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선조유적. 유물

정순공 이성중 묘(靖順公李誠中 墓) - 18世

야촌(1) 2008. 10. 2. 23:51

■정순공 이성중묘(靖順公李誠中 墓)/18世

 

의정부시 향토유적 제12호

경기도 의정부시 자일동 산 143번지

 

이성중 선생(1331-1410)은 고려 조의 문인(文人)이며 조선 개국의 원종공신(原從功臣)이다. 그는 고려조 대제학(大提學) 이세기(李世基)의 손자이고 대제학 이천(李薦)의 아들이며, 문인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의 종질(從姪)이다.

 

고려 충목왕(忠穆王) 3년(1347)에 17세의 나이로 문과에 급제(及第)하여 한림(翰林), 대언(代言), 호부낭중(戶部郎中), 병부상서(兵部尙書), 판밀직사사(判密直司事), 보문각대제학(寶文閣大提學), 공안부사(恭安府事) 등을 역임(歷任)하였고 새로운 왕조 조선(朝鮮)이 개창(開創)될 때에 비록 개국(開國)에는 참여(參與)하지 않았으나 조선 태조(太祖)로부터 개국(開國) 원종공신(原從功臣)으로 봉(封)해지고 보국검교좌정승(輔國檢校左政丞)에 특진(特進)되었으며, 이윽고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가는 영예(榮譽)를 입었다.

 

태종(太宗)과 친교가 있어 태종이 대언(代言) 벼슬에 있을 때에 공(公)이 아들 휴(携)를 시켜 집에 가서 보검(寶劍)을 가져오라 하여 금(金)으로 장식한 보검을 태종에게 주며 국가와 백성을 위하여 큰 일 하기를 권면(勸勉)하였다는 일화(逸話)가 전한다.

 

나이 80에 세상을 떠나니 태종이 부음(訃音)을 듣고 3일 간 조회(朝會)를 멈추어 애도(哀悼)를 표(表)하며 정순(靖順)이라는 시호(諡號)를 내리고 예장(禮葬)을 명(命)하였다. 묘원내 이성중의 3자 이휴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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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길]

☞의정부시 성모병원에서 포천 방향으로 1Km쯤 지나면, S K 주유소가 나옵니다. 주유소를 지나기 직전에 우회전 하여, 주유소 담을끼고 진입한후 약 1Km쯤, 직진 하게되면, 전면에 고가도로가 보입니다.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300미터 올라가면 길옆 촤측에 장엄한 묘지가 보입니다.

 

 

 

 

 

 

 

 

 

 

↑정순공 이성중의 셋째 아들 한성판윤 이휴(李携)의 묘

 

이휴[李携, 공민왕 21년(1372)~우왕 14년(1388)]의 본관은 경주(慶州), 조부는 월성부원군 국당(菊堂) 이천(李蒨), 아버지는 개국원종공신 검교좌정승 정순공(靖順公) 이성중(李成中), 어머니는 정부인 창원황씨, 배위는 판윤 한상환(韓尙桓)의 따님 정부인 청주 한 씨이다.

 

슬하에 2남3녀를 두었는데 감찰 이효상(李孝商)이 장남이요. 판관 이효림(李孝林)이 차남이다.

딸은 민추(閔?)와 최진(崔?)과 세조 조에 영의정을 지낸 하동 정인지(鄭麟趾)에게 출가했다.

 

 

↑한성판윤 이휴신도비(漢城府判尹 李携 神道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