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소화 10) 간행본
↑백사선생의 친필서문
백사 이항복이 광해군의 인목대비 폐모사건을 반대하여 북청으로 귀양갈 때 정충신이 수행한 일기. 백사가 배소에서 죽어 유해를 모셔 안장할 때까지(1617-1618)의 내력을 적었다. 白沙 李恒福의 北遷日錄. 崇禎紀元後四十二年丙寅 南九萬 書. 丙子 金敎昇, 鄭煥容. 丁丑 後孫 達榮 跋. 李恒福 書蹟. 上下內向難花紋魚尾.
[인쇄판식] : 목판본(木板本)[출판년도/판차] : 丁丑(1697년)[크기] : 가로 205mm x 세로 3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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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沙 李恒福(1556~1618)이 光海君의 仁穆大妃廢妃論을 반대하다가 北靑으로 귀양갈 때 그의 門人 鄭忠信(1576~1636)이 수행하며 적은 日記文으로 그의 曾孫 李世龜, 北靑倅 鄭來祥, 方伯 李秀彦 등에 의해 1686년(肅宗 12)년에 편집 간행되었는데 본 책은 1935년 석인본으로 간행한 책이다.
책의 체제는 맨 처음 1617년에 左議政 南九萬이 쓴 <北遷日錄序文>이 있다.
本文은 1617년(光海 9) 11월 1일 그가 귀양가게 된 동기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듬해인 1618년 8월 7일 그가 적소에서 죽어 고향인 抱川에 안장될 때까지의 사실을 소상히 기록했다. 끝으로 光海君이 廢妃하려 할 때 그가 獻議한 手草 1편을 원형 그대로 版刻하여 첨부했으며,1685년 李世龜와 李敏敍가 쓴 跋文이 각각 수록되었다.
內容은 그가 적소에 가는 道程에서 작별인사차 모여온 지방 인사들과 주고 받은 이야기, 作別宴席에서 서로 和答한 詩句·歌辭 그리고 配所에서 죽었을 때 贈儀·祭文·輓詞, 고향으로 運樞될 때 搬遞사항 등이다. 李恒福의 傳記 자료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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