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지리지(地理志)

고령군 쌍림면 합가2리 마을유례

야촌(1) 2009. 3. 4. 22:11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2리(慶尙北道 高靈郡 雙林面 合伽二里) 마을유례.

 

행정명인 고령군 쌍림면 합가2리는 웃 개애실, 또는 안 개애실(內伽谷), 또는 상가곡(上伽谷)이라고도 부르는데 경상남도 합천으로 넘어가는 지릿재 바로 아랫마을을 말한다.

 

개애실(가가곡 : 佳呵谷)이란 유례는 조선 중엽 김송암(金松岩)이란 선비가 이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전해지는데, 개애실의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웃개애실, 또는 상가곡, 개애실의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안개실이라 불리워 졌다 한다.

 

그러나 필자가 어린 시절 상마에서 고려시대의 기와 파편을 목격한 것으로 봐서는 오랜 옛날 이곳에 큰 절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되지만 고증할 길은 없다. 아마 절가(伽) 자(字)의 사용도 그래서 유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