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相卨 12

이상설에 대한 인물평

■ 이상설의 인물평 ●안중근 의사(安重根 義士) 1879년(고종 16) ~ 1910년 「이사람(李相卨)의 포부는 매우 크며 세계대세에 밝고 동양시국을 간파하고 있다. 이범윤(李範允과 같은 인물 만인(萬人)을 모아도 이상설(李相卨) 한사람에 못 미칠 것이다.(중략) 수차 만나서 그 인물을 보니 기량(器量)이 크고 사리(事理)통하는 대인물(大人物)로서 대신(大臣)의 그릇됨이 부족함이 없더라.(중략) 세계대세에 통하고 애국심이 강하여 교육발달을 기도하고 국가 백년대계를 세우는 사람은 이 사람일 것이다. 또한 동양평화주의를 가진 점에 있어서 이 사람과 같이 초절한 마음과 뜻을 갖춘 사람은 참으로 희귀할 것이다. --------------------------------------------------------..

항일교육기관 "서전서숙" 재조명

■ 항일교육기관 "서전서숙" 재조명 보재 이상설이 이동녕, 여준 등과 함께 1906년 만주에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瑞甸書塾·현 중국 용정 실험소학교)을 세운 지 올해로 100주년.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재정)는 이를 기념해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독립과 서전서숙’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어 서전서숙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서전서숙은 1905년 을사늑약 체결에 맞서 독립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항일교육 학교였다. 이상설의 민족운동과 서전서숙의 근대교육사 위상을 되짚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윤병석 인하대 명예교수는 ‘한국 근대사상 간도와 독립운동, 서전서숙’을, 최홍빈 중국 옌볜대 교수 는 ‘서전서숙과 조선족 사회’를 주제로 발제했다. 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