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헌집(愚軒集)] 野翁 慶州李公 行狀 通訓大夫行平安都事兼春秋館記注官李公行狀 公의 諱는 英甲이요, 字는 善鳴, 號는 野翁 으로 본관은 慶州이다. 아버지의 諱는 超로 出仕하지 않았으나 散職으로 從仕郞이 되었으며, 어머니는 平山申氏 奉事 志의 따님이다. 1622년(광해 14)에 출생하였는데, 어려서부터 재질이 남달라서 6세에 글을 읽었고, 10여 세에 문장의 大義를 알았다. 1654년(효종 5)에 司馬試에 입격하였고, 1660년(현종 1)에 문과에 급제하여 成均館權知學諭에 補任되었다. 1673년에 禮曹佐郞에 제수되고 이듬해에 康津縣監으로 나아갔고, 1676년(숙종 2)에 戶曹正郞이 되었다가 가을에 平安都事 兼 春秋館記注官에 제수되었는데, 12월 8일에 永柔縣에서 세상을 버리셨다. 康津縣監으로 있을 때, 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