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수근 묘
신수근愼守勤)은 10대 연산군의 처남이자 중종의 장인으로서 본관 거창(居昌). 자는 근중(勤仲). 호는 소한당所閒堂). 시호는 신도(信度). 성종때 음보로 장령(掌令)이 되어 우부승지· 중추부첨지사 ·호조참의를 역임하고, 1495년 연산군비가 된 누이의 덕에 승지가 되었다.
같은 해 선위사(宣慰使)로서 평안도 지방을 순회하고 우승지 ·도승지 ·이조판서 등을 거쳐 우찬성(右贊成)에 올랐다가 파직되었다. 1504년 다시 돈령부첨정(敦寧府僉正)에 기용, 이듬해 우의정으로 등극사(登極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와 1506년 좌의정에 올랐다.
이때 사위인 진성대군(晉城大君 : 中宗)을 옹립하고 함께 반정(反正)을 도모하자는 박원종(朴元宗)등의 제의를 거절했다가 중종반정이 성공하자 3형제가 유자광(柳子光) 일파에게 살해되었다.
'■ 보학 > 선현들의 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사충(杜師忠) 선생 묘. (0) | 2007.01.22 |
---|---|
남극관 선생 묘. (0) | 2007.01.22 |
흥선대원군 묘의 기구한 사연. (0) | 2007.01.14 |
광평대군 묘(廣平大君墓域) - 세종대왕의 5자 (0) | 2007.01.14 |
회재 이언적 선생묘(晦齋李彦迪先生墓) (0) | 2007.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