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한민족의 뿌리

공자는 우리와 한핏줄인가?

야촌(1) 2010. 9. 10. 03:50

■ 동의족(東夷族)과 공자

고대 한민족은 중국에 의해 동이족(東夷族)이라 불리어 젔 다. 오랑캐(夷)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변방에 살던 미개한 부족들"이라고 나와 있다. 우리는 "오랑캐"라고 배웠으며, 또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있다. 아래는 중국의 사서에 기록된 내용들이다.


1. "이(夷=오랑개 이)는 동쪽에 사는 사람들이며, 활궁(弓)자와 큰 대(大)에서 따온 글자로, 그 사람들은 어질고 오

     래 살며, 죽지 않는 군자가 있는 나라이다."   <설문(說文):자해(字解)>


2. "사람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순리(順理)를 따르는 성향이 있으나, 오직 동이(東夷)만이 큰 것을 따르니 대인이다.

    (惟東夷從大大人也) 이(夷)의 풍속은 어질고, 어진 사람은 오래 살기 마련이기 때문에(그곳은), 죽지 않는 군자

     가 있는 나라이다. (夷俗仁仁者壽故有君子不死之國) 살펴보면 그곳은 하늘도 크고 땅도 크며 사람 역시 크다.

    (按天大地大人亦大) "   <설문(說文): 대부(大部)>


3. "동방을 이(夷)라고 한다. 夷는 곧 뿌리이며 어질고 살리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모든 것은 땅에 뿌리박고 있으므

      로 천성이 유순하고 道로써 다스리기 쉬워서 군자의 나라이자 죽지 않는 나라(不死國)이 된 것이다.   

      <후한서(後漢書) 동이전(東夷傳)>


4. "은나라의 (건국) 시조 설은 동이족이다."    <사마천(史記)>


5. "중국 민족의 조상은 바로 동이족이다."  <고사변>
     이것은 우리 기록이 아니라 중국의 역사책에 나오는 기록들이다. 위의 예를 든 설명 어디에도 동이족이 "오랑

     캐"라는 말이 없다. 오히려 " 중국민족의 조상이고, 뿌리이고 어질고 살리기를 좋아하며, 군자의 나라 사람들

     이고 불사국"이라 했다.

 

     동이족이 사는 모습이 그러했기 때문에, 그 유명한 공자도 춘추시대 말기 중국의 혼란상을 한탄하며 "구이(九

     夷-우리나라를 말함)에 가서 살고 싶다"라 말했다고 한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던 대로 "미개한 동쪽 오랑캐"

     들이 사는 땅이었다면 공자가 가서 살고 싶어했을까?



☞(참고)

[공자의 혈통]


사실 알고 보면 공자 또한 동이족입니다. 중국의 사서중에 가장 유명하고 정통의 사서로 인정받는 책이 바로 사마천

이란 사람이 쓴 "사기"라는 역사책입니다. 그 유명한 사마천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은나라는 동이족의 나라이고, 주나라는 화(華=중국 漢족)의 나라다"


그리고 공자는 공자세가, 예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은나라의 후손이다" 

 

맹자에도 분명히 그렇게 기록되어 있지요. 그렇다면 공자님은 바로 동이족이라는 얘기입니다. 

은나라가 망하고 주나라가 세워졌습니다.

 

은나라가 망하고 주나라가 세워진 뒤, 은나라의 공자가문은 주나라에서 7대동안 벼슬을 하지 않았답니다.

절개를 지킨 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