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중국사(中國史)

송상공(宋殤公)/노환공(魯桓公)/위환공(衛桓公)

야촌(1) 2010. 6. 11. 03:05

■송상공(宋殤公,BC 719 ~ 711) - 宋나라 15대 군주

 

아버지인 선공이 동생인 목공에게 양위(讓位)하자 목공은 죽을 때 아들인 빙(憑)에게 군위(君位)를 물려주지 않고 兄의 아들에게 군위를 물려주었다. 빙(憑)은 군위(君位)에 오른 조카를 질투(嫉妬)하여 정(鄭)나라로 가 버렸다.

 

정(鄭)장공은 빙(憑)을 잘 대우(待遇)하여 주었고 宋과 鄭은 적대(敵對)관계가 되었다. 송상공(宋殤公)은 빙(憑)을 미워하여 鄭나라를 세차례나 쳤으나 모두 실패(失敗)했다. 송(宋)나라 태재 화독(華督)은 공자(公子) 빙(憑)과 자별하게 지냈는데 鄭나라를 칠 때마다 불평(不平)이었고 병권(兵權)을 잡고 있는 공부가를 죽일 생각을 했다.

 

공부가에게는 후취(後娶) 위씨가 있는데 미인이라 화독이 한번보고 반해 그녀를 취(取) 하기위해 궁리(窮理)를 하다가 공부가가 전쟁에 패(敗)하여 단신(單身)으로 도망쳐오니 백성들이 원망(怨望)을 하니까 이를 이용하여 그들을 격동(激動)시켜 공부가 집을 습격(襲擊)하여 공부가 가족들을 도륙(屠戮)내고 위씨를 가마에 태우고 돌아와 보니 이미 목을 맨 후였다. 

 

요행(僥倖)히 공부가의 아들 목금부만 살아나 魯나라로 도망쳤는데 孔子는 공부가의 7대손이다. 宋상공은 공부가를 문상(問喪)갔다가 매복(埋伏)중인 화독의 군사(軍士)에게 죽임을 당하고 鄭나라에 있던 빙(憑)이 돌아와 왕이 되었는데 그가 송장공(宋庄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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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환공(魯桓公, BC 711~694) - 魯나라 15대 군주 

 

이름은 궤(軌). 13대 혜공이 처음에 궤(軌)에게 군위(君位)를 물려줄려고 했는데, 혜공이 죽자 식(息)을 군위(君位)에 오르게 하니 그가 은공[隱公(春秋시작)]이다.은공(隱公)은 군위에 오르자 늘 ‘궤가 군위에 올라야하는데 어려 잠시 국사를 보살펴줄 뿐이다’라고 말했다한다.

 

휘(諱)라는 공자(公子)가 은공(隱公)에게가서 태재벼슬을 시켜달라고 하자 은공은 곧 궤가 군위에 오를 것이니 그 때가서 청(請)하라고 하자 諱는 은공이 궤를 猜忌하는줄을 잘못알고 은공에게 궤를 죽일 것을 慇懃히 말하자, 은공이 화를 내고質責을 하니까 휘는 은공이 궤에게 사실을 말할까 두려워 이번에는 궤를 찾아가 궤를 죽이라는 은공의 명을 받았다고 거짓말하고 궤와 일을 꾸며 은공을 죽이고 궤(軌)가 군위에 오르니 그가 환공이다. 휘는 태재가 되었다.

 

환(桓)공이 늦도록 장가를 못가자, 제(齊) 희공은 문강을 환공에게 시집보냈다.노환공(魯桓公)은 늦장가를 가 문강을 매우 사랑했는데 문강은 시집오기 전에 오빠인 제아공(齊襄公)과 불륜(不倫)을 맺고 있었다.

 

제아가 양공이 된 뒤에도 문강을 잊지 못해서 魯환공 부부를 제나라로 招待해서 문강과 다시 불륜을 저지르는데 이를 노환공(魯桓公)이 눈치 채고 환국(還國)하려하자 양공은 공자(公子) 팽생을 시켜 노환공(魯桓公)을 죽게했다.

 

노나라는 예법을 숭상하는 나라로 여자가 출가하면 친정부모 생전에 근친(覲親)하게 돠어 있는데 노환공이 이를 무시(無視)하고 문강을 동행 시킨 것에 대해 후세인이 이를 탄식했다.

 

남여험미최요명(男女嫌微最要明) : 남녀사이는 항상 분명해야 하거늘

부처월경태호행(夫妻越境太胡行) : 부부가 어찌하여 함께 국경을 넘어갔는고

당시약청신수간(當時若淸申綬諫) : 그 당시 신수가 간하는 것을 들었던들  

하지차중육척횡(何至車中六尺橫) : 수레안에서 목숨을 잃진 않았으리라. 

 

 

↑노환공(鲁桓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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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강씨(齊妃姜氏) 문강(文姜)

 

춘추시대 노(魯)나라 환공(桓公)의 부인으로, 제(齊)나라 희공(僖公)의 딸이요. 양공(襄公)의 누이동생이다

환공(桓公)이 문강(文姜)과 제(齊)나라에 갔을 때, 문강의 오빠 양공(襄公)이 문강과 간통했는데, 환공이 노여워하자 문강이 양공에게 알려, 양공이 공자(公子) 팽생(彭生)을 시켜 환공을 죽이게 한 고사가 있다.

 

노(魯)나라 환공(桓公)이 시해되었을 때, 부인 강씨(姜氏)가 이 사실을 알았었다. 공자는 《춘추(春秋)》에 쓰기를 ‘부인이 제(齊)나라로 도망쳤다.’라고 하였다.공자가 애강(哀姜)과 문강(文姜)에 대하여 도망쳤다고 쓴 것 외에 특별히 죄를 더 준 말은 없다.

 

노(魯)나라 문강(文姜)이 경보(慶父=魯桓公의 아들)를 시해(弑害)하는 음모에 가담하였는데, 희공(僖公)이 대를 이어 군주가 되었다. 그때 기록하기를 ‘부인 강씨가 제(齊)에 손(遜)하고 주(邾)에 손하였다.’고 하였는데, 이는 문강과 희공은 또한 모자(母子)의 의리가 있었기 때문에 손피(遜避=사양하여 피함)하였다는 말을 씀으로써, 자식에게 축출을 당하지 않은 것처럼 하여 은혜를 온전히 보전시키려는 목적에서였다.

 

 

 ↑문강(文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