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世 이영립(李榮立)
조선 중기의 무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여안(汝安), 호는 검옹(儉翁). 직장(直長)을 지낸 송와(松窩) 이종윤(李從允)의 5세손으로, 당시의 경주부 전읍리(오늘날 울주군 두서면 전읍리)에서 이영부(李榮富)의 아들로 태어났다.
성품이 강의(剛毅)하고 큰 절의가 있었다. 임진왜란 때 아우 구충당(求忠堂) 이의립(李義立)· 이예립(李禮立)· 매서(妹壻) 이문익(李文翼)과 더불어 창의하였다.
망우당(忘憂堂) 곽재우(郭再祐)를 따라 화왕산성(火旺山城)에서 여러 의병장들과 회맹(會盟)하였다. 왜군과 전투 중에 아우 이예립(李禮立)이 전사하자 더욱 분발하여 전공을 세웠다.
1599년(선조 32)에 품계가 통정대부(通政大夫)로 오르고, 2등 공신으로 녹선 되었다. 인조 때 병조참판(兵曹參判)에 추증되었다.
[자료문헌]
◇慶州邑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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