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조선시대 인물

구충당 이의립 - 경주이씨 교감공파

야촌(1) 2009. 1. 21. 23:35

우리나라 철산업 부흥 선구자

 

■ 30世 이의립(李義立) /경주이씨 교감공파 

   [생졸년] 1621년(광해군 13) ~ 1694년(숙종 20) 

 

 공의 자(字)는 예겸(禮兼), 호(號)는 구충당(求忠堂) 성(性)은 경주 이씨(慶州李氏)로, 1621년(광해군 13) 5월 18일 당시의 경주부 전읍리(오늘날 울주군 두서면 전읍리)에서 이영부(李榮富)의 아들로 태어났다. 

 

우리나라의 유황 광맥과 비철(砒鐵) 광맥을 최초로 찾아내 제련기술을 정립한 사람이다.

선생의 문집인 구충당집(求忠堂集)에 의하면 공(公)은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화약과 수철(水鐵)을 발굴하기위하여 1646년(효종 24)  가야산(伽倻山), 금강산(金剛山)에 올라 광맥(鑛脈)을 찾았으나 실패했다.

 

백두산(白頭山), 구월산(九月山), 묘향산(妙香山), 삼각산(三角山), 지리산(智異山), 속리산(俗離山) 등을 풍찬노숙하며 10여년을 탐험(探險)하였다.

 

다시 태백산(太白山), 소백산(小白山)을 탐험하고 청송(靑松), 영덕(盈德), 흥해(興海), 청도(淸道), 밀양(密陽), 양산(梁山), 김해(金海) 등을 탐사(探査)하였다. 또 천(川)에서 수철(水鐵)을 발견하고 반척동(盤尺洞)에서 비상(砒霜)을 발견하여 발굴(發掘)하기 시작했다.

 

뒤 이어 비상과 수철(水鐵)을 개광(開鑛)하여 철(鐵) 73만(萬)과 부정(釜鼎) 440을 만들어 훈국(訓局)에 헌납(獻納)한 공로로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使)가 되었다.

 

또 다시 산천(山川)을 탐사(探査)하여 권이(卷耳)에서 유황(硫黃)을 발견하여 화약(火藥)을 만들어서 주사(籌司)에 헌납(獻納)한 공(功)으로 숙천부사(肅川府使)를 제수(除授)했으나 공(公)이 굳이 사양하고 화약(火藥) 제조(製造)를 주간(主幹)할 것을 자원(自願)하여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오르고 삼세(三世)를 추증(追贈)하였다.

 

 

필자소장품(초간본) - 1910년 간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