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족보관련문

족보 상식.

야촌(1) 2008. 6. 27. 10:59

■족보 상식(族譜常識)

 

 1. 족보의 기원(起原)

 

    족보(族譜)는 다른 말로 보첩(譜牒)이라고도 하며, 그 효시는 중국의 6조(六朝) 시대에 왕실의 계통을 기록한 것

    이 처음이며, 우리나라는 고려 왕실의 계통을 기록한 것으로 18대왕  의종(毅宗)때 김관의가 지왕대종록(王

    代宗錄)이 그효시라고 할 수 있다.

 

   체계적인 족보의 형태를 갖것은 조선 성종(成宗)때(1476) 부터이며, 이때 안동 권씨 성화보(安東權氏成化譜)가

   처음발간되었다. 혈족(血族) 전부를  망라한 족보는 조선 명종(明宗)때 편찬된 문화 유씨보(文化柳氏譜)로 알려

   졌으며 지금까지 전해온다.

 

2. 보첩(譜牒)의 종류(種類)

 

●대동보(大同譜)

   같은 시조(始祖)아래 중시조 마다 각각 다른 본관(本貫)을 가지고 있는 씨족간에 종합 편찬된 족보이다.

   다시 말해서 본관은 서로 다르지만, 시조가 같은 여러 종족이 함께 통합해서 편찬한 보책을 말한다.

 

●족보(族譜)

   관향(貫鄕)을 단위로 하여 같은 씨족의 세계(世系)를 수록한 보첩으로, 한 가문의 역사를 표시하고 한 씨족의 계

   통도와 사적(事蹟)을 기록한 보첩이다.

 

●세보(世譜)

   두 개 파 이상의 종파가 합하여 합보로 편찬한 보첩이다.

 

●파보(派譜)

   시조로부터 시작하여 어느 한 파(派)만의 계보와 사적(事蹟)을 기록하여 편찬한 보첩

●가승보(家乘譜)

   본인을 중심으로 시조로부터 시작하여 자기의 직계존속(直系尊屬 : 자기의 윗대)과, 비속(卑屬 : 자기의 아랫대)

   에 이르기까지 이름자와 사적(事蹟)을 기록한 것으로 보첩편찬의 기본이 되는 문헌이다.

 

●계보(系譜)

   한 가문의 혈통 관계를 표시하기 위하여 이름을 계통적으로 나타내는 도표로서, 한 씨족 전체가 수록되었거나 어

   느 한부분이 수록된 것이다.

 

●가첩(家牒)

   편찬된 내용이나 표현이 아니라 집안에 소장되어 있는 모든 보첩을 말한다.

 

●만성보(萬姓譜)

   만성대동보(萬姓大同譜)라고도 하며, 모든 성씨의 족보에서 큰 줄기를 추려 내어 집성(集成)한 책으로 족보의 사

   전(辭典) 구실을 하는 것이다.

 

3. 족보 용어

 

●시조(始祖)

   제일 처음의 선조로서 첫 번째 조상.

 

●비조(鼻祖)

   비조는 시조 이전의 선계조상(先系祖上) 중 가장 높은 사람을 말한다.

 

●중시조(中始祖)

   시조 이하에서, 쇠퇴한 가문을 일으켜 세운 조상으로서, 모든 종중(宗中)의 공론에 따라 추대된 조상.

 

●세(世)와 대(代)

   시조를 1세(世)로 하여 아래로 내려갈 경우에는 세(世)라 하고, 자신을 빼고 아버지를 1대(代)로 하여 올라가며

   계산하는 것을 대(代)라 한다.

 

●자(字)와 호(號)

   지금은 이름을 하나로 부르지만 옛날에는 여러 가지로 불렀는데, 어렸을 때 부르는 이름을 아명(兒名)이라 하고,

   20세가 되어 성인이 되면 다시 관명(자)을 지어주었다. 호(號)는 낮은 사람이나 또는 허물없이 부르기 위하여 별

   도로 지어 불렀다.

 

●함(銜)과 휘(諱)

  살아 계신 분의 이름을  높여서  부를 때  함자(銜字) 라고 하며  극존칭으로서  존함이라고 한다.

  그리고 돌아가신 분에 대하여는 휘자(諱字)라고 하며, 여기에는 이름자 사이에 자(字)를 넣어서 부르거나 글자

  뜻을 풀어서 말하는 것이 예의이다.

 

●항렬(行列)

 

   항렬이란  같은 혈족사이에 세계(世系)의 위치를 분명히 하기 위한 문중의 법이며, 항렬자란 이름자 중에 한 글자

   를 공통적으로 사용하여  같은 혈족 같은 세대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돌림자라고도 한다.  

  항렬은 가문과, 파(派)마다  각기 다르게 적용하나 대략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정한다.

 

 ◇십간(十干) 순으로 쓰는 경우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십이지(十二支)순으로 쓰는 경우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오행상생법(五行相生法)으로 쓰는 경우
    금(金). 수(水). 목(木). 화(火). 토(土)의 변을 사용하여 순서적으로 쓰는 경우인데,  이를 가장 많이 사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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