더라 십뉵일의쳥(淸)인이 항복 밧 긔 남격 압 셰웟더니 큰 람의 브러지니 사이 다 깃거더라쳥(淸)인이 급히 대신 등을 쳥야 가 답셔 주니 그 글+의

 

▼원문보기26b  처음으로

와시쳥국(淸國)관온인셩황뎨(寬溫仁聖皇帝)됴션(朝鮮)국왕의게 됴유니 온 글의 야시 기 너모 엄니 도로혀 형뎨의 의 어긔워 샹텬이 괴이히 너기디 아니랴 야시니 딤이뎡묘(丁卯)셔 듕히 너겨 일 네 나라히 패 일노 로 닐러시 네 샹텬을 두리디 아니고 녕의 도탄믈 블샹히 너기디 아니야 몬져 셔 반니 네 번신을 준 글을 딤의 신영아(英俄)되(兒代)등의 어든 배 되니 비로소 네 나라히 군로 결올 이 잇 줄을 실히 알고 딤이 믄득 너의 츈츄 두 신와 모든 샹고들려 닐오 네 나라히 이러 무상니 이제 쟝 가 칠디라 가히 도라가 네 왕과 이하 셔인들려 니라 니 궤휼로 군을 니+혀미

 

▼원문보기27a  처음으로

아니라  너의 패야 틈 낸 일을 초  하긔 고 후의 군을 드럿니 딤이 만일 너치 셔 져리면 하 죄이 무셔오려니와 네 실로 패얏 고로 앙을 리와 겨시거 엇디 도로혀 막연히 모 사 야 오히려 하로 서 거더뇨  닐오 쇼방이 우의 이셔 오딕 시셔 일삼고 병혁을 니기디 아닛다 니 젼의긔미년(己未年)의 무단히 우리 침노니 딤이   네 나라히 반시 병 강습얏다 더니 이제  흔단을 니혀매 너의 군 반시 고쳐 조련을 졍히 얏다 더니 니기디 못다 믈 뉘 야시리오 네 진실로 병 됴히 너겨 이 오히려 마디 아니거든 이후의 고쳐 조련+미

 

▼원문보기27b  처음으로

가도다  닐오임진(壬辰)디난의 됴셕의 망케 되엿거신종황뎨(神宗皇帝)텬하디병을 동야 녕을 슈화 가온대 건디다 니 텬하 나라히  만흐 너의 난을 구 쟤 다만명됴(明朝) 나라히니 텬하 졔국 군 엇디 다 니럿더냐명됴(明朝)와 네 나라히 탄망무긔믈 죵시 마디 아니야 이제 괴로이 산셩을 딕희여 명이 됴셕의 이시 오히려 븟그러오믈 모고 이런 뷘 말을 내미 므어시 유익리오  닐오 오딕 일됴의 분을 쾌히 려 야 병녁을 궁극히 니 형뎨의 은혜 샹고 새로 올 길흘 막아 졔국의 라믈 긋니 저컨대 대국의 긴 모이 아니라 황뎨의 고명므로 엇디 념녜 이에 밋디 아닛뇨 니 네  형뎨의 됴흐믈 어긔+워

 

▼원문보기28a  처음으로

간과 동기 야 군을 조련고 셩을 며 군긔 예비야 오딕 딤이 서 티라 가기 기려 이 타 내라 아국을 다독고져 니 엇디 아국의 은혜 베프미 이시리오 믄득 이  쟈 네 스로 닐오 즁인의 라 거 일치 아닛노라 고 스로 닐오 고명롸 고 스로 닐오 긴 모이라 니 딤이  닐오 진실로 긴 모이라 노라  닐오 황뎨 야흐로 영무 모략으로 졔국을 무뎡고 새로 큰 일홈을 셰워 읏듬으로관온인셩(寬溫仁聖)네  드러 쟝 텬디의 도 몸밧고 패왕의 업을 널니 편다 니 딤의 외 졔왕 대신이 이 존호로 내게 올녓디라 그러나 딤이 패왕의 업을 널니려 야 연+고

 

▼원문보기28b  처음으로

업시 군을 니혀 네 나라흘 멸며 네 셩을 해려 미 아니라 군을 니혀믄 졍히 곡딕을 분변코져 미니 텬디의 도 복션화음야 지공무디라 딤이 하 도 법바다 을 기오리고 명을 도라 보내 쟈 용납고 완악야 슌티 아닛 쟈 사잡아 굴강 쟈로 경계 줄을 알게 고 교사 쟈 말이 업게 려 미라 이제 네 딤으로 더브러 뎍국이 되매 내 군을 니혀 이에 니럿니 만일 네 나라히 다란 도의 들면 딤이 엇디 양안젼야 기기 젹치 아니리오  네 말이 소과 디 아니야 왕 문이의 우리 브기 노적이라 니 이 대개 너의 군신이 우리 군+

 

▼원문보기29a  처음으로

적이라 일미라 우리 과연 적이면 엇디 사로잡디 아니코 두어 뭇디 아니다 네 구셜노 짓 말이 샹담의 나 바 양의 몸의 범의 가족이라 니 진실로 너 니미라 우리나라 풍쇽은 실은 민쳡기 귀히 너기고 말은 공슌기 귀히 너기 고로 아국은 실이 밋디 못과 말이 거스디 아니키 경계노니 네 나라히 긔망교고 허위미 날로 깁허 븟그러온 줄을 모고 이러 망녕되이 말을 야 긔탄미 업 쟈 리오 이제 항복고져 거든  니 셩의 나와 목숨을 도라보내고 호고져 거든  니 나와 호라 냥군이 서 졉젼면 샹텬이 연 쳐분시리라 얏더라  오 네 나라

 

▼원문보기29b  처음으로

문셔의 다 적이라 일니 형뎨지의 과연 이 냐셔봉(瑞鳳)이 오 아국 사이 귀국을 침노여 살뉵고 노략면  반시 적이라 일리라마회(馬胡) 닐오 네 나라히 니기 우리 뇌라 니 쳔컨대 쟝예원의 질뎡리라 고  오 어 우흐로  으러 쟝강도(江都)의 드러가리라 고  닐오 십구일 이십일이 장 길니 쟝 더브러 홈을 결리라 더라○십팔일에 셩을 에온 적이 산머리의 와 급히 브 셩듕이 답디 아니다최명길(崔鳴吉)이 국셔 지으 폐하 두  노흐니 대헌김슈현(金壽賢)이 업시믈 쳥대샹이 조시다○십구일의최명길(崔鳴吉)이  국셔 지어 궐듕의 드러가니 녜+조판셔

 

▼원문보기30a  처음으로

김샹헌(金尙憲)이 아사 믜티고 인여 통곡 병판니셩귀(李聖求)드러와 오 녕공이 비록 만고의 은 일홈을 어드나 쟝냥뎐을 어  두려뇨샹헌(尙憲)이 오 녕공이 야흐로 부찰 되여시니 오딕 번 홀 이라 엇디 화친을 일삼뇨셩귀(聖求)오 오 셰 보라 가히 호랴 가히 화친랴 녕공의 이 이 즉 엇디쳥(淸)딘의 나가 그 쳑화믈 명티 아니뇨샹헌(尙憲)이 오 녕공이 잡아 적의게 보내라셩귀(聖求)감히 답디 못고 나가거동양위(東陽尉)신익셩(申翊聖)이 칼흘 어뎌 오 공이 힘 화의 쥬니 맛당히 이 칼흘 혀 버히리라 더라홍셔봉(洪瑞鳳)이 병들기로니홍쥬(李弘胄)로 우샹을 이다

 

▼원문보기30b  처음으로

최명길(崔鳴吉)이 국셔 가지고 가니룡(龍)마(馬)등이 보고 츌셩 일관의 니러 대로야 오 가히 일로 드러가 알외디 못리라 니니홍쥬(李弘胄)등이 그 좃기 어려온 을 힘 베프니룡회(龍胡)오 맛당히 힘 도모여 긔별리라 더라○이십일 미명의쳥(淸)인이 급히니홍쥬(李弘胄)등을 블러 닐오 쳑화인 등을 내여 보내면 즉시 에온 거 플 거시니 드러가 품뎡라 거홍(弘胄)오 쳑화 슈챵홍익한(洪翼漢)은 그 죄로 원찬엿니라룡회(龍胡)응답디 아니터라김샹헌(金尙憲)뎡온(鄭蘊)이 죄여 오 신 등이 당초의 쳑화기로 샹소여시니 적딘의 나가 죽고져 이다 더라○큰 눈이 두어 자히 오니 졸이 어러 죽은 쟤

 

▼원문보기31a  처음으로

만터라○이십 일일의니홍쥬(李弘胄)등이 글을 밧드러 신이라 일고 폐하  더니룡호(龍胡)등이 바다 가더니 져녁 의 홍쥬(弘胄)등을 블러룡(龍)매(馬)오 두 가지 일을 나토 회보티 아니니 결단코 가히 일오디 못디라 나 살오고져  너희 등이 스로 죽기 야니 이후 나의 알 배 아니라 더라○이십 이일 왕셰 관을 블러 닐러 오 내 형뎨 세 사이오 내  아 나흘 나하시니 가히샤직을 밧들디라 비록 죽어도 이 업니 쟝 츌셩 을 비국의 니고 즉시 니병조로 여곰 쳑화신을 내여 보내라 시니뎡온(鄭蘊)이  샹소여 나가기 쳥다○적이 져근  니 계유 가히 을 용납+디라

 

▼원문보기31b  처음으로

뭇트로 어오니강도(江都)셩듕의셔 념녀티 아니더니 이 날 적이 갑곳  의 모히여 몬져 호준포 노흐니 쥬 이십 뉵쳑과 검찰김경딩(金慶徵)이하 졔쟝이 다 호디 아니코 허여딘디라 적이 드여 쳔쳔이 건너 무인디경의 드러오 여 남문의 니니김샹용(金尙容)이 일이 이디 못 줄 알고 졔인을 문누의 모화 도졍심현(沈誢)과 참의홍명형(洪命亨)으로 더브러 스로 블타 죽고 젼판셔니샹길(李尙吉)쥬부송시영(宋時英)필션윤젼(尹烇)쟝녕뎡형(鄭伯亨)이 다 죽고윤방(尹昉)은 상복을 닙고묘샤쥬 가져 녀가의 숨엇다가한흥일(韓興一)녀이딩(呂爾徵)니쇼한(李昭漢)니일샹(李一相)으로 더브러 다 잡히니 적이 이 말을 내 우리 화 위야 와시니 경동티 말고 군졸이 얼고 주려시니 가히

 

▼원문보기32a  처음으로

쥬식으로 먹이라 거 즉시 쥬육으로 먹이다  닐오 셩 외 화 일반은 본국 사이 잇고 일반은 우리 군 잇게 라 거 그 말티 즉 냥 대군을 쳥여 보와묘샤 어 잇뇨 뭇거 안여시므로 답니 오 므 일 안여시리오 고 인여 그 군을 독촉여 셩텹을 헐고 궁을 블디 후 즉시 빈궁 냥 대군과 대군 부인과 노략 남녀 샹하 거려 가다 홀로 원손은 빈궁 아오강문셩(姜文星)이 관김인(金仁)으로 더브러 돌여 업고 나가다가 길셔민광훈(閔光勳)송국(宋國澤)등을 만나  어더교동(喬桐)으로 건너가 면믈 엇다[주:이샹은잡록(雜錄)]○당초의강도(江都) 굿다 여 됴가와 태위 다 피병 히니 다 근심이

 

▼원문보기32b  처음으로

업리라  고로김경딩(金慶徵)이 녕상김뉴(金瑬)의 아로 검찰 고니민구(李敏求) 병판니셩구(李聖求)의 아로 부 되고홍명일(洪命一)은 좌샹홍셔봉(洪瑞鳳)의 아로 죵관을 여 졔군을 거려 딕희게 니경딩(慶徵)이 가쇽과 복태 몬져 건네디라 대군이  창황여  어더 건너니 빈궁이 크게 우러 오김경딩(金慶徵)은 죡히 니디 못려니와 엇디 대군이  날을 리고 갈 줄을 혜아려시리오  승지한흥일(韓興一)이 부니민구(李敏求)로 더브러 계유  나흘 어더 건너랴  밤이 임의 깁헛고 노적이 허경인 줄 펴 아딕 머므러 명일을 기리려  윤방(尹昉)이묘샤쥬 밧드러통진(通津)셔 자 고로 현감채튱원(蔡忠元)이 오디 아니니

 

▼원문보기33a  처음으로

빈궁이 셕공을 궐신디라흥일(興一)이 사의게 을 어더 듁을 어 나오다경딩(慶徵)이 가쇽을강홰(江華)셩듕 안둔 후 빈궁이 오히려 오디 아녀 겨시믈 듯고 날이 느 후 비로소  고 오니흥일(興一)이 즉시 빈궁을 밧드러 강을 건너강화(江華)로 드시다 뉴슈댱신(張伸)이 본 민심이 깃거게 여 기리 일홈을 어드려 디라강도(江都) 텬참이니 근심이 업다 여 군병을 다 흐터 여곰 제 집의 가 이셔 령라 고 군긔  화 주디 아니니 이런 말을 니 이시면 다 겁다 여 답디 아니고 적이 쟝 닐오  군을 보내여 길셔 막디 아니고 밋 로의 니러경딩(慶徵)댱신(張伸)등이 비로소 갑곳의 니니 군병이

 

▼원문보기33b  처음으로

미처 오디 못디라 급히 포슈 블러 약환을 화 주기 디 못여 적병이 방비미 업믈 보고 두어 로 몬져 건너니경딩(慶徵)댱신(張伸)이  고 라나니라[주:하담(荷潭)][주:그 의 셕홰 변미니 부 짓도다 말이 잇더라경샹(慶尙)병강진긔(姜晋昕) 아래 날에 여시 됴 믈러나기로 올라오디 못고 본부 듕군황션신(黃省身)이 졔승누의 이셔 살로 두어 적을 와 죽이고 죽다 후의 고 사이 셔원을 강 우 지어 졀 졔인을 졔향남양(南陽)부윤계(尹棨) 참예엿더니 밋 기 쳥매효종(孝宗)이  시계(棨)강홰(江華)셔 죽은 거시 아니라 샤 명야황션신(黃省身)을 드리고계(棨)남양(南陽)의 셔원을 지어 졔게 다]○이십 삼일의 셩 딕힌 군졸의게뎐교샤 면역고 벼이고 복호 언약을 니시고 일이 평뎡 후 만과 베퍼 공을 갑흘 톄부의 니라 시다○최명길(崔鳴吉)이  국셔 지으 명만의 쳑화인 등을 여 보내여 폐하의 분부 드리라  말이 잇더라 우샹니홍(李弘胄)가지고 노영의 가니 밧디 아니다 그 글의 와시+

 

▼원문보기34a  처음으로

됴션(朝鮮)국왕 신은 삼가 글을대쳥국(大淸國)관온인셩황뎨(寬溫仁聖皇帝)폐하긔 올리니 신이 튱근을 다여  글을 베프 셩의 쳔박야 함가믈 닙디 못니 븟그리고 두려 용납 배 업  디라 인여 각니 군신의 일홈이 가히 구챠히 셰올 거시 아니오샤직의 계 그만디 못디라 비록 엄견을 닙으나 가히 피티 못 거시 잇니 라건대 폐하 피기 드리오쇼셔 쇼방이 바다 밧긔 약 나라흐로 듕토로 더브러 극히 머러 오딕 강고 크니 이에 신하로 셤기니녀됴(麗朝)의뇨(遼)와금(金)과원(元)이 이라 이제 폐해 하 도으믈 바다 크게 너 운을 여니 쇼방이 히 서 년졉여 셤견디 임의 오래니 맛당히 몬져 귀슌여 졔국의 챵 될거시로 이제

 

▼원문보기34b  처음으로

니히 지회 쟈 로명됴(明朝) 셤겨 명분이 본 뎡여시매 졸연이 신졀을 변티 말고져 미 졍녜 맛당  낫디라 오딕 어둡고 무상야 망녕된 일 만흔디라 샹년 츈후로브터 대국이 쇼방을 졉 쟤 졍의 다미 업 쇼방이 죄 대국의 어든 쟤 가지 아니라 대병이 더으미 실로 미니 군신 샹해 두려 날을 디내여 다만 망기 기리더니 셩덕이 하 야 블샹이 너기믈 주어종샤 보젼게  줄을 디 아녓디라 본월 십칠일 황지의 만일 네 나라히 다란 도의 들면 딤이 엇디 양안젼야 기기 젹티 아니리오 고 이십일 황지의 딤이 큰 도 여러 스로 새롭기

 

▼원문보기35a  처음으로

허노라 니 은혜 말이 번 반포매 만물이 다 봄이라 진짓 니바 골육이니 동방 사이 손손이 쟝 폐하의 공덕을 외올 거시니 믈며 신이 친히 도 은혜 닙으미니잇가 이제 신이라 일고 표 밧드러 번방이 되여 로 대됴 셤기려 미  인졍 텬니의 마디 못 배니 이 신의 니바 군신의 일홈을 구챠히 셰오디 못리라 미라 신이 임의 폐하긔 몸을 린즉 폐하의 명을 맛당히 분주봉승기의 결을티 못 거시로 감히 셩의 나가디 못믄 신의 졍셰 진실로 베픈 배 이시니 다만 일관이 신이 죽을 이라 젼의 오 사이 과져  바 하이 반시 좃다 니 폐하 신의 하+이라

 

▼원문보기35b  처음으로

엇디 혜아리미 아니겨시리잇고  폐해 임의 죄 샤기 허고 신이 임의 신하의 녜로 폐하 셤긴즉 츌셩여부 특별이 져근 졀목이라 엇디 그 큰 거 허고 져근 거 허티 아니리잇고 신이 라 바 텬병이 믈러가 날을 기려 친히 은틱을 셩듕의셔 밧고 단의 나아가 라보고 절야 승예 보내고 즉시 대신을 식여 샤은야 쇼방의 졍셩과 감격 졍을 표고져 니 이후로 대 녜 샹시 법대로 야 영셰의 긋디 아니려 니 신이 셩신으로 폐하 셤기고 폐해 녜의로 쇼방을 졉여 군신지간의 각각 그 도 다여 복을 녕의게 기치고 후셰의 일즉 오날 쇼방이 병화 닙으미 실로 손의 무강 복이라 쳑화 졔신+은

 

▼원문보기36a  처음으로

젼의 약간 베프럿거니와 대져 이 무리 감히 망녕된 말을 여 냥국 대계 믄허 리니 갓 폐해 아쳐 분 아니라 실로 쇼방 군신이 가지로 분히 너기 배라 부월의 버흐믈 엇디 일분 고쟈미 이시리잇고 다만 샹년 츈의 슈챵대간홍익한(洪翼漢)은 대병이 니 의 내쳐평양(平壤)셔윤을 이여 저로 여곰 병봉을 당라 여시니 만일 병젼의 잡히디 아녀시면 반시 본토의 이실디라 군 도라가 길 양 오기 어렵디 아니코 그나마 내치여 밧긔 잇 쟈 길히 통티 못야 그 거쳐 기 쉽디 아니니 이 니셰 그러디라 폐하의 큰 도량과 인셔시므로 능히 포용활냑실 거시오 브 구고져 시면 쳥컨대 군 도라가 날

 

▼원문보기36b  처음으로

그 사을 사여 어더 쳐분을 기리리이다 엿더라○이 밤 삼경의 적이 세 길로 화 나아오니 아군이 야흐로  드럿디라 마즘 슌경 션뎐관이 셔암문의 니러 알고 크게 브 적이 왓다 니 군 놀라 니러나 딕흴  적이 몬져 거 사으로 시험고 형셰 쟝 너머 들디라 슈어니시(李時白)이 막대 들고 졸로 더브러 가지로 막아 화 살흘 마 움이디 아니니 운뎨 갑쥬 궁검 힌 거시 언 줄 모너라 세 곳이 다 힘 화 텨 물리티다 이  네 대쟝이신경진(申景禛)구굉(具宏)니시(李時白)니셰(李曙)러니니셰(李曙)죽엇 고로원두(元斗杓)아딕 거리다○김샹헌(金尙憲)이 샹소여 쳑화로 궐하의 명니샹이 경의 명이 과니 안심야 믈+러가라

 

▼원문보기37a  처음으로

답시다 대간윤황(尹煌)이  예궐여 명을 쳥니 그 아문게(文擧)샹소여 아뷔 목숨을 여디라 거샹이 오샤 내 이 이 업니 쳔만 두리디 말라 시다 교리윤집(尹集)과 슈찬오달졔(吳達濟)년명 샹소여 쳑화로 현거 답디 아니시니 대개 톄찰와니셩구(李聖求)최명길(崔鳴吉)의 쟝 쳑화신을 사뎡려 미러라[주:남한일긔(南漢日記)]○이  쟝졸이 난을 각여 셩텹을 리고 대궐의 와 크게 블러 오 쳑화인 등을 보내디 아니거든 여곰 쟝슈 삼아 적을 티게 쇼셔 니 톄찰 듯고 유여 보내다 다 닐오 대쟝의 소쇽이니 대쟝이 알고 금티 아니타 고 혹 닐오 권여 다  홀로 연양

 

▼원문보기37b  처음으로

[주:니시(李時白)]의 소쇽이 아니 갓다 더라○젼나도(全羅道)통영병이녀산(礪山)의 니러 초혼의 방포고 블러 지 죵관아 네 엇디 우리 죽을  보내고 편안이 안자 변을 보다 네 구리 머리와 쇠 몸이 아니니 몬져 너 버혀 모든 이 쾌게  후 적을 티리라 고 일시의 헤여져 일노의 파 발막을 다 불 디니 죵김광혁(金光爀)이뉴시경(柳時敬)으로 더브러 관에 머므러 군을 엄히 야 딕흴 이러라○평안(平壤)감홍명구(洪命耉)병뉴림(柳琳)이 군을 거려 근왕 명귀(命耉)쟝졸을 격녀여 죽기로 긔약나 변이 난 처음의모산셩(慈母山城)의 이셔 각읍 군병을 블러 모도와 죽기 무릅 나아올 뉴림(柳琳)이 사휼고 공슌티 아니타 여  가지로 군+을

 

▼원문보기38a  처음으로

합쟈 니림(琳)이 좃디 아닛디라명귀(命耉)의 깁히  아딕 좃차오라 엿더니 이에 미처림(琳)이 몬져 니러 험  여 딘텻거명귀(命耉)듕군니일원(李一元)으로 여곰 디형으로 가보라 니 가티 아니디라 리 옴기라 더니 미처 딘을 일오디 못야 적이 크게 니러 야흐로 홀 의 적병이 뒷뫼흐흐로 조차 바로 듕군을 치니 군 호여 둘히 되엿디라명귀(命耉)일이 급믈 알고 의복을 벗고 툐상의 안자 홈 독촉기 더옥 급히 디라 휘해 권여 을 라  듯디 아니더니 적이 우러러 니 살흘 마자 죽은디라 패군이 토와뉴림(柳琳)의 딘으로 가니 막고 드리디 아니디라 적이 승셰여 에오니림(琳)+의

 

▼원문보기38b  처음으로

군 갈 길히 업디라 죽기 려 힘  호니 적이 네 번 나아왓다가 네 번 패디라 크게 패여다가 이 밤의림(琳)이 군을 거려 도라가고 내 근왕디 아니니라 그 후의 적이 사려 닐오 네 나라히 오딕금홰(金化) 홈이 잇다 더라○북병니항(李沆)과 남병셔유갑(徐佑甲)이 군을 거려 오 죵시셔유(徐佑甲) 드디 아니다○니시방(李時昉)이쳥(淸州)잇더니 적이 불의예 급히 니니 몸을 버서나옥쳔(沃川)으로 랏더니 적병이문의(文義)고을의 니거시방(時昉)이덕유산(德裕山)으로 다뉴시경(柳時敬)이 쳔여병을 거려 산으로브터 감의게로 가고져 더니 군  헤여디니 단긔로옥쳔(沃川)으로 가다○이십 일의 적이 남격 범니 아군이 막아 화 적병+이

 

▼원문보기39a  처음으로

죽은 쟤 만흔디라 아군이 승승여 북티고 나가니 나믄 적이 죽은 거 어 믈러나나 니홍쥬(李弘胄) 쳥여 나가 그 말을 듯고 도라오니샹이 오샤 대댱뷔 셰샹의 나매 엇디 아 쳥의로 술을 브으리오 시다 적이 홍이포 노흐니 그 텰환이 크기 사발 만고 져근 거 과 올희 알 만며 소 벽녁 니 셩 셩듕이 놀라고 두려 감히 츌입디 못고 셩텹이 믄허 디디라신경진(申景禛)이 공셕의 흙을 너허 믄허디  마다 하 서너 을 펴고 군로 여곰 그 안 업니 비록 춍의 마자 두어간이 업더뎌도  샹티 아니더라○이십 오일의 포셩이 죵일록 긋치디 아니더라○니홍쥬(李弘胄)등이 적딕의 니니룡(龍)+매(馬)

 

▼원문보기39b  처음으로

오 국왕이 둉시 셩의 나디 아니면 왕 긋처디리라 고 젼후 국셔 다 내여 주더라○이십 뉵일의 쟝졸이  궐문의 모혀 크게 브 쳑화인을 어이 내여 보내디 아닛니잇고 이 무리 임의 쳑화여시니 응당 용약이 만흘디라 쟝슈 삼아 븍셩 우 두게 쇼셔 톄찰 유 슈챵홍익한(洪翼漢)은 임의쳥국(淸國)의 닐러시 즐겨 답디 아니고 이 밧긔  좃기 어려온 쳥이 잇디라 너희 니 쳑홰라 니 뉘뇨 오 글 닑은 샹도 셩명을 모거든 무디 무 어이 알리잇고  브 먹고 더운 구들의 이셔 곡셩이 적의 대포의 마자 믄허뎌시믈 모냐 고 바로 궐뎡의 들여 거샹이 도승지 명+여

 

▼원문보기40a  처음으로

유시니 이에 물러가다 대개 적이 대포 노흔 후로 셩이 문허딘  만흐니 군의 긔운이 져상고 군졍이 크게 변디라홍셔봉(洪瑞鳳)등이 나가셰 셩의 나오실 을 니니룡회(龍胡)오 국왕이 나오디 아니시면 결단코 가히 디 못디라 만일 일이 내 말을 드러시면 네 나라히 엇디 이에 니리오 니 대개 당초의명길(鳴吉)려 니 이라 강되(江都)패몰 긔별을 니고 인여 종실진원군(珎原君)과 관나업(羅嶪)등을 내여 뵈고 한흥일(韓興一)의 장계와 두 대군의 글월을 내여 주고 닐오 빈궁뎐은 본국 사이 뫼오고 우리 군 십니 밧긔 옹위여 오니 오김포(金浦)자고 일은 이에 오리라 고셔봉(瑞鳳)려 닐오 녕감 대부인+이

 

▼원문보기40b  처음으로

나히 놉으신디라 평안이 뫼셔오니 념녀 말라 거셔봉(瑞鳳)이 도라와 보니 만 통곡 아니리 업더라녀산(礪山)의 다시 모든 군  소 디고 헤여디니 각읍 슈령이 다 라나 도라가고 죵김광혁(金光爀)이 계유 오뉵인을 리고닙암산셩(笠嵓山城)으로 고젼(全州)부윤오단(吳端)이 판관으로 더브러 라나니 창져 문뷔 일시의 탕연디라태인(泰仁)품관권박(權博)이 동당을 만히 거리고 병긔 가져 돌입야 도적이 되니 현감이 공겁여 라난디라박(博)이 관가 거 다 거두어 갓더니 후의 감 잡아 베히니라○이십 칠일의 됴뎡이강되(江都)완고다 여 패몰단 말을 밋디 아니거샹이 오샤 내 엇디 식의 글시 모리오종샤 신+민이

 

▼원문보기41a  처음으로

임의 이러니 내 사라 므엇리오 시고 드여 츌셩기로 결단시니 냥 토 엇디 못다최명길(崔鳴吉)로 여곰 국셔 지어홍셔봉(洪瑞鳳)이 가지고 나가니 그 글의 와시됴션(朝鮮)국왕은 글을대쳥국(大淸國)관온인셩황뎨(寬溫仁聖皇帝)폐하긔 올리니 신이 본월 이십일의 셩지 밧드니 이제 네 산셩을 구디 딕희엿다가 딤이 슈됴로 졀믈 보고 야흐로 죄 뉘웃 줄을 안디라 딤이 너 도량을 여러 스로 새롭기 허엿니 네 셩의 나와 딤을 보면 나흔 네 셩심열복믈 보고 나흔 네게 은혜 심거 다시 나라흘 맛뎌 군 도로현 후 어짐과 신을 텬하의 뵈려 미라 딤이 야흐로 텬권을 바+다

 

▼원문보기41b  처음으로

방을 무뎡려 매 네 젼 허믈을 샤여 표방을 삼으려 디라 만일 궤계로 너 면 텬하의 큰 거 능히 다 사휼로 어드랴 이 스로 도라올 길흘 긋미라 시니 신이 셩지 밧드므로브터 텬디 용납 큰 덕을 감격여 귀부 이 더욱 졀 신의 몸을 피니 죄 구산 디라 폐해 은혜와 신이 아 륜이 리매 황텬이 님신 줄을 모디 아니 오히려 두리오믈 품어 여러 날을 회여 포만 죄 어덧더니 이제 드니 폐해 거가 두로혀미 날이 잇다 니 만일 일이 나아가 우러러 룡광을 보디 못즉 져근 졍셩을 펴디 못여 뉘웃들 어이 밋리잇고 오딕

 

▼원문보기42a  처음으로

신이 삼년종샤와 수쳔니 녕으로 우러러 폐하긔 부탁니 졍니 실로 가긍디라 만일 혹 일이 치미 이시면 칼흘 드러 스로 쳐 만 디 못디라 원컨대 셩 혈셩을 구버보와 히 됴지 리와 신의 안심귀명 길흘 여쇼셔 엿더라룡회(龍胡)오 네 왕이 괴로이 외로온 셩을 딕희여 구챠히 살 길흘 구더니 이제 나오고져 니 실로 네 나라 다디라 맛당히 황뎨긔 품여 뎡일여 긔별고  군 거두리라 더라 이 져녁의 운뮈 네 녁희 이다○이십 팔일의 셩듕을 뒤여 적이라  문셔 다 불디다○니조참판뎡온(鄭蘊)이 샹소여 오 그윽이 훤젼 말을

 

▼원문보기42b  처음으로

드니 어제 신이 갈 제 칭신여 비 말이 잇다 니 진실로 올흐니잇가 만일 그러면 반시명길(鳴吉)의 말이니 아디 못게라명길(鳴吉)이 품지뎡탈여 갓니잇가 젼후 국셰 다명길(鳴吉)의 손의 나시니 말이 극히 비쳠야 이에 항복 글이라 그러나 오히려 낫 신  디 아녀시니 명분이 오히려 뎡티 못미라 이제 만일 칭신면 군신의 분이 임의 뎡여시니 쟝 명대로 조디라 뎨 만일 명야 나와 항복라 면뎐해 쟝 나가 항복고 명야 북으로 가려면뎐해 쟝 북으로 가시고 명야 오 밧고와 슐을 시리잇가 좃디 아니면 졔 군신의 의로 죄 닐러 티면 나라히 임의 망디라 이

 

▼원문보기43a  처음으로

 니러뎐해 엇디 쳐치려 시니잇고  오 아국이듕국(中國)의고려(高麗)의금(金)원(元)디 니 부의 은혜 가히 니며 군신의 의 가히 반리잇가 하의  둘히 업거명길(鳴吉)이 그  둘흘 녀 고 셩은 두 님군이 업거명길(鳴吉)이 그 님군을 둘 려 니 이 가히 아 면 어 거 디 가히 디 못리잇고 신이 병들고 힘이 약야 능히 홀로  티디 못나 동셕간의 서 용납디 못리로소이다 고 글을 지어 오 포셩이 네녁흐로 나 우레 니 외로온 셩을 텨 티매 군의 긔운이 두려도다 오딕 늙은 신해 이셔 말고 우으며 드니 나그 집을 가져 일홈을 죵용당이라 기의

 

▼원문보기43b  처음으로

비기려 노라 고 칼로 가을 디니 혼졀 죽디 아니니라○쳥(淸)인이홍셔봉(洪瑞鳳)등을 블러 나가니김돌히(金乭屎)뎡명슈(鄭命守)김여량(金汝亮)등이 닐오룡(龍)매(馬)이제 오리라 더니 이윽고룡호(龍胡)등이 니러 오 네 나라히남됴(南朝)틱셔 바드매 의 엇더뇨 그대로 라셔봉(瑞鳳)이 러 틱셔 바드니룡호(龍胡)등은 동벽고셔봉(瑞鳳)은 셔벽여 안 후룡회(龍胡)오 요이 치위 심니 잇브디 아니냐삼뎐도(三田渡)의 임의 항복 밧 단을 고 황뎨 경듕으로셔 나오니 명일의 여긔와 녜미 가니라 항복  면박[주:스로 단 말이라]졀목은 업시리라셔봉(瑞鳳)이 오 국왕이 곤룡포 닙으랴룡회(龍胡)명길(鳴吉)의 닙은 오 쳐 오 이런 오 닙고

 

▼원문보기44a  처음으로

오라셔봉(瑞鳳)이 오 어 문으로 나가리오룡회(龍胡)오 남문은 졍문이니 죄 잇 쟤 가히 츌입디 못디라 셔문으로 나오라 녜 후의 황뎨양(楊州)로 조차 도라갈 거시니 너희 국왕은 려가디 아니리라 이후 일졀남됴(南朝) 통티 말고 도라갈 제가도(椵島) 티려니 와 포슈 졍졔여 령고 셰와 대군 나와 삼공뉵경의 뎨 각 나흘 려가게 임의 완뎡여시니 셰 비록 먼니 나가나 황뎨 인니 응당 휼 거시오 만일 근친려 면 돌녀 왕미 므어시 어려오리오 국보 맛당히 곳쳐 라 줄 거시오 군 거들 일은 언약 젼의 군 삼쳔은 하삼도로 보내고 삼만은 남북도의 보엿더니 임+의

 

▼원문보기44b  처음으로

뎐령여시니 그 오기 기려 맛당히 거더 갈 거시오 언약 후 피로 사이 강을 건넌 후 도망여 도라온 쟈 일일히 사환게 라셔봉(瑞鳳)이 응낙니 이에룡(龍)마(馬)등이홍(洪)최(崔)졔인으로 더브러 웃고 말미 심히 친여 샹시의 사괴 쟈 더라○최명길(崔鳴吉)홍셔봉(洪瑞鳳)김진국(金藎國)이 노딘의 나가 츌셩 졀목을 강뎡  적이 오 이 일이 녜브터 규례 이시니 뎨 일등 졀목은 참혹여 디 아니니 뎨 이등 졀목을 라 니 소위 뎨 일등은 대개 구을 믈고 관을 메여 나가미러라  시죵 신과 하인 합여 오인을 리고 위의 군졸을 업시고 금음날 셩의 나라  별로 아모 옷 닙으란 말이 업거최명길(崔鳴吉)이 억탁으로

 

▼원문보기45a  처음으로

와 닐오 제 뎨 이등으로 말을 나 그러나 홍곤포 닙디 못 거시니 곳쳐 쳥의 닙으미 맛당다  고로샹이 셰로 더브러 닙으실 쳥의 새록 지어 드리다  적의게 닐러 대포 긋치믈 쳥니 이날 져녁브터 비로소 긋치다 젼후의 대포 마자 죽은 거 사이 여시오 이 나히러라○이 밤의룡(龍)매(馬)와 한의 답셔 뎐니 그 글의 와시관온인셩황뎨(寬溫仁聖皇帝)됴션(朝鮮)국왕의게 됴유니 온 글의 이십일 됴지 초 니고종샤 녕을 념녀여 히 됴지 리와 안심 귀병기 열라 여시니 딤이 식언가 의심미냐 딤이 본 셩심을 미뢰여 갓 이젼 말을 을 분 아니라 후일의 새롭기

 

▼원문보기45b  처음으로

아오로 허매 이제 젼 죄 다 플고 규례 셔히 뎡여  군신이 로 딕흴 신의 삼디라 만일 네 허물을 뉘웃처 은덕을 닛디 아니여 몸을 리고 명을 도라 보내여 손 댱구디계 려 거든명됴(明朝)의 준 바 고명 인을 드리고 그 왕 긋며 년호 업시여 일응 문셔의 내 졍삭을 밧들고 네 댱와  아로 볼모 삼고 졔 대신이 아이 잇 쟈 아로 고 아이 업 쟈 아오로 볼모 만일 네 불우미 이시면 딤이 볼모 바 아을 셰워 위 닛게 고 딤이명됴(明朝) 티려니 됴 리오고  보내여 보긔쥬 수만을 됴발거든 각긔여 모다 그게 말고 딤이 이제 군을 도로혈 제가+도(椵島)

 

▼원문보기46a  처음으로

티려니 네 가히  오십쳑과 슈군 장포 궁젼을 비고 대병이 쟝 도라갈 거시니 가히 호군 녜 드리고 셩졀졍됴 동지듕궁 쳔츄태 쳔츄와 밋 경됴 일을 다 녜물을 드리 대신과 밋 관을 명여 표 밧드러 오 그 나오 표젼규식과 딤이 됴틱을 리오 규식과 일이 이셔  보내여 뎐유며 너의 신이  보 규식과 너의 신이 영송의 졉 녜명됴(明朝)녯 규례로 어긔오디 말고 군듕의 잡아가 거압녹강(鴨綠江)을 디난 후의 만일 도망 쟤 잇거든 잡아 본쥬의게 보내 만일 갑주고 사려거든 본쥬의 편 대로  우리 군 죽기로 화 어든 거시니 이후의 아 야

 

▼원문보기46b  처음으로

보내디 못노라 말을 말고 외 졔신으로 더브러 서 혼인여 화호 굿게 고 신구셩텹을 다시 디 말고 네 나라 잇 오랑캐 다 사환고일본(日本)무역은 녜 티 맛당히 그 신을 인도여 됴뎡으로 보내라 딤이  쟝 뎌긔 신을 보내려 노라 동편 오랑캐 피여 뎌긔 잇 쟤 시러곰 건너와 무역게 못 만일 보거든 잡아 보내라 네 임의 죽을 몸을 딤이 다시 살라 네 거의 망종샤 보젼고 임의 일흔 쳐로 완젼여시니 맛당히 국개 다시 지어시믈 념여 다 날 손이 신의 어긔오디 말면 방개 기리 편안리라 딤이 네 나라히 교사 반복기로 인여 됴여 뵈노라○년 셰공 물목

 

▼원문보기47a  처음으로

황금 일냥 금 일쳔냥 슈우각 활이 이부 단목 이근 환도 이십파 호피 일댱 녹피 일댱 다 일쳔포 슈달피 댱 쳥셔피 이댱 호쵸 십두 됴흔 요도 이십뉵파 대호지 일쳔권 쇼호지 일쳔권 오조룡문셕 댱 각양화문셕 십댱 뎌포 이필 각듀 이쳔필 마포 필 각져포 일만필 포 일쳔필 미 일만푀러라[주:남한일긔(南漢日記)]○김뉴(金瑬)홍셔봉(洪瑞鳳)니홍(李弘胄)입시여 녜조판셔김샹헌(金尙憲)니조참판뎡온(鄭蘊)대간윤황(尹煌)부와 밋오달졔(吳達濟)윤집(尹集)김슈익(金壽翼)김익희(金益熙)뎡뇌경(鄭雷卿)니우(李行遇)홍젼(洪瑑)십일인을 노딘의 보내믈 쳥니 대개 노인이 쳑화홍익한(洪翼漢)을 보내마  밧긔 곳쳐 보+내

 

▼원문보기47b  처음으로

배 업다 여 강화 허티 아니니 형셰 쟝 더 보낼 거시로 샤기 어려워 혼동여 쳥미라샹이 가부 좌우샹려 무신즉 녕샹의 을 그러티 아니타 아니디라샹이  보내기 허시고 입시 파매 대간박황(朴璜)이김뉴(金瑬) 가 보고 오 오로 딘의 내여 보내미 비록 두어 사이라도 가히  거시니 모미 십여인의 니게 말디라오달졔(吳達濟)윤집(尹集)이 당초의 샹소여 힘 쳑화 쥬여시니 이  죄 아니라 이제 두 사을 보내기도 아 못리니 만일 죵시 면티 못즉 엇디 다만 이 두 사만 보내니 리오김(金瑬)오 됴흐니 당초의 묘당이 가히 보낼 사을 녕의 말티 지뎍야

 

▼원문보기48a  처음으로

니면 내 엇디 여러 사을 쳥리오 이제 녕의 말대로 다만 이 두 사을 보내리라박황(朴璜)이 오 만일오(吳)윤(尹)뎨의 을 니면 반시 날을 노려니와 됴뎡 일로 닐러 만히 보내 거시 젹게 보냄만 디 못니라 이에 다만오(吳)윤(尹)냥인을 보내믄박황(朴璜)의 말을 조미니라○이십 구일 국셔의 와시됴션(朝鮮)국왕은 삼가 글을관온인셩황뎨(寬溫仁聖皇帝)폐하긔 올리니 쇼방이 일 일죵 부탄 의논이 이셔 국 그게 엿디라 샹년 츄후의 신이 우심 쟈 약간 사을 다 차 내티고 슈챵대간 나흔 텬병이 디경의 니  당여평양(平壤)셔윤을 이여 즉일의 나아가라 여시니 혹 병젼의 잡힌 배 되엿거나 혹 +이

 

▼원문보기48b  처음으로

길로 부임엿디 시러곰 아디 못디라 이제 셩듕의 잇 쟈 비록 뇌동화부 죄 이시나 이젼 내틴 쟈로 비면 경통이 다디라 그러나 젼 됴지 보니 실로 쇼방을 은 지극 으로 나시니 만일 죵시 지란면 폐해 본국 졍을 피디 못고 신이 숨기가 의심 거시니 신이 졍셩으로 향슌 을 스로 폭디 못 거시므로 두 사을 사여 군젼의 보내여 쳐분을 기리이다○최명길(崔鳴吉)니영달(李英達)등이 쳑화인오달졔(吳達濟)윤집(尹集)을 잡아가니샹이 문을 닷고 통곡시다 삼인이 한의 압 니니 한이 무 너희 등이 어이 냥국 화호 쳑다 임의 쳑화여시면 어이 날을 티디 아니뇨 이 인이 +오

 

▼원문보기49a  처음으로

쳑화 아니고 다만 신 보내기 막앗노라 한이 대쇼고  거 글러 가 이라 고명길(鳴吉)을 불러 됴흔 음식으로 졉니 다 아국 소산이 아니오  표피 갓옷 나식 주니명길(鳴吉)등이 닙고 아홉번 고두 녜 다룡회(龍胡)닐오 명일의 국왕이 츌셩 의 죵쟈 오인 밧긔 더디 말라 더라○니홍(李弘胄)나히 늙으므로니셩귀(李聖求)예 우샹을 여 쟝심양(瀋陽)의 보낼 최명길(崔鳴吉)이 오셩귀(聖求)우샹을 니 가히 사을 어덧다 거시로 국 감당기 이 사 니 업니 가히 좌우 나디 못리라 니 드여남이융(南以雄)을 가함여 보내다○뎡온(鄭蘊)이 샹소니 대략의 와시 국보 텬됴의 바+든

 

▼원문보기49b  처음으로

쟤 이여년이니 마디 못딘대 텬됴의 밧드러 드리고 결단코 쳥의 허티 못 거시오  텬됴 도와 티라  일은 텬됴 우리 나라 부라 식을 쳐 아비 티라 미 뉸긔예 관계니 일로 토면 졔 흉교여도 반시 피리이다 운운엿더라○이  삼십일의샹이 셩의 나실 룡회(龍胡)셩밧긔 와 안자 남융의샹긔 보내고 인여 나오시기 촉니 관이 문 안셔 하딕  곡셩이 진동고 군졸 노예들도 눈물 아니 흘리리 업더라김샹헌(金尙憲)이 스로 목니 사이 구여 죽디 아니타○박난영(朴蘭英)이 젼후의 냥국의 왕매 신이 업디 아닌디라 됴들이 그 호인의게 이셔시니 마니 호인을 븟드+가

 

▼원문보기50a  처음으로

의심니난영(蘭英)이 샹 통억더니 이에 니러 한이 젼후의 본국을 둣덥흔 줄을 수죄여 베히다 혹 닐오 젼일의 한이심즙(沈諿)의 진가난영(蘭英)려 무니난영(蘭英)이 진짓 대신으로 답엿더니 이에 니러 그 가함 대신인줄 알고 긔망다 여 죽이다 니더라○이월 초이일의 셩듕 샹해 다 이 밥을 먹고 셩의 릴  적병이 쳐쳐의 미만여 비록 평일의 왕던 곳이라도 아여 동셔 모러라 아국 사 피로 쟤 감히 소 디 못여 마니 눈물을 흘리고 혹 머리 들고 합쟝여 길의 나 업여 하 형상 니 이시니 적이 만일 보면 텰편으로 티니 참혹여 아 보디 못+너라

 

▼원문보기50b  처음으로

혹 지분을 고 단장을 며 양양히 을 니 쟤 이시니 이셔관(西館)기이 잡히인 거시라 고 혹 적병 가온  누어 남초 먹어 죠곰도 수쳑 얼골이 업니 아디 못게라 이 엇던 사인고 극히 분더라 태우의 쳐와 녀 아  드러내여 사을 보디 못야 혹 오로 머리 시니 곳곳이 다 그러더라삼뎐도(三田渡)대딘의 니니셰 야흐로 그 가온대 머므시되 적딘이 깁고 엄야 드러가 뵈올 길히 업니 신의 망극 졍을 니디 못너라 여흘 물이 야흐로 깁흐니 여흘노 건너매 물이 을 으고 혹 로 건너니 분답야 건너기 토니 아브터 져녁의 니다 적이 수레로 대포 시러시니 그 길고 크미

 

▼원문보기51a  처음으로

이 간 대들보 고 수레 졔되 심히 경쳡야 쇼 나흘 메워 대로의 년졉얏고 산셩 이하마포(麻浦)셔편과한강(漢江)이하현셕(玄石)동편의 적병이 들 득고 남방의 려간 군 밋처 도라오디 못얏더라 한이 이 날 발니샹이 동교의 가 보내실  한이 젼교 마댱으로 말아마양(楊州)로 향야익담녕(益潭岺)을 너머 인야 셔로로 가고 나믄 군 일야 프러 가 십삼일의 이에 긋치니 가히 그 군 만흐믈 알니러라몽고(蒙古)강원도(江原道)로 조차 북도로 드러가니 당초의 다 저희 쳐 노약을 려 왓디라 아국을 업 시 너기미러라 젼 곳으로브터 도셩의 니히 적딘이 업고 아국 사 죽은 쟤 길 덥혀시니 이 슬프고 보기 참혹더라 도셩의 드+러가니

 

▼원문보기51b  처음으로

녀염이 탕진야 향교 등 어귀 좌우로브터 북편 낭과 밋 대쇼 광통교 좌우 인개 다 불탓디라 관 샹해 다 궐듕으로 드러가니 졍원이 비문 밧긔 이시매 대쇼 관원이 가지로 졍원의 이셔 다시 분별 거시 업고 각 셔리 다 부모 쳐의 을 자 므려 야 나가고 다만 졍원 셔리고인계(高仁繼)나와 호조셔리 나와 병조셔리 둘 이라 셩의 나올 즈음의 혹 적의게 겁냑인 쟤 이시니 젼참의니샹급(李尙伋)이 산셩의 이실 제 병드러 낙후야 홀노 오더니 적이 의복을 다 벗겨가니 이 밤의 어러 죽으니라○이월 초이일의쳥(淸)병이 에온 거 풀고 갈 제쳥(淸)딘의셔 린 바 어린 것과 노병 거시 울며  골패라 니 톄찰

 

▼원문보기52a  처음으로

니홍(李弘胄)거두어 본부의 드려 관비로 야곰 양육라 다○이 날대개 도셩의 도라오시고쳥(淸)인은 나가 모화관의 딘치니 냥국이 각각 호궤 먹여 보내다 십삼일의쳥(淸)인이 군을 거더 도라가니왕셰 서 실  죵 관원남이웅(南以雄)박황(朴璜)김남듕(金南重)은 다 가야 보내고 츈방은니명융(李命雄)채유후(蔡裕後)민응협(閔應協)니시(李時楷)뎡뇌경(鄭雷卿)셔샹니(徐祥履)유계(兪棨)니현(李禬)됴문슈(曺文秀)오 익위 다 무신으로 이여 보내다 텩화 삼인은 라 일라룡(龍)마(馬)냥장으로 야곰 려가더라○피로 남녀 압흐로 모라가니 곡셩이 들 진동고쳥(淸)병이 네 길노 화가니공유덕(孔有德)경듕명(耿中明)냥적이 슈로로 조차쵸도(椵島)로 향고몽고(蒙古)텰녕(鐵嶺)으로 조차두만강(豆滿江)을 건너+가니라

 

▼원문보기52b  처음으로

○평안(平安)감홍명구(洪命耉) 쳔리의 근왕야 몸을 니저 나라 죽다 야 특별이 포쟝 증딕고 그 모 녹을 주어 죵신게 고 병뉴림(柳琳)은 적을 만나 화 파다 야 일노 공을 의논고 패군김뎜(金自點)이하 다 논죄 각각 경듕을 조차 뉼을 다니시방(李時昉)이김쥰룡(金俊龍)의 군 린 죄 니거 됴뎡 의논이쥰룡(俊龍)이 흔 공이 잇다야 어영듕군을 이고시방(時昉)은 뎡다김경딩(金慶徵)등은 처음의 경듕을 조차 원찬얏더니 후의 냥사 합계로 나야경딩(慶徵)과댱신(張紳)은 고강진긔(姜晋昕)변이쳑(邊以惕)은 져제 가 베히고니민구(李敏求) 인야 원찬의 두고 대신윤방(尹昉)은 능히 졔쟝을 검칙디 못야 나라흘 져+리고

 

▼원문보기53a  처음으로

살기 도적다 야 국법의 두믈 쳥니 아딕 몬져 파츌고김뎜(金自點)은진도(珎島)의 안티고심긔원(沈器遠)은츈쳔(春川)의 뎡고남한(南漢)슈텹과 호죵 관은 다 공로 각각 샹덕을 주고 졔도 군병이 밋처 와 구완티 못 쟈 다 물논하다 샹이 친히 모화관의셔 호군샤 톄찰김뉴(金瑬)대쟝신경진(申景禛)구굉(具宏)니시(李時白)은 구마  필식 주고 기여 쟝 례로 논샹다남한(南漢)호죵 사은 물논공쳔고 각각 일기로 뎡시 보게 라○셰 병들롸 야 쳔쳔이 시니 한이 뭇거 답왈 의 도로의 괴로오믈 몰낫더니 이제 비로소 멀니 가니 병이 나고  국인이 잡혀오 거 보니 일국이 븰디라 군뷔 눌을

 

▼원문보기53b  처음으로

리고 나라흘 리오 니 한이경긔(京畿)안셔 잡힌 남녀 오여명을 도라 보내다○샹이쳥(淸)병이 즉시 드러가디 아니믈 드시고 셔로의 폐 되리라 샤 마니 뎐유시 일이 임의 이에 니러시니 모미 급히 강을 건너게 여 셔로 셩으로 여곰 도 엇게 라 시다쳥(淸)한이 강을 건넌 후의 군병이 인여 셔편의 머므 쟤 만흐니가도(椵島) 도모코져 미라 도듕 셩이 듯고 가산을 거더 가지고 우리 셔뎐으로 올마 오니 잇더라○삼월 초구일의쳥(淸)병이 우리 군 구박여  오십쳑의 졍병을 시러마부대(馬夫大)거리고 밤 이경의 마니 바다흘 건너가 도셔 편방 빗치 아닌  엄습여 몬져 쥬봉을 웅거고 어+두온

 

▼원문보기54a  처음으로

가온대 다만 납함 소만 들리더니 평명의 적이 임의 셩 안 드러 분탕고쳥(淸)쟝이 각각 군을 거려 날이 디 아니여 토와 나아가고 아국님경업(林慶業)이 슈군을 거려 가지로 셤으로 가다 져근  십여쳑이 동편 언덕의 이여시니 한인 남녜 토와 오다가 물의 디니 만하  쥭엄이 바다 덥혓고  십여쳑이 밧 바다흐로 나가다가  여시쳥(淸)인의게 잡혀 거의 다 죽이고 피의 총과 활로 크게 더니 이윽고쳥(淸)인이 뉵디의 려 호니 한인이 바다 언덕을 버러 딕희엿든 쟤  다 죽인 배 된디라심셰괴(沈世魁)일이 이디 못 줄 알고 초상의 거러 안니마부대(馬夫大) 결딘고 좌여 로 말을 보+내여

 

▼원문보기54b  처음으로

항복라  굴티 아니커 이에 칼을 보내여 죽이다 오시의 니러쳥(淸)인의   쳑이 셤으로브터 와 팔왕의게 보 셩듕 사을 거의 다 죽여 즉금 남은 거시 계유 오분지일은 니 어이 리잇고 팔왕 오 삼 살기 쳐 좃디 아니커든 다 죽이라 더라 이 한(漢)인이   쳔여병이 봉 우 모혀 죽기로 호고 죵시 항복디 아니터니 십삼일의 니러 다 패몰니 셤 안 젼후 죽은 쟤 오만이라 야흐로 도듕을 살뉵 제한(漢)인이 블러 오 텬됴션(朝鮮)의 므 원 잇뇨 더라○월의 비로소쳥국(淸國)년호 다○간이심즙(沈諿)을 논계여 극변원찬다○박뇌(朴魯)심양(瀋陽)+으로셔

 

▼원문보기55a  처음으로

도라와 네 가지 일을 촉니 나흔 오쳔병을 됴발라 고 나흔한(漢)녀 내여 보내고 나흔 방물미쥰 수 밧티라 고 나흔 쳐녀 드려 보내라  일이러라○이 김뉴(金瑬)윤방(尹昉)안치 계 여러날 긋치디 아니고 간이  논 젼판셔됴익(趙翼)이 처음의 호죵디 아니코 피여 셤으로 드러가고김샹헌(金尙憲)은 츌셩 날 슈가디 아니고녕남(嶺南)으로 라나 스로 보젼기 마니 니 원찬여디이다 쳥다○구월의김뉴(金瑬) 문의 츌송하다[주:다잡긔(雜記)]○딘(陳)도독홍범(弘範)의 군문의 문됴션(朝鮮)국왕은 쇼방이 패망 졍졀을 베퍼 보고 불샹믈 피실가 라노라 샹+년

 

▼원문보기55b  처음으로

츈간의심양(瀋陽)인룡골대(龍骨大)등이 졔 왕와몽고(蒙古)왕의 글을 가지고 와 팅호 일을 닐너거 쇼방이 대의로 물니친 일은 임의 가 도딘의 문야황샹긔 엿와 틱셔 리오셔 포쟝시믈 닙으니 당딕이 감격믈 이긔디 못야 즉시 샤은 신을 내여 명년 빙 후의 보내려 고 일변으로 변신을 신틱야 셩을 고치고 군 더어 일야로 변더니 과연 본년 십이월 초구일의의(義州)부윤이 티보달(㺚)병 삼만여긔압녹강(鴨綠江)건넌 편의 니러 세 곳의 둔얏다 고  본월 십일일의평안(平安)병 티보달(㺚)병이 그 수 몰나 밤을 타 어을 건너 여러 셩을 디나 티디 아니고 바로 큰 길노 향+

 

▼원문보기56a  처음으로

형셰 장 니 본 셩듕의 딕흰 군 다 보졸이라 시러곰 셩의 나가 라 티디 못야 이 길노 티보노라 야시니 당딕이 군신으로 더브러 의논되 본 셔로의 오딕안(安州)셩이 듕딘이어 도라보디 아니고  수니 니 이 반시 바로 경도 티려 미라 고 급히 슈륙 병마 브 형셰 밋디 못니 당직이강홰(江華)로 피려 야 십일 아의 대신 일원으로묘샤신쥬와 궁인 왕와 문셔 복용 등물을 몬져 보내고 당직이 셰와 종친 문무관을 리고 친병 수쳔을 거려 츄후 발야 계유 남셩문의 니니 탐긔 보되 져의 션봉이 임의 경셩 칠팔니  니러 일지병이양쳔+강(陽川江)

 

▼원문보기56b  처음으로

으로 둘너 나가다 니 이강홰(江華)로 갈 줄 알고 몬져 막으미라 당직이 임의묘샤 일을 서 일흐니  일이 업서 황망이 동으로 녀광(廣州)남한산셩(南漢山城)의 드러 머므니 그 셩이 형셰 험디라 수년 젼의 셩을 고 냥식을 두어강홰(江華)구완을 삼으려 니 셩텹이 의지야시나 튝젹이 업디라 밤의 겻 고을 군 수쳔명을 브고 라온 문무관과 셔도 복예 아오로 셩텹을 딕희엿더니 십오일의 션봉이 셩 아래 니러 면 길흘 막아 라나디 못게 고 십뉵일의 대병이 경셩의 드러가니 인물튝이 다 아인 배 되고 그 날 본셩을 에워 살냑을 임의로 디라 셩듕 냥식이 계유 십여일을 지고 나+모와

 

▼원문보기57a  처음으로

마초 계유 일삭을 당야 범이 거오디라 당직이 친히 셩텹의 슌야 튱의로 격권니 쟝 다 톄읍고 분야 죽기로 딕희여 밧긔 구완을 기리려 더니 본월 삼십일의  대병이 북으로 조차 와 뫼와 들흘 덥허 을 보디 못너니 졍월 초이일의 인룡골대(龍骨大)셩 아래 니러 격문을 뎐니 야시대쳥국(大淸國)황뎨됴션(朝鮮)국왕의게 됴유노라 우리 군 션년의 오랑캐 틸 제 네 나라히 막아 티고 후의 명됴(明朝) 도와 아국을 침범고 내뇨동(遼東)을 어드매 다시 내 셩을 블너드려명됴(明朝)의 밧티니 딤이 노야뎡묘년(丁卯年)의 너 티미 일노라 요이 네 번신의게 닐오 마디 못+야

 

▼원문보기57b  처음으로

아딕 긔미기로 허얏더니 이제 졍의로 결단야시니 녈읍의 닐러 튱의지 각각 모을 드리고 용감지인은 원죵졍란 말이 이시니 이제 딤이 친히 대병을 거려 왓디라 엇디 니모 쟤 모을 드리고 용감 쟤 원죵졍야 번 호디 아닛뇨 딤이 강대믈 어더 죠곰도 서 범치 아녓거 네 약쇼 나라흐로 도로혀 내 변경의 고 산 쟈 침요믄 엇디며명됴(明朝)공(孔)경(耿)두 쟝 도라오매 내 군 져긔 니러 응졉거 네 군 막아 호믄 엇디오 이 농병 치 네 몬져 열미라 이제 구뎍이 되야 민을 도탄의 디오고 귱을 리며 쳐 헤여뎌 계유  몸이 도망야 산셩+의

  ▼원문보기58a  처음으로  

드러시니 비록 쳔년을 산들 무어시 유익리오뎡묘년(丁卯年)욕을 고져 다가 이런 화 블넛니 임의 욕을 고져 면 엇디 머리 움쳐 나디 아녀 계집이 규방의 드럿 거 본밧다 딤의 외 졔왕과 문무 군신이 황뎨 일홈으로 권진얏거 네 듯고 닐오 이 엇디 아국 군신이 아 들을 배리오 니 엇딘 연괴뇨 뎨호의 뎡며 아니미 네게 잇디 아녀 하이 도으면 필뷔 가히 텬 되고 하이 화 리오면 텬라도 독뷔 되니 네 이 말이 장 망녕되도다  보낸 신으로 야곰 너의 신을 보라 얏거 계규 베퍼 잡으려 믄 엇디며명됴(明朝) 부모로 셤겨 날을 해려 믄 엇디오 이제 딤이 대+병을

 

▼원문보기58b  처음으로

잡아 와 네 팔도 즛치려 니 시험야 보리라 네 부모로 셤기명(明朝)쟝 너 엇디 구고 식이 도현의 급미 잇거 부뫼 구치 아닐 쟤 잇냐 그러치 아니면 스로 그 셩을 슈화의 디오미니 억됴지민이 엇디 너 치 아니리오 말이 잇거든 명히 고라 고  션년의 본 이 변신을 신틱 문셔 나흘 보내여 보라 니 그 글의 방운이 블야뎡묘(丁卯)변을 맛나니 마디 못야 아딕 긔미로 허야시나 십년 이 공갈기 날로 심니 이 진실로 젼의 업 븟그러오미라  번 쳐 이 욕을 고져 더니 이제 노적이 챵궐미 심야 감히 호 글을 보내니 이 엇디 아국 군신이 아 드 배리오 강약 존+망의

 

▼원문보기59a  처음으로

셰 혜아리디 아니코 졍의로 결단야 글을 믈니쳐 밧디 아니니 호 등이 여러 날 쳥 죵시 말을 븟치디 못니 셩을 내여 하딕디 아니코 라난디라 도인 녜 비록 병혁의 홰 됴셕의 급믈 아로되 도로혀 쳑믈 쾌히 너기디라 믈며 팔되 만일 됴뎡이 이런 졍의옛 거조와 위박 긔미 이시믈 드면 반시 분격야 가지로 원슈믈 죽기로 셔 거시니 엇디 원근귀쳔으로 간격이 이시리오 경은 녈읍의 히 닐러 튱의지 각각 모을 드리고 용감지인은 원죵졍게 야 가지로 어려온 거 건져 국은 갑기로 긔약게 라 그  시 이슝졍 구년(崇禎 九年)삼월 초이일 좌부승지뎡(鄭)이평안+도(平安道)

 

▼원문보기59b  처음으로

관찰홍(洪)셩 쟈 준 거시니 우리 신이 어덧다 얏거 당직이 즉시  글을 보내여 언약을 져리고 거병 일을 힐얏더니 본월 십칠일의룡골대(龍骨大) 와 격문을 뎐니 야시되 딤이뎡묘(丁卯)셔 듕히 너겨 네 나라히 패망 일을 로 펴 닐오 네 몬져 약을 져려 변신을 준 글이 딤의 신영아(英俄)되(兒代)등의 어든 배 되니 비로소 네 나라히 병화 지으려 믈 알고 딤이 믄득 네 신와 모든 샹고들 려 닐오 네 나라히 이러 무상니 이제 쟝 티려 니 가히 도라가 네 왕과 셩들려 니라 야시니 궤휼노 군을 니혀미 아니라  닐오임진년(壬辰年)난의신종황뎨(神宗皇帝)텬하 병을 동야 녕+을

 

▼원문보기60a  처음으로

슈화 가온대 건디다 니 텬해 크고 텬하 나라히 만흐니 너의 난을 구 쟤 다만명됴(明朝) 나라히라 모든 나라 군이 다 왓더냐명됴(明朝)와 네 나라히 탄망무긔믈 죵시 아디 못야 이제 외로이 산셩을 딕희여 명이 됴셕의 잇거 오히려 븟그러오믈 모고 이런 븬 말을 내미 무어시 유익리오 네 형뎨 화호 문희치고 간과 움이기 야 셩을 고 길흘 닷그며 군긔 예비야 딤이 서 티라 가 날을 기려 이 타 마니 내라 아귝을 범코져 니 딤이 무단히 군을 니혀 네 나라흘 멸려 미 아니라 졍히 곡딕을 펴고져 미니 이제 네 딤으로 더브러 구뎍이 되얏 고로 군을 니혀 이에 니러시니 만일 네 나라+히

 

▼원문보기60b  처음으로

다란 도의 들면 딤이 엇디 양안젼티 아니리오 젼후 왕 문셰 우리 군 어드니 왕왕이 우리 군 노적이라 야시니 이 대개 너의 군신이 본 아병을 적이라 브 고로 입을 열매 이에 니믈 디 못미라 다만 드니 몸을 초와 마니 가디믈 니 적이라 니 우리 과연 적이 되야시면 엇디 사잡디 아니다 네 나라히 긔망간교고 허위광사미 날로 깁허 븟그러오믈 모고 이런 허망 말을 하야 긔탄미 업디라 살고져 거든 셩의 나와 목숨을 도라보내고 호려 거든 니 나와 호라 얏디라 본국이가도(椵島)로 더브러 형셰 서 의지야시니 졔 샹 뒤흘 도라보 념녜 이셔 보기 등+의

 

▼원문보기61a  처음으로

가쇠 치고 젼후 본 문셰 져의 어든 배 되니 노와 을 먹음어 친히 졔 왕자몽고(蒙古)왕 거려 나라흘 기우려 멀니 오 일즉 녕위와 도딘을 도라보디 아니믄 진실로 념녀 밧기라 져의 병녁이 셩므로 탄만 져근 셩 보기 엇디 태산이 알흘 누 틀 이리오 마 디셰 험고 쟝 듀야로 막아 호니 졔섀 밋디 못 곳의 회 고 집을 지어 오래 샹디 형상을 뵈고 듀야로 딕희여 외 서 통티 못게 고 갑긔 화 보내여 구완군을 마자 티니츙쳥(忠淸)감뎡셰규(鄭世規)의 군 셩남 삼십니의 니러 젼군이 복몰니 계유 몸을 면고강원(江原)감됴뎡호(趙廷虎)의 군 셩동 이십니의 니러 +

 

▼원문보기61b  처음으로

화 패고튱쳥(忠淸)병니의(李義培)경샹(慶尙)좌병허완(許完)우병민영(閔栐)이 합병야 셩남 삼십니의 니러 군 패야 다 죽고젼라(全羅)병김쥰룡(金俊龍)의 군 셩남 십니의 니러 험  딕희여 서 호되 죵시 디당티 못야 밤으로 헤여디고젼라(全羅)감니시방(李時昉)과경샹(慶尙)감심연(沈演)등이 니어 니러 네 쟝 패망믈 듯고 다 람을 라 헤여디고 부원슈신경원(申慶瑗)은녕변(寧邊)으로셔 구완라 오다가 군 패야 사로잡히고 도원슈김뎜(金自點)은황도(黃海道)로셔 구완야 호며 나아오더니 군 도망리 만하 다만 친병 수을 리고 셩동 칠십니양근(楊根)산협 듕의 드러잇고함경(咸鏡)감민셩휘(閔聖徽)남병셔우갑(徐佑甲)북병니항(李沆)이 쳔리의 와 구완매 인매

 

▼원문보기62a  처음으로

곤핍야 다양근(楊根)협듕의 드니 졔 대병으로 딕희매 감히 나아오디 못고평안(平安)감홍명구(洪命耉)와 병뉴림(柳琳)이 이 길노 조차 구완야강원도(江原道)감화현(金化縣)의 니러 져 군의 틴 배 되여명구(命耉) 패야 딘샹의셔 죽고뉴림(柳琳)은 나믄 군 거두어 힘 호나 형셰 뎍디 못야 라나니 일로브터 본셩 밧긔 비부의의 구완이 업고 쟝 듀야로 셩을 딕희여 서 돌여 쉬디 못니 날이 칩고 큰 눈이 와 어러 죽 거시 서 니엇고 냥향과 신취 다 진니 졸이 날로 주리고 곤디라 졔 셩듕 형셰 급믈 보고 혹 긔 셰워 툐항며 혹 사을 보내여 달내고 협박 셩듕이 답디 아니고 져기 나아온즉 춍과 살노 어즈러이 니 졔 닐+오

 

▼원문보기62b  처음으로

본국이 죽기로 딕희믄 묘샤신듀와 왕 이 인과 관 가쇽과 공 튝젹이 다강도(江都)의 이시니 이 미더 뒤흘 도모련다 야 이에 두 왕와 공경 샹 모든 항쟝으로 야곰강홰(江華)엄습기   져의 군듕의 려온 목쟝과 아귝의셔 잡히인 션쟝이로 강샹의 집 목으로 져근 팔십여쳑을 드라 뉵디로 슈운야 마니 갑곳 르 의 두니강홰(江華)의 슈군이 이셔 딕희디라 적병이 반시 샹뉴로 려 올 거시니 어이 플니디 아녓디라 다 념녜 업리라 더니 젼월 이십 이일의 방비기 니즈믈 타 몬져 대포로 강을 님야 일시의 노흐니 십니 안 맛 배 다 아디디라 슈군과 언덕 우 군 놀라 아모리 

 

▼원문보기63a  처음으로

줄을 모니 졔 가져온 져근 로 밧비 저어 건너매 미   니튱쳥(忠淸)슈강진긔(姜晋昕)와강홰(江華)뉴슈댱신(張紳)과 검찰김경딩(金慶徵)이 다  인야 믈러 니 원임 좌의졍김샹용(金尙容)이 변을 듯고 스로 불의 타 죽고 도듕이 크게 어러워묘샤신듀와 당직이 쳡댱시(張氏)와 셰의 쳐강시(姜氏)와 봉님군(鳳林君)닌평군(獜坪君)이 그 쳐 아오로 다 잡히고 조차 갓던 졔신과 관 가쇽이 다 죽이고 노략믈 닙으니 셩곽 귱실과 냥향 긔게 일시의 불 지고  이십 삼일 밤의 대병이 운뎨 노하남한셩(南漢城)을 삼면으로 오니 셩의 거의 함몰너니 아군이 죽기로 화 쳔여인이 죽고 샹 후의 물너간디라 본셩 동남이 긔셰 져기 완 고로 증젼의 포루 짓고 군+로

 

▼원문보기63b  처음으로

딕희워 뎍병이 나아오디 못게 얏더니 이십 일의 졔 힘을 아올나 급히 텨 동포루 믄허리고 홍이 대포로 셩을 향야 노코  비루 네흘 드라 동셩을 핍박니 더옥 디당티 못디라 이십 뉵일의강홰(江華)셔 잡은 종실 관 등을 셩 아래 와 뵈니 쟝 다 긔운이 져상디라 셩듕 냥식이 오히려 십일을 견 거시매 당직이 친히 쟝려 닐너 냥식 진기로 고져  셩듕이 훙훙요란야 가히 다시 호디 못디라 본월 삼십일의 동셩이 대포의 믄허디니 셰 고쳐  일이 업디라 당직이 스로 쳐야황은을 샤례코져 니 종족 관이 다 닐오강되(江都)임의 함몰얏+고

 

▼원문보기64a  처음으로

이 셩이  도륙기 닙은즉니시(李氏)혈쇽이 다시 나믈 것시 업니 잠간 아 셰 보와 만 디 못다 니 당직이 능히 판득디 못야 인슌뎐패야 필경이 잡히인  나아간디라 본셩을 에원디 십 뉵일의 졔도 완병이 임의 패 후 져의 군 면으로 즛니튱쳥(忠淸)강원도(江原道)와젼라도ː초면(全羅道ː初面)고을이 병화 참혹히 닙고 온젼 쟤 다만경샹(慶尙)일도 이라 이월 초이일의 비로소 군을 거두니 십오일의 다한강(漢江)을 건널  피로 인귀 무려 오십여만이라 네 길노 화 도라  도쳐의 뉴련야 노략을 임의로 야 심산 귱곡을 아니 간 업니 피창 환이 올 의셔 심고 일지병은 인야

 

▼원문보기64b  처음으로

셰와 밋  등 부쳐와 그 뇨쇽 아오로 군듕의 두어 대로로 조차 가고 일지병은한강(漢江)으로브터  고 바다 려 연읍 쥬즙을 다 엇고진달(眞㺚)과공(孔)경(耿)의 거린뇨(遼)병을 섯거 싯고 본귝 서 패졸을 헙박야 그 형셰 베퍼가도(椵島) 도모  믄져 압흘 범야 니치 못매 마니 져근  밤으로 못 으러샤포(蛇浦)뒷 쟤 너머 바다 려 마니 셤 뒤흘 엄습니 도듕이 함패야 졔쟝이 힘 화 죽고 민이 어육이 되니 화변의 참혹믈 아 듯디 못디라 당직이 구구히황됴 위야 의 딕흰 이 도로혀 강 니웃에 흔단을 도드와 화 본귝의 기치고가도(椵島)의 연급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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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샹이 동으로 도라보실 근심을 더으니 고쳐 므 말을 며 고쳐 므 말을 리오 쇼방이황됴 신미 거의 삼년이라태조(太祖)고황뎨 비로소 봉기 뎡시고녈셩이 계슐야 은젼이 더옥 늉듕시고만녁(萬曆)조신 은혜 사의 골슈의 저저 동토 대쇼 신민이 부부 로 감야 죽기로 갑기 긔약더니 불쵸 몸의 니러 회의 걸니고 일이 크게 글너뎡묘(丁卯)로브터 긔미야 화 느추어 시월을 견연디 십연이러니 그 병셰 더옥 치셩매 핍박 바드미 졈졈 심니 좁은 셩졍이 능히 견디 못더니 인이 칭호기의 니러 강약을 혜아리디 아니코 가야이 쳑야 고 군듕 말이

 

▼원문보기65b  처음으로

누셜매 스로 화 쵹야 일국이 탕잔고 만경이 도탄며 부와 신 이역의 잡히이고 몸이 븬 셩의 이셔 목숨이 호구의 녀시니 구챠히 사라 날을 디내여 다시 인뉸의 참예며종 폐치 아니키 못 가히 못디라 대져달(㺚)병이 동으로 온 쟤 이십만이라 일나 십구만이 리디 아니코셔달(西㺚)과몽고(蒙古)어더 먹으라 온 쟈 이 수의 잇디 아니야 수쳔리의 미만야 뫼흘 그며 바다흘 것구뢰칠 형셰 이시니 진실 쇼방의 뎍 배 아니라 몸을 죽여황은을 갑흐믄 당직이 스로 힘  곳이로 우흐로조션 졔 기리 츨가 두리고 아래로 녕이 다 죽으믈 민박야 일이 디 못고 차+질야

 

▼원문보기66a  처음으로

이에 니니 텬디 너나 스로 굴헝의 디고 일월이 으나 스로 어두온  리와 슬프믈 먹음고 통믈 으나  곳이 업디라 신을 시겨 바다흘 건너 쇼방 졍상을 베프러  부월의 베히믈 기리려  위한 거 버서낫고 화단이 마디 아니니 이 반시 동으로 가기의 이시나 형셰 스로 혀나기 어려온디라 구 하을 라보니 다만 목이 몌믈 더을 이라 라노니 독뷔 인심의개로 혹 샹히 너겨 자최 용셔고 을 피시믄 구구 원이라 졍츅야  바 아디 못이다○왕 약왈 내 냥덕으로 대위예 모쳠 디 이제 십 오년이라 운명이 임의 험고 국 어려오+미

 

▼원문보기66b  처음으로

만하 여러 번 변고 만낫고 두 번 파월기 니뢰여 녕의게 독을 기치미 젹디 아니디라 오딕 대의 딕희기 각고 큰 홰 니 줄을 디 못야 외로온 셩을 에원디 겨노브터 봄의 니니 유신이 항오 오고 반슉이 군식을 보태여 집을 허러 마초 고 나모 블희 야 블을 다히니 위급 형상이 날로 심나 그러나 쟝 위면야 죽기로 딕희여 밧긔 구완을 기리더니 밋 호영 다 딘이 서 니어 패몰고 셔북 졔군이 셩식이 업디라 대포로 셩을 티니 맛난  다 믄허디고 사을 가져 냥식을 혜여보니 슌일을 니오기 어려온디라 이  당야 군신 샹해 날을 쳐 망기+

 

▼원문보기67a  처음으로

기리 혀 이와 일군이묘샤 뫼셔강도(江都)의 이시니 신민의 의탁이 오히려 랄 배 잇더니 사이  잘못야 텬참이 딕희기 일흐니 내  븟그러온 거 디 못야 필부의 신을 딕흰즉니시(李氏)혈식이 이에 츨디라 피 혜아리매 경듕이 잇 고로 이 삼 대신이 톄읍야 날을 권니 일이 본심의 븟그럽고 치 실로 금일의 두터온디라 오 회라 듕히 에온 약 군 등의 위기의셔 심고 을 굴야 보존기 도모니 계유 쳥셩을의 을 면디라 나라히 비록 망티 아녀시나 사이 날을 엇더타 니리오 경난비감은 인졍이 편히 너기 배로 이제 내 헌 옷과 소밥이 셔쳔과 다+미

 

▼원문보기67b  처음으로

업고  권년믄 텬셩의 연 거시로 이제 나의 이와 냥뷔 다 븍으로 갓디라 도라보건대 나의 깁흔 통은 이에 잇디 아니니 직임이 목이 되여 스로 도 일허  사의 죄로 만셩이 화 닙어 부난던 션 기리 젼댱의 원혼이 되고 무고 셩이 다 이역의 잡혀가 아비 식을 보젼티 못고 가을 두려 하을 브미 곳곳이 다 그러니 셩의 부뫼 되여 이 망을 뉘 당리오 일로 슬프믈 먹으니 오 버히  도다 듕도의 이 업서 디난 일을 각니 가히 뉘오 거시 두 가지 아니라 병갑을 조련믄 환을 방비코져 미로 녀염이 일로 인여 블안고 미곡을 모도믄 군향을 흐+려

 

▼원문보기68a  처음으로

미로 민녁이 일로 인여 곤궁고 명졀을 포쟝믄 셰샹을 격권미로 부허 의논이 일로 인여 더옥 심고 요역을 독촉믄 완민을 경틱미로 사오나온 관니 일로 인여 을 브리며 됴뎡의 아당 습이 만코 셰간의 슌후 풍쇽이 업서 변이 로 뵈 내 두릴 줄을 모고 원망이 니러나 내 능히 듯디 못니 진실로 텬셩이 용암여 졍 종요로온 거 몰라 다 슬기 구다가 도로혀 어러온 가니 대병이 더으믈 기리디 아녀 나라히 임의 병 드럿디라 젼의 닐러시 나라히 반시 스로 틴 후의 사이 틴다 니 엇디 밋브디 아니리오 이제 묵은 폐단을 딩계고 다론 졍 업시며

 

▼원문보기68b  처음으로

당습과 졍을 려 공도 두로혀고 농 힘고 군 쉬워 남은 셩을 보젼코져 니 너희 팔노 민가 쳔신 태우 내 마디 못 연고 펴 디난 허믈로 날을 리디 마라 샹해 을 가지로 여 어려온 거 건뎌  텬명을 닛게 여 우리태조(太祖)태종(太宗)남은 긔업을 치디 아니믈 오브터 비 거시매 이에 교여 뵈니 맛당히 디실라[주:다 대졔최명길(崔鳴吉)이 짓다]김경딩(金慶徵)이 쟝강홰(江華)로 드러갈 제 그 모와 쳬 각각 옥교 고 비 젼모 고 복태 아오로 오십필이니경긔(京畿)부매 거의 다 왓더라  비 게 려디니 부츅을 잘못다 여경긔(京畿)고 슈 아젼을 길거리의셔 결댱고 부니민구(李敏求)와 죵관홍명일(洪命一)로 더브러 몬져

 

▼원문보기69a  처음으로

강을 건너고 원임 대신윤방(尹昉)김사샹용(金尙容)녜조참판녀이딩(呂爾徵)졍낭최시우(崔時遇)샤딕녕민계(閔枅)참봉디봉슈(池鳳遂)뉴뎡(柳頲)종묘녕민광훈(閔光勳)딕댱니의준(李義遵)봉녀이홍(呂爾弘)은종샤 뫼시고 승지한흥일(韓興一)은 빈귱 원손을 뫼시니 숙의와봉님(鳳林)닌평(獜坪)냥 대군과 부인과 졔궁인 부마 공 옹 라 고 디뎡광뎍(鄭光績)우참찬박동션(朴東善)젼판셔니샹길(李尙吉)강셕긔(姜碩期)동지뎡효셩(鄭孝誠)샹의졍심현(沈誢)은 노병 신으로 승뎐을 바다 드러가고 무신디변흡(邊潝)젼참의홍명형(洪命亨)심지원(沈之源)젼졍니시직(李時稷)봉샹졍됴희진(趙希進)젼쟝녕뎡형(鄭百亨)필션윤젼(尹烇)젼교리윤명은(尹鳴殷)슈찬니일샹(李一相)공조좌랑니진(李行進)박종부(朴宗阜)딕강변복일(邊復一)도긔만헌(奇晩獻)호조좌랑임션(任善伯)승문졍뎡태+졔(鄭泰齊)

 

▼원문보기69b  처음으로

님박유尹瀁젼현감심동귀(沈東龜)쳠졍니규(李士圭)복쥬부송시영(宋時英)별좌권슌(權順)댱봉쥬부고진민(高進民)은 밋쳐 호죵티 못야 조초 드러오고 네조판셔됴익(趙翼)은 별노 명 바든 일이 업 낙후야남양(南陽)으로브터 처음은 의병이 되얏다가 인야강도(江都)로 드러오고 젼대셩니명한(李明漢)젼참의니쇼한(李昭漢)은 야흐로 초토의 이시 믈러 피미 분의예 블안타 야  드러가다 그  빈귱이 갑곳에 니니  업서 건너디 못야 두 듀야 언덕 우희셔 머므니 샹해 다 칩고 주리디라 사 건네오 권이 검찰의게 잇고 션쳑이 다 건넌 편의 이셔 서 통티 못니 빈귱이 옥교 안 겨셔 옥셩으로 크게 블러 오경딩(慶徵)경+딩(慶徵)아

 

▼원문보기70a  처음으로

네 엇디 아 이런 일을 다 시니 뉴슈댱신(張紳)이 듯고경딩(慶徵)려 닐러 계유 빈귱 이하 건네고 기타 민이 피란 쟤 몃 쳔만인 줄 몰을디라 의 편만야 건너려  엇디 못더니 잠간 이의 호병이 니러 즛고 죽이기 거의 다 야 혹 잡히이고 혹 바다 믈의 디니라경딩(慶徵)이 로김포(金浦)통진(通津)국곡을 슈운야 일홈을 도듕 태우 진구렷노라 경딩(慶徵)의 친구 밧근  사도 어더 먹으니 업고 그  곡식이 귀고 믈이 쳔니 제 니 어드려 도모야 셩(海州)창곡 옴겨 오려 다가강되(江都)함몰매 계규 일오디 못니라 스로강도(江都) 금탕이니 적이 능히 라 건너디 못리라 야 됴셕의

 

▼원문보기70b  처음으로

안연야 날마다 술 먹기로 일을 삼고 산셩이 에원디 이 디나 셩문을 통티 못 군부 념녀치 아니야 대신이 혹 말을 즉경딩(慶徵)이 오 피란 대신이 엇디 감히 지휘리오 고 대군이 혹 의논미 이신즉경딩(慶徵)이 오 이런 위의 의 대군이 엇디 감히 간예리오  고로 대군 대신 이해 감히 구티 못디라 별좌권슌댱(權順長)과 원김익겸(金益兼)이 글을경딩(慶徵)민구(敏求)신(紳)의게 올녀 오 섭 눕고 개 맛보믄 이제  일이어니와 술 먹기  아니라 니경딩(慶徵)등이 노니경딩(慶徵)은 진실로  거시 업거니와 기여 모든 사들도 다강도(江都)의 험믈 미더 방비 이 업서 쵸관을 노하 다 제 집으로 도라+보내고

 

▼원문보기71a  처음으로

셤 밧근 뎡탐기 아니 니 유식 쟤 한심치 아니리 업더라 혹이 뎐튱쳥(忠淸)감뎡셰치(鄭世規)적딘의 죽다 니 대신이니민구(李敏求)로  인대민귀(敏求)강도(江都) 만젼 히오호셔(湖西) 응당 죽을 곳이라 야 황황급급야 반 모피디라 분 그 가기 촉니 닐오 바다 긔운이 니 어한 술이 업디 못리라 야 효쥬 달히기로 팅탁야 여러 날이 되고  쳐 려가려 니김샹(金相)윤샹(尹相)이 서 의논 이러면 갓 각관의 폐만 되리라 고 드여 그치다 이 몬져경긔(京畿)감 산셩 안 이셔 긔읍 일을 가히 분부 거시 업디라 묘당이민구(敏求)로 긔이믈 쳥니샹이 오샤 내 이 사으로

 

▼원문보기71b  처음으로

뉵쳑을 부탁려 니 고쳐 다 사을 이라 대신이 오 비록 이 벼을 이나 타일 부탁이 가치 아니미 업니이다샹이 허락시되 적이 에오기 심히 히 야시매 교지 내 나가디 못니라삼도(三道)슈군이 나토 오니 업 오딕튱쳥(忠淸)슈강진긔(姜晋昕)셩야로 드러와 구완니 검찰 야곰 그 거린 션쳑은 화 연미뎡과 밋 각 쳐의 두고 본도 션쳑은 다광진(廣津)의 두다○뎡튝(丁丑)졍월 이십 일일의통진(通津)가슈김뎡(金頲)이 검찰의게 텹보 적이 야흐로 동챠로 져근  시러강도(江都)로 향다 얏거경딩(慶徵)이 오 강 어이 오히려 구드니 엇디 능히  슈운리오 고 군졍을 어+러인다

 

▼원문보기72a  처음으로

야 야흐로 베히려 더니 갑곳 좌슈의 보매 김뎡(金頲)과 디라경딩(慶徵)이 비로소 경동야슝위(海崇尉)윤신지(尹新之)로대쳥포(大淸浦) 딕희오고젼챵군(全昌君)뉴뎡냥(柳廷亮)으로불원(佛院)을 딕희오고유셩등(兪省曾)으로댱녕(長岺)을 딕희오고니경(李埛)으로가리산(加里山)을 딕희오고경딩(慶徵)이 진누 압 나가 딘쳐 갑곳을 딕희니 군졸이 수이 못디라 일이 임의 급박야시 군긔 화약을 화 줄 즈음의 주 거 치부니 창졸의 거죄 이러고 능히 므어 리오봉님대군(鳳林大君)이 처음의경딩(慶徵)으로 더브러 나가 딘친 곳을 보니 군 녕경디라 도로 셩듕의 드러 고쳐 군병을 슈습야 딕흴 계규 려  사이 다 도망니 마디 못야 셩을

 

▼원문보기72b  처음으로

딕희다 뉴슈댱신(張紳)이 쥬대쟝이 되야 급히광딘(廣津)젼션을 내여 갑곳으로 향니 이  조금이라 밀물이 심히 져그니 밤 새도록  저어 이십일 새볘 계유 갑옷 아래 니니 샹게 오리헤라강진긔(姜晋昕)닐곱  거려 적으로 더브러 힘 호니 젼션이 두어쳑이 샹고진긔(晋昕)의    대포 마자 구멍 수십이 니고 군병 죽은 쟤 수십인이오진긔(晋昕)몸의 두어 살흘 마자시나 적의 살과 다 젼구의 거 아 배 만흔디라진긔(晋昕)거린 배 심히 져그니댱신(張紳)이 적게 급믈 보고 나아올 이 업거진긔(晋昕)북을 치며 긔 둘러댱신(張紳)을 촉 죵시 오디 아니디라진긔(晋昕) 우셔 브 네 나라

 

▼원문보기73a  처음으로

후은을 바닷거 엇디 아 이러다 내 쟝 너 베히리라 신(紳)이 죵시 움이디 아니코 인야 슌류야 려가다 이 뎡개(井浦)만호뎡연(鄭埏)과덕개(德浦)쳠됴종션(趙宗善)이 젼봉이 되얏되니 적이 첨음으로 건널 제뎡연(鄭埏)이 적의  나흘 파고 쟝 나아가려  즈음의댱신(張紳)이 증을 텨 군을 믈니니뎡연(鄭埏)등이 인야 믈러가다 적이 처음은 븍병이 잇가 의심야  노티 아녓더니 밋 적션 나히 젼션 이로 디나 몬져 언덕의 다흐니 뭇 린 쟤 닐곱이라 궁젼이 업서 다만 칼 나흘 들고 이 업서 거러가 북편 언덕의 올라 두로 라보니 네녁 군 촌  업거 방비미 업 줄 알고 놉흔 곳의

 

▼원문보기73b  처음으로

결딘고 흰 긔로 넌편  브니 그제야 적션이 믈을 덥허 건너디라 본도 듕군황션신(黃省身)이 쵸관 여인을 거려 딘누 아래셔 힘 화 몸소 와 죽인 쟤 세히오 군 와 죽인 쟤 여시라션신(省身)이 힘이 진야 죽으니 군 다 헤여디다 이 강도(江都)쵸병이 다댱신(張紳)의 예 잇더니 쥬쟝이 믈러가 고로 나토 믓 리 쟤 업디라경딩(慶徵)이 일 업 줄 알고 을 리고 믈의 드러 젼션의 오니 이 경딩(慶徵)과댱신(張紳)의 노뫼 다 셩듕의 이시 다  고 라나니 두 집 노모 내 셩듕의셔 죽으니라댱신(張紳)이 약간 사으로 야곰 셩을 딕희 만일 몬져 나가니 군령을 리라 다 빈+궁이

 

▼원문보기74a  처음으로

김인(金仁)셔후(徐後行)님우문(林友聞)권쥰(權俊)유호션(兪好善)등 오인을 명야 원손을 뫼셔 바다으로 나가라 니송국(宋國澤)민광훈(閔光勳)녀이홍(呂爾弘)민계(閔枅)뉴뎡(柳頲)니의준(李義遵)부쟝민우샹(閔又祥)등이 서 의논야 오 원손이 임의 나가시니 우리 셩을 딕희여 므엇리오 고 다 라 셩으로 나가다김인(金仁)이 원손을 안고 가 이 고 적이 급디라송국(宋國澤)이  을 밧고와 주어 바다 니니 마즘  이셔 기리니 거  고교동(喬桐)의 니니 이 실로 하이라 드니공(孔)경(耿)냥적이 모든 셤을 치려다 거주문도(注文島)로 가 인인야당진(唐津)으로 향니주문도(注文島)사이 크게 의 모다 닐오 이 교등(喬桐)으로셔 오냐 거 션인이 뭇 연고 므대 그 사+들이

 

▼원문보기74b  처음으로

오 오 밤의 도듕 모든 사의 의 오운이  옹위야교등(喬桐)으로 브터 이 셤의 니 고로 뭇노라 니 사이 다 놀라며 긔이히 너기고박(朴)디동션(東善)과심(沈)참의지원(之源)이  그 의 이셔 친히 듯고 니더라국(國澤)은 일로 가고 기여 승셔얏더니 대신이 알외되 졔 다종묘샤직 관원으로종샤 렷다 니국(國澤)밧긔 다 튜탈다 적병이 네 녁흐로 에오니 젼우샹김샹용(金尙容)이 일이 그된 줄 알고 닙은 오 버서 하인을 주어 오 네 만일 사라나거든 이 오 아들을 주어 타일 헷장 거 삼게 라 고 인야 남문의 가 화약 궤예 거러 안자 타인이 겻 오 쟈 다 물러가라 고

 

▼원문보기75a  처음으로

김의(金益兼)권슌댱(權順長)과 가지로 블의 타 죽다윤방(尹昉)이묘샤뎨됴로묘쥬봉안 곳의 잇더니 밋 적이 니매방(昉)이 불러 오 네 날을 죽이라 니 적이 응치 아니고묘쥬 더러온  더디거방(昉)이 슈습야 공셕의  복마의 싯다 바다흘 건널 제 물의 져 죽으렷노라 니 적이 핍박야 믓 리온디라묘 적의게 욕을 볼가 념녀야 화 노복의 의복의  비로 야곰 그 우 왓더니 일이 뎡 후 삼 다 발계야 안뉼기로 논단니 두번 파츌고 번 부쳐야 노혀 도라온 후 오래디 아냐 죽다 도졍심현(沈誢)이 그 쳐로 더브러 쟝 죽을  샹소 지어 품의 품고 드여 결니

 

▼원문보기75b  처음으로

그 샹소의 야시 신 모 동향고 글을남한산셩(南漢山城)쥬샹뎐하긔 올리니 신이 쳐송(宋)셩으로 더브러 날 결야 국은을 갑이다 고 쥬부송시영(宋時榮)이 처음의니시직(李時稷)으로 더브러  집의 잇더니시영(時榮)이 몬져 결거시직(時稷)이 목을 고 노로 야곰 릐라 니 노 아 명을 좃디 못거 이에 지은 찬문과 망건을 노 맛뎌 그 아을 주라 니 그 찬의 와시 댱강이 험 거 일코 븍군이 라 건너니  쟝 황겁야 나라흘 반고 살기 도적디라 딕흰 거시 와니 만셩이 어육이 되도다 져남한(南漢)을 보니 됴모의  함디라 의예 구챠히 사디 못야 을 게 야 결+니

 

▼원문보기76a  처음으로

몸을 죽여 어진 거 일오매 부앙의 븟그러오미 업도다 슬프다 내 아 삼가 살기 샹오디 말고 도라가 기친 골을 장고 노모 잘 공양며 향녀의 업여 숨고 나디 말라 구구 기친 원이 네계 스tm로 잘기의 잇니라 태우 결 쟈김샹용(金尙容)뎡효셩(鄭孝誠)홍명형(洪命亨)윤뎐(尹烇)뎡형(鄭百亨)이니 후의 다 뎡표다 기듕 일이인은 혹 닐오 적의 죽인 배 되다 나 눈으로 본 쟤 업니 엇디 가히 뉴언으로 그 어진 거 몰리오 녯 신민인(閔仁伯)의 아(垶)몬져 그 쳐와  죽인 후 결니  아은 멀니 다 곳의 이셔 사라나고니규(李士圭) 적의게 죽으니 이러니 다 긔록디 못너라 부녀 결 쟈김+뉴(金瑬)

 

▼원문보기76b  처음으로

니셩구(李聖求)김경딩(金慶徵)뎡챵(鄭百昌)녀이딩(呂爾徵)김반(金槃)니쇼한(李昭漢)한흥일(韓興一)홍명일(洪命一)니일샹(李一相)니샹규(李尙圭)뎡션흥(鄭善興)의 쳬오셔평부원군(西平府院君)한쥰겸(韓俊謙)쳡의 모와연능부원군(延陵府院君)니효민(李好閔)뎡효경(鄭孝誠)의 쳡이라 부인이 졀 쟤 심히 만흐 능히 다 아디 못니 가히 앗갑도다김진(金震標)그 쳐 핍박야 여곰 진게 니김뉴(金瑬)와경딩(慶徵)의 쳬 그 며리 죽으믈 보고 니어 결니라○권슌댱(權順長)이 스로 블의 타 죽은 후 그 쳐 곳니구원(李久源)의 녀라 몬져 세 을 목 후 스로 목야 죽고슌댱(順長)의 누의 열두 쳐  스로 목야 죽으니 이 다 부녀의 뎡녈 쟤라니경(李埛)과윤신지(尹新之)다 방어 곳의 이시니 그 아비 적듕의 잇디라 적이 득야 길히 막혀시니 다 +

 

▼원문보기77a  처음으로

고 피얏더니 난이 뎡 후 듕히 논을 닙고유셩증(兪省曾)등은 방슈 아니고  몬져 라나니라강도(江島) 함몰 쟈 구왕라 그 회군 제 셩듕의셔 피로 쟈 다 흐터디 셩 밧긔셔 잡힌 쟈 다 려가다한흥일(韓興一)녀이딩(呂爾徵)이 닙엇던 거 벗고 새 오 닙어 오 처음으로 타국 사을 보며 가히 의포 졍졔히 리라 고 몬져 드러가 절고 적려 닐오 국구강셕긔(姜碩期)여긔 잇다 니 대개 블러드려 저의 자최와 고져 미라셕긔(碩期)다리 저노라 칭탁고 오래되 나아가디 아니니 적이 이에 리고 가다강셕긔(姜碩期)처음의 결려 니 빈귱이  조차 죽으려 다가 냥 대군이 만류야 과연티 못다 기타 족

 

▼원문보기77b  처음으로

부녜 피로 쟤 두어히 아니오니민구(李敏求)의 쳐와 두 며리 일이 사이 다 춤밧고 지니 니기 더러온디라민귀(敏求)그가산(嘉山)의셔 죽은 거 닐오 졀다 여 그 아다오믈 셩히 기려동양위(東陽尉)신익셩(申翊聖)의게 글을  달라 니 사이 다 웃더라 쳐쳡을 쇽환 쟤 태위 다 녜티 사로신풍부원군(新豊府院君)댱(張維)홀로   실졀 사을 가히 필을 삼아 젼 밧드디 못리라 여 샹소야 그 아을 여디라 니 녕의졍최명길(崔鳴吉)의 회계의 오 이러면 원을 품은 겨집이 응당 만흘 거시니 가히 념녀 아니티 못리라 여 방계엿더니댱(張維)죽은 후의 그 부인이 곳쳐 샹언니샹이 다만 이 사만 허고 젼녜

 

▼원문보기78a  처음으로

삼디 말라 시다 밋강도(江都)실뉼 죄 의논매댱신(張紳)김경딩(金慶徵)니민구(李敏求)등을 간이 여러날 논계여댱신(張紳)은  결안을 아니고샹이 명야 진케 라 시니 그 집이 셔문 밧기라 그 집의셔 목야 죽으 금부도  친히 보디 못디라 이러므로 도 파딕고 인언이 쟈쟈여 라난가 의심매 승지홍헌(洪憲)이탑젼의셔 부관믈 쳥니샹이 허티 아니시다김경딩(金慶徵)은 간이 처음의 안뉼로 논계야강계(江界)귀향갓다가 젼판셔김시양(金時讓)과 참판유증(兪伯曾)등의 샹소로 인여 간이 곳쳐 발계니 나여 고민구(敏求)녕변(寧邊)의 위리안티고 강진긔(姜晋昕)의 홈을 잘못여 적으로 여곰 바다흘 건너게

 

▼원문보기78b  처음으로

다 여 처음의 원디 뎡엿더니 간이 곳쳐 쳥여 나여 효시다  우셔 힘 호기진긔(晋昕)니 업 내 기의 니고 죽을 제 죵용미 이 니 진실로 딕흰 것 잇 장라 슈영 군졸이 노쇼업시 다 각고 눈믈을 흘녀 친쳑 슬허 티 더라○윤황(尹煌)유황(兪榥)니일샹(李一相)이 다 쳑화얏기로윤(尹)과유(兪) 듕도부쳐고니(李) 원찬다 셜셔유계(兪棨)일남한(南漢)의 이셔김뉴(金瑬)버히기 쳥 말이 심히 딕졀고됴경(趙絅)은 일홍셔봉(洪瑞鳳)을 논엿더니 삼공이 가지로 의논야 죄 뎡 유계(兪棨)부쳐고됴경(趙絅)은 문츌엿더니 후의 계로 인여됴(趙) 몽방다홍익한(洪翼漢)이 이 평양(平壤)셔윤이 되+엿더니

 

▼원문보기79a  처음으로

적이 회군 의 아국이  원증산(甑山)현령변대듕(邊大中)을 뎡여 잡아 노영으로 보내라 니대듕(大中)이 결박곤욕여 음식을 먹디 못게 디라익한(翼漢)이  것 그기 걸 듯디 아니니 이 이월 십이일이라 십팔일의룡만(龍灣)의 가 이십일통원포(通源堡)의 니니 호인이 먼니 오 연고 뭇고 음식을 내여 후히 먹이니 이 비록 견양이나 오히려 아국변대듕(邊大中)의셔 낫더라 이십 오일의심양(瀋陽)의 니니 한이 녜부로 여곰 관소의 잔 베퍼 먹여 해 이 업믈 뵈더라 삼월 답쳥일의 글을 지으

양파의  플이 새로 나시니 외로온 새 번롱의셔 이 더옥 슬프도다 형쇽이 답쳥 거  밧긔 일이오금셩(錦城)의

 

▼원문보기79b  처음으로

부던 거  가온대 오도다 람이 밤 돌을 번티니 음산이 동고 눈이 봄 어의 드러시니 월굴이 열리엿도다 긔갈이 계유 능히 실 목숨을  거시니 년 금일의 눈믈이  흐도다엿더라 초칠일의 블러 뭇거익한(翼漢)이 말을 굴티 아니여 글로 뵈니 그 글의 와시됴션(朝鮮)누신홍익한(洪翼漢)의 쳑화 일은 녁녁히 가히 알 거시로 다만 어음이 통티 못매 감히 글로 알외노라  안히 가히 다 형뎨 되려니와 텬하의 두 아비 잇 식이 업디라됴션(朝鮮)이 본 녜의 슝샹고 간신이 오딕 딕졀기로 풍 삼 고로 샹년 츈의 마즘 언을 당니금국(金國)이 쟝 셰 리고 황뎨로라 일+다

 

▼원문보기80a  처음으로

니 의   과연 셰 변면 이 어긔여딘 형뎨오 과연 황뎨 일면 이 텬 둘히라 문뎡 안 엇디 어긔여딘 형뎨 이시며 부 이의 엇디 두 텬 이시리오 믈며금국(金國)이됴션(朝鮮)으로 더브러 처음의 사괴 언약이 잇다가 몬져 반고대명(大明)은됴션(朝鮮)의 쇼 은혜 이시매 깁히 잣니 깁히  큰 은혜 닛고 몬져 반 븬 언약을 딕희미니 의 갓갑디 아니코 일에 부당 고로 읏듬으로 이 의논을 셰워 녜의 딕희고져  쟤 이 신의 딕분이라 엇디 다미 이시리오 다만 신의 분의 맛당히 튱효 다  이로 우흐로 군친이 이시나 다 부호여 안젼케 못고 이제 왕셰

 

▼원문보기80b  처음으로

대군이 다 잡히이며 노모의 존몰을  아디 못니 진실로  샹소 허랑이 베퍼  국가의 화패 니뢰니 튱효의  흘 러 업디라 스로 그 죄 혜아리니 가히 죽여 샤티 못 거시니 비록 만번 북의 면 넉시 하의 라 고국의 놀 거시니 쾌고 쾌리로다 이 밧근 고쳐 니 거시 업니 오직 리 죽기 원노라 얏더라 한이 이 글을 보고 대로야 로 가도고 그 라온 노복을 서 통티 못게 다가 인야 그 노 아국으로 내여보내다 그 후 졍은 막연히 듯디 못니 혹 닐오 초십일의 해 닙다 더라 삼월 초삼일 이젼 일은 다익한(翼漢)의일긔(日記)가온 나니라 그 쳐와

 

▼원문보기81a  처음으로

두 아은 적병의게 죽고 노모와  이 보존니라오달졔(吳達濟)집의 보낸 네 글이 이시니 그 노친을 각 글의 와시

풍진 남북의 각각 부형 니 뉘 서 호미 이번 가기의 이시믈 닐너시리오 니별 날 두 아 가지로 모친긔 절얏더니 올 의  아이 홀로  도다 옷기을 긋매 임의 세 번 올믄 치믈 져렷고 실흘 울매 쇽졀업시 치 풀의 을 슬허노라 관의 길히 멀고 셧녁  져므러시니 이 어날 고쳐 귀령리오님금을 각 글의 와시

고신이 의 바로니 의 븟그러오미 업고셩 은혜 깁흐니 죽으미  가얍도다 장 이 +업

 

▼원문보기81b  처음으로

셜으믄 북당의 헛도이 문을 의지 졍을 져리미로다형을 각 글의 와시

남한(南漢)당시의 죽을  나아온 몸이 초슈티 오히려 도라가디 못 신해 되엿도다 셔로 오매 몃번이나 형을 각 눈믈을 렷고 동으로 라보매 멀니 아 각 사이 가련도다 넉 나그 기러기 라 외로온 그림자 슬허  은 못 플의 놀라 쇠잔 봄을 앗기도다 각니 복으로 추뎡 날의 아 므 말노 노친을 위로고쳐 준 글의 와시

금슬이 은졍이 듕니 서 만난디 두 못도다 이제 만니의 니별이 되야시니 헛도이 년긔약을 져리도다 히 너나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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븟치기 어렵고 뫼히 기니 이  더도다 내 사라나기 가히 뎜복디 못니 모미 복듕 아 보호라얏더라 슬픈 각과 셜은 이 이 글의 초 실녀시니 듯 쟤 아니 슬허리 업더라 혹 닐오윤집(尹集)으로 더브러  의 죽이믈 닙다 고 혹 닐오 깁흔 곳의 가도왓다 되 임의 여러  디나나 오히려 쇼식이 업니 각건대 임의 죽엇가 시브더라윤집(尹集)의 형계(棨)  인라병년(丙子年)의 걸군야남양(南陽)부 되엿더니 향홰[주:야인으로 아국 온 오랑캐]적을 인도야 부듕의 드러가니 잡히여 굴치 아니고 적을 짓고 죽으니라[주:다남한일긔(南漢日記)]긔평군(杞平君)유증(兪伯曾)의 샹소 대략의 오윤방(尹昉)김뉴(金瑬)의 나라 그 들믈 신이 임의 졍월 샹소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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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을 베펏거니와 졍월 이후의윤방(尹昉)김뉴(金瑬)의 죄 신이 쳥컨대 됴건야 베플니이다 샹년 츄하 이젼의뉴(瑬)의 텩화 논의 심히 쥰야 지어 오쳥귝(淸國)을 가히 화티 못고 신 가히 보내디 못리라 니뎐해 특별이 뎍이 만일 깁히 드러오면 톄찰이 그 죄 면티 못리라 신 교 리오시니 일로브터 화의예 부탁야윤집(尹集)을 야 보내며윤황(尹煌)을 논죄미 뉘 실로 쥬쟝고 산셩이 에오믈 닙으매 몸이 쟝샹이 되야 내 군부로 야곰 셩의 나시게  일  번도 죄디 아니야 원슈 이하 논죄기 언연히 담당고 당초쳥(淸)인이 동귱이 나시기 쳥니뉘(瑬)즉시 권고 라가기 원+얏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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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 북으로 가시매 노병기로 팅탁니 인신 분의 과연 어 잇니잇고 흉인이 슈텹 군졸을 달내여 궐하의 믈이 지어 모다 텩화신 내여 보내기 쳥니 군졍이  번 동매 토와 닐오뉴(瑬)의 의 칼을 리라 니뉘(瑬)스로 면기 어려올 줄 알고니흥쥬(李弘胄)로 야곰 그 벼을 니 뎐해뉴(瑬)로 님금긔 튱셩다 시니잇가 제 몸을 위야 다 시니잇가뉘(瑬)질 보낼 제 아경딩(慶徵)이 벼이 놉고 상엿다 야 일홈 아래 현록니구굉(具宏)이 크게 닐러 오동귱 쟉위경딩(慶徵)만 못냐듕뎐 초긔  디나시니경딩(慶徵)이 홀로 모상을 만낫냐 니(瑬)즉시 그 일을 업시고 샹+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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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회(龍胡)오매 초 졀화 계교 베퍼 졍원이 벗겨 유지 라 파발노 뎐다가쳥(淸)인의 어든 배 되니 만일 텩화인을 보내려 면 그  묘당이 당미 가디라 나 져믄 사이 므 죄며됴경(趙絅)유계(兪棨) 다 대신의게 죄 어든 쟤어 스로 죄 뎡니 이 일 듯디 못 거시라 기타 평일의 뇌믈 바드미 무염고  브려 법을 업시며 님금을 닛고 나라흘 져리믄 특별이 여라 져  호군 샹격 날의뉴(瑬) 노 샹주시니 젼일의 뎍이 만일 깁히 드러오면 톄찰이 죄 면티 못리라 신교뎐해 아니 니저겨시니잇가 납월 이십 구일 홈이 젼혀뉴(瑬)의 지휘로 나 쟝 만히 죽+고

 

▼원문보기84a  처음으로

군의 긔운이 크게 기니 도로혀 죄신경인(申景禋)황즙(黃輯)의게 도라보내여 결곤기의 니니 이 엇디환온(桓溫)이방두(枋頭)의 패매원진(袁眞)을 죄 줌과 다리잇고방(昉)은 오래 샹위예 이셔월국(越)이진(秦)나라병 보듯 니 죄 베히기의 용납디 못 거시오 변이 난 처음의묘샤의 부탁을 바드니 그 이 엇디 듕티 아니리잇고김경딩(金慶徵)의 검찰뉴(瑬)의 쳔거로 나시니 대개 일개 피란 계교 미라강도(江都)의 드러갈 제 몬져 제 가쇽 복태 건네오고종샤 빈귱으로 야곰 로의 삼일을 머므러 시러곰 건너디 못니 관김인(金仁)이 분을 이긔디 못야 실셩통곡니 이뎐하의 죄인이 아녀김인(金仁)의 죄인이라  녕긔로 친졀 사만 건+네오니

 

▼원문보기84b  처음으로

민이 강의 미만얏다가 몰수히 피로 배 되니 가히 통믈 이긔리잇가 대신된 쟤 만일 일노 죄야경딩(慶徵)의 머리 라시면댱신(張紳)이 엇디 도망며강되(江都)어이 함몰며김샹용(金尙容)이 엇디 결기의 니리잇고 계 이에 나디 아니코 미친 아  대로 두어 능히 기간의 유무디 못니방(昉)이 엇디 듕죄 면리잇고 오 회라 람을 라 헤여디미 어 의 업리잇고마종샤 빈귱을 혜디 아니미경딩(慶徵) 쟤 잇니잇가 그 어미 리기 헌신치 니 경딩(慶徵) 쟤 잇니잇가 냥뉴(瑬)의 을 바다 그 듕죄 디오고 초초히   신이 능히 바로 보디 못소이다경딩(慶徵)이민구(敏求) 제여셔

 

▼원문보기85a  처음으로

낫다 야 일동일졍을 다민구(敏求)려 므러경딩(慶徵)의 유뫼 되여시니민구(敏求)의 죄 엇디경딩(慶徵)과 다리잇고 진뒤 쟝 딕희디 못 의 급히묘샤 밧들고 빈귱 대군을 쳥야 뒷문으로 조차 녀 나가면 가히   거시로방(昉)이 머리 고 쥐 숨 야 민가의 가 숨엇다가 관의 어든 배 되니 갓묘샤 더러여 일흘  아니라 내 노딘의 가 절니뎐해 산셩의 겨신 날이라방(昉)의 죄 이 거 다만묘쥬 산실므로 파직의 그치니 공논을 어 의 어더 보리잇고댱신(張紳)이 님결야 승복디 아니니 가히 본 죄의 일등을 더을 거시어 야곰 진게 니 고로 어이 진 군뉼이 이시리잇고 기실은 죽디 아+님과

 

▼원문보기85b  처음으로

디 아닌디라 져  헌부 비답의 오시 막듕 죄범을 졍을 브려 딩계야 죽은 쟈로 야곰 항복디 아니케 다 시니뎐해 임의댱신(張紳)이 홀노 죽으미 원억 줄을 아시니경딩(慶徵)의 죽디 아니미 실형이 된 누 려 반시 냥 논계 기리시니잇고 합계 비답의 시 원훈의 독 아 법을 더으디 못노라 시니 이경딩(慶徵)을 무죄타 미 아니시라 만일 년계 마디 아닌즉 몽윤가 저허 즉시 뎡계 간통을 내엿다가 대간의게 막히이매 이튼날  합계 간통을 뎡디야 오딕 대로 니뉴(瑬)의 형셰 듕니잇가 경니잇가 원훈의 아을종샤의 비면 뉘 듕+고

 

▼원문보기86a  처음으로

뉘 경니잇고뎐해종샤 빈귱 보기경딩(慶徵)의게 밋디 못시니잇가 아니뉴(瑬)의 권셰 두려 능히 법을 티 못야 손을 냥의 빌녀 시니잇가뎐해 오히려 두려시니 냥 홀로 두리디 아니리잇가심즙(沈諿)이 가 왕가 대신 말로쳥(淸)인의게 닐러 일노 뎐젼야 국 내 크게 그기의 니니 그 의 그 머리 베히디 아니야 오히려 슈명을 보젼야시니 가히 통믈 이긔리잇가 신이방(昉)뉴(瑬)의 일을 닐러 죄 닙언디 일 반년이 못야  망녕된 말을 내니 내 몸의 니리잇가 나라 니리잇가 원컨대뎐하 뉴신쇼셔샹이 뉴듕시고 리오디 아니시다○삼뎐도(三田渡)비문의 오대쳥(大淸)슝덕 원년(崇德 元年)동십이월+의

 

▼원문보기86b  처음으로

황뎨 화호 문희치미 우리로 비록 다야 혁연히 노야무로 님야 바로 텨 동으로 오니 감히 막을 쟤 업디라 이  우리 과군이남한(南漢)의 머므러 늠늠미 츈빙을 드여 일을 기림 치  쟤 못 오슌이라 동남 모든 군 서 니어 헤여디고 셔북 군 협듕의 머믓겨 감히 나아오디 못고 셩듕의 냥식이 진니 이  당야 대병으로 셩을 핍박면 상풍이 을 닙흘 거두치며 노화의 기러기 털을 처 옴  황뎨 죽이디 아니키로 위엄을 삼고 오직 덕의 베퍼 몬져 틱을 리와 닐오 오면 딤이 너 보젼케  거시오 그러치 아니면 뭇디리라 고영(英)마(馬)졔 대쟝이 황명을 바다 길 니어시니 이에 우리 과+군이

 

▼원문보기87a  처음으로

문무 제신을 모도와 닐러 오 내 화호 대방의 의탁연디 이제 십년이라 내 혼혹기로 인야 스로 텬토 촉야 만셩이 어육니 죄 나  사의게 잇디라 황뎨 오히려 도살기 디 못야 이러 니니 내 엇디 흠승치 아니야 우흐로 나의종샤 보젼고 아래로 나의 녕을 보젼치 아니리오 대신이 찬조야 드여 수십긔 조차 군젼의 나아가 쳥죄니 황뎨 녜로 졉고 은혜로 어져 번 보매 은혜 미뢰여 샹기 죵신의게 미디라 녜 파고 즉시 우리 과군을 도셩으로 도라보내고 군 남으로 려간 쟈 블러 진녀야 서  사오나온 거 금고 농 권니

 

▼원문보기87b  처음으로

원근의 이 놀라고 새 흣터진   쟤 다 녯  도라와 동토 수쳔리 둘러 산해 의구니 상셜이 변야 양츈이 되고 고한이 변야 시위 되니 임의 망얏다가 보존고 임의 긋첫다가 도로 니이니 이 실로 녜로브터 드므리 잇 거시라한슈ː삼뎐도(漢水ː三田渡) 황뎨 머믄 곳이라 단댱이 이시니 우리 과군이 슈부 명야 단소 더 놉히고 들흘 가 비 세워 기리 드리워 황뎨의 공덕이 바로 조화로 더브러 가지로 흐믈 드러내니 엇디 갓 쇼방이 기리 힘닙을 이리오  대로의 인셩무의 먼 업시 아니 복죵 쟤 이에 비디라 비록 텬디의 큰 것과 일월의 으믈 모화나 죡히 그만 일을 방블티 못디라 계유 그 대략을 싯노라

 

▼원문보기88a  처음으로

명의 오 하이 상노 리오니 엄슉고 기도다 황뎨 법바다 위덕을 혓도다 황뎨 동으로 오니 그 군 십만이라 은은굉굉야 호 고 비 며셔번(西藩)귱발과 밋북낙(北落)이 창을 잡아 젼구니 그 위령이 혁혁도다 황뎨 심히 어디러 은혜 말을 리오니 열 줄이 히 둘러 엄고  다도다 처음은 아득히 아디 못야 스로 근심을 기쳣더니 뎨의 은 명이 이시니 을   디라 우리 휘 지복야 서 거려 도라가니 위엄을 두릴 분 아니라 덕을 각미로다 황뎨 아다이 너겨 은혜 흡죡고 녜 넉넉도다 이에 고 이에 우어 모과 뭇그니 므어로 주고 쥰마와 경귀로다 도민 녜 노래고

 

▼원문보기88b  처음으로

읇쥬어리 우리 후의 도라오미 황뎨의 주미로다 황뎨 군 도로혈  우리 탕셕믈 슬피 너겨 우리 농 권니 금귀 녜 고 단이 새롭도다  의 다시 히 나고  플이 다시 봄이 되얏디라 돌히 이셔 놉흐니 큰 강 머리라 만 삼한의 황뎨의 아다오미로다[주:대뎨니경셕(李景奭)은 짓고 참디오쥰(吳峻)은 고 참판녀이딩(呂爾徵)은 젼 고쳥(淸)인몽(蒙)인의 글 아오로 다][주:츈귱 슈가니 가함대신남이웅(南以雄)신박황(朴潢)박노(朴魯)오 귱뇨 님동채유후(蔡裕後)니명웅(李命雄)뎡뇌경(鄭雷卿)니시(李時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