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 3

사우재기(四友齋記) - 허균(許筠)

사우재기(四友齋記) 허균 찬(許筠 撰)/ 신해년(1611, 광해군 3) 2월 사일(社日)에 쓰다. [생졸년] : 1569(선조 2)∼1618(광해군 10). 재(齋)를 사우(四友)라고 이름지은 것은 왜냐? 허자(許子 저자 자신을 가리킴)의 벗하는 자가 셋인데, 허자가 그 중 하나를 차지하고 보니, 아울러 넷이 된 셈이다. 세 사람은 누구인가? 오늘날의 선비는 아니고 옛사람이다. 허자는 성격이 소탈하고 호탕하여 세상과는 잘 맞지 않으므로, 당시의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꾸짖고 떼지어 배척하므로, 문에 찾아오는 이가 없고 나가도 더불어 뜻에 맞는 곳이 없다. 그래서 탄식하며, “벗이란 오륜(五倫)의 하나인데 나만 홀로 갖지 못했으니 어찌 심히 수치로 여기지 않을 수 있겠는가.”했다. 물러나와 생각건대, 온 세..

朝鮮의女流詩人名妓李梅窓墓)

▲매창의 옛 무덤 모습/부안읍에서 1Km 떨어진 동두께 공동묘역내(매창뜸이라고도 함) ▲매창공원으로 개발전의 옛무덤 - 공동묘역내 ▲名技 李梅窓의 墓 ▲묘의 후경 ▲이매창이 유희경을 그리워하며 쓴 詩 ▲유희경이 이매창을 그리워하며 쓴 詩 ▲허균이 38세에 요절한 이매창의 부음을 듣고 쓴 시 우정을 깊이 나눈 당대 문학의 고수들이 읊은 시어들입니다. 매창은 38세가 되는해 죽었는데 부안읍 남쪽 봉덕리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지금은 이렇게 봉분도 좀 커지고 봉분앞에 상석과 향로석까지 갖추어져 있지만, 근년에 부안군에서 매창공원으로 개발하기전에는 위의 사진에서 보듯 공동묘지 구역내 볼품없이 작은 봉분에 표석만 세워져있다. 약 1m 높이의 표석 전면에 '명원이매창지묘(名媛李梅窓之墓)'라 쓰여있다. 원래의 표석은..

허 난설헌 묘(許蘭雪軒墓)

■ 허난설헌 묘 경기 기념물 제90호 소재지 :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안동김씨 서운관정공파((書雲觀正公派) 광주선영지 묘역 및 허난설헌지묘 입구 표석이다 ↑이장하기 이전의 허 난설헌의 묘지 모습이다/(2002. 8. 29. 영환(문) 제공) 1985년 중부고속도로 건설로인하여 부득히 현위치에서 좌측으로 약 500m 지점인 안동김씨 선산으로 이장하게 되었다. ↑허난설헌 묘(許蘭雪軒 墓)의 측경(側景) ↑허난설헌 묘(許蘭雪軒 墓) ↑건너 중부고속도로가 보인다. 허난설헌의 묘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의 중부고속도로 옆 경수산 기슭에 있다. 처음 그녀의 묘는 지금의 위치에서 약 500m 우측에 있었으나 1985년 중부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현 위치인 안동김씨 선산으로 이장하게 되었다. 그녀의 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