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李 黿) /재사당

■ 24世 이 원(李 黿)

 

   [생졸년] 1471년(성종 2)추정 ~ 1504년(연산 10)

   [세계] 경주이씨 창평공 이공린(昌平公 李公鱗)의 세째아들. 

   [문과] 성종(成宗) 20년(1489) 기유(己酉) 식년시(式年試) 병과(丙科) 21위(31/33)

   [진사시] 성종(成宗) 14년(1483) 계묘(癸卯) 식년시(式年試) [진사] 1등(一等) 2위(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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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자(字)는 낭옹(浪翁), 호(號)는 재사당(再思堂). 고려말 정승(政承) 익재(益齋) 제현(齊賢)의 7세손으로 평안감사(平安監司) 윤인(尹仁)의 손자(孫子)요, 창평현령(昌平縣令) 공린(公麟)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사육신(死六臣) 박팽년(朴彭年)의 둘째 딸이다. 점필재 김종직(佔畢齋 金宗直)의 문인.

 

1480년(성종 11) 진사시(進士試)에 장원(壯元)하고 1489년(성종 20) 식년문과(式年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 검열(檢閱 :正九品)이 되었으며 1495년(연산군 1)에 사가독서(賜暇讀書)하였다. 그뒤 예조좌랑(戶曹佐郞 : 正六品) 에 올라 태상관(太常官)의 봉상시(奉常寺 :正三品衙門)를 겸직하면서 김종직(金宗直)에게 문충(文忠)의 시호를 줄 것을 의정(議定)하여 추천 했다 해서, 1498년(연산 4) 무오사화 때 이를 사유로, 평안도 곽산(郭山)에 장류(杖流)되고, 부모형제(父母兄第) 모두가 뿔뿔이 귀양 당했다.

 

1500년(연산 6)에 다시 전라도 나주(羅州)로 이배 되고, 1504년(연산 10) 점필재 김종직(佔畢齋 金宗直)의 문인(文人)이라 하여, 무오당인(戊午黨人)으로 몰아, 갑자사화(甲子士禍)에 죄를 더쒸워, 참형(斬刑)당했다. 이로서 부모형제(父母兄第) 모두가 많은 세월 동안 인고의 삶을 겪어야했다.

문장에 뛰어나고 특히 행의(行義)로 추앙받았다. 나주의 영강사(榮江祠), 곽산의 월포사(月浦祠)에 제향(祭享) 되었으며 1506년(중종 1)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신원(伸冤)되어 도승지(都承旨 : 正三品)에 추증(追贈)되었다.

저서로 《금강록(金剛錄)》·《재사당집(再思堂集)》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