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원군 조승[平原君 趙勝, ?~BC 251] 4공자(公子)의 한사람. 중국 전국(戰國)시대 조(趙)나라의 6대 무령왕(武靈王)의 아들로 이름은 조승(趙勝)이다. 평원(平原: 山東省 平原縣 남쪽)에 봉하여졌으므로, 평원군(平原君)이라 하였다. 그의 형 혜문왕(惠文王)과 조카 효성왕(孝成王)때 재상을 지냈다. BC 257년 진(秦)나라 군사가 조나라 도읍 한단(邯鄲)을 포위하자, 평소 식객(食客)으로 대접한 모수(毛遂)의 헌책으로 초(楚)나라의 춘신군(春申君)과 위(魏)나라 신릉군(信陵君)의 원군을 얻어 이를 물리쳤다. 제(齊)의 맹상군(孟祥君), 위(魏)의 신릉군(信陵君), 초(楚)의 춘신군(春申君)과 더불어 4공자(公子)의 한 사람이다. 어느날 평원군이 모수에게 말하였다. "선생께서 나의 문하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