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선현들의 묘.

신수근(愼守勤, 1450~1506) 묘

야촌(1) 2007. 1. 14. 23:46

■ 신수근 묘

 

신수근愼守勤)은 10대 연산군의 처남이자 중종의 장인으로서 본관 거창(居昌). 자는 근중(勤仲). 호는 소한당所閒堂). 시호는 신도(信度). 성종때 음보로 장령(掌令)이 되어 우부승지· 중추부첨지사 ·호조참의를 역임하고, 1495년 연산군비가 된 누이의 덕에 승지가 되었다.

 

같은 해 선위사(宣慰使)로서 평안도 지방을 순회하고 우승지 ·도승지 ·이조판서 등을 거쳐 우찬성(右贊成)에 올랐다가 파직되었다. 1504년 다시 돈령부첨정(敦寧府僉正)에 기용, 이듬해 우의정으로 등극사(登極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와 1506년 좌의정에 올랐다.

 

이때 사위인 진성대군(晉城大君 : 中宗)을 옹립하고 함께 반정(反正)을 도모하자는 박원종(朴元宗)등의 제의를 거절했다가 중종반정이 성공하자 3형제가 유자광(柳子光) 일파에게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