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경주이씨 명인록

이하곤(李夏坤)

야촌(1) 2009. 12. 13. 23:08

■ 담헌 이하곤(澹軒 李夏坤)

 

   [생졸년] 1677년(숙종 3) - 1724년(영조 즉위년)

   [진사시] 숙종(肅宗) 34년(1708) 무자(戊子) 식년시(式年試) [진사] 1등(一等) 1[壯元]위(1/100)

   [생원시] 숙종(肅宗) 34년(1708) 무자(戊子) 식년시(式年試) [생원] 2등(二等) 4위(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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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경주(慶州)로 자(字)는 재대(載大), 호(號)는 담헌(澹軒), 또는 계림(鷄林), 좌의정 경억(慶億)의 손자이며, 당시 문형(文衡)이었던 인엽(寅燁)의 맏아들로서 조선후기의 문인화가이자 평론가이다. 숙종 34년(1708)에 진사가 되고 세마부율(洗馬副率)에 제수 되었으나 나가지 않고 고향인 진천에 내려가 학문과 서화에 힘썼으며 장서가 1만권을 헤아렸다.

 

성격이 곧았고 여행을 좋아하여 전국을 두루 다녔다. 불교에도 관심이 많았으며 윤순(尹淳), 정선(鄭敾), 윤두서(尹斗緖)와도 교유했다. 문집중 윤두서의「자화상」과『공재화첩』 에 대한 기록, 겸재 정선(謙齋 鄭歚)의 여러 그림에 대한 화평, 당대 및 중국의 화가들에 대한 평(評) 등이 있다.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춘경산수도」는 복사꽃이 핀 봄풍경을 묘사한 것으로 남종문인서풍(南宗文人書風)을 보인다.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산수도」가 전하며 문집『두타초(頭陀草)』18권이 있다.

 

[참고문헌]

◇간송문화(澗松文華) 25

 

 

↑이하곤 작, <도원문진桃源問津>, 비단에 담채, 28.5×25.8㎝, 간송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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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경산수도(春景山水圖) - 이하곤(李夏坤) 작(作)

 

이하곤(李夏坤, 1677~1724)이 그린 봄날의 산수. 이 춘경산수도는 복숭아꽃이 핀 봄 풍경을 연두색과 분홍색의 담채를 써서 묘사한 것으로 남종문인화풍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정선의 초기 화풍과 연관성을 갖는다. 조선 후기, 비단에 채색, 간송미술관 소장. (ⓒ간송미술재단)

 

[인적사항]

 

◇성명 : 이하곤(李夏坤)

◇분야 : 예술.체육/회화

◇유형 : 인물

◇시대 : 조선/조선후기

◇성격 : 문인화가./평론가

◇성별 : 남

◇생년 : 1677년(숙종 3)

◇몰년 : 1724년(영조 즉위년)

◇본관 : 경주(慶州)

◇저서(작품) : 두타초/춘경산수도

◇활동분야 : 조선 후기의 문인화가이자 평론가.

 

[과거 및 취재]

◇생원시 : 숙종(肅宗) 34년 (1708) 무자(戊子) 식년시(式年試) 생원(生員) 2등(二等) 4위
◇진사시 : 숙종(肅宗) 34년(1708) 무자(戊子) 식년시(式年試) 진사(進士) 1등(一等)[장원
(壯元)]위


좌의정 경억(慶億)의 손자이며, 당시 문형(文衡)이었던 인엽(寅燁)의 맏아들이다.
1708년(숙종 34) 진사에 올라 정7품직인 세마부수(洗馬副率)에 제수되었으나 나가지 않고, 고향인 진천에 내려가 학문과 서화에 힘썼으며 장서가 1만권을 헤아렸다.

성격이 곧아 아첨하기 싫어하고 여행을 좋아하여 전국 방방곡곡을 두루 여행하였고, 불교에도 관심을 두어 각 사찰과 암자를 찾아다녔다. 그의 교유관계 중 당대의 유명한 시인이었던 이병연(李秉淵)과 서예·문장으로 유명한 윤순(尹淳), 화가였던 정선(鄭敾).·윤두서(尹斗緖)와의 교유는 특히 주목된다.

특히 그의 문집 중에 윤두서의 〈자화상〉과 《공재화첩》에 대한 기록, 정선의 여러 그림에 대한 화평, 당대 및 중국의 화가들에 대한 평 등이 있어 평론가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유작(遺作) 중 〈춘경산수도/간송미술관 소장)〉는 복사꽃이 핀 봄 풍경을 연두와 분홍의 담채를 써서 묘사한 것으로, 필치는 세련되지 않으나 남종문인화풍(南宗文人畵風)을 보이며 정선의 초기작품과 연관을 보여준다.

이밖에 〈산수도/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등이 전한다. 문집으로는 《두타초(頭陀草)》 18권이 있다.

 

[참고문헌]

『두타초(頭陀草)』

『간송문화』25 조선남종화Ⅰ(한국민족미술연구소, 1983)

『한국회화대관』(유복렬 편, 문교원, 1969)

「담헌 이하곤의 회화관」(이선옥,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