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李栽) 1392년(공양왕 4)- 출생. 1464년(세조 10) 때의 조선 초기의 문신, 자는 경배(景培), 호는 월파(月波), 본관은 경주(慶州)로 국당공(菊堂公) 이천(李蒨)의 현손이고, 제정공(霽亭公) 달충(達衷)의 증손(曾孫)이다. 태종太宗) 원년 임신(壬申)에 한성 호현방(漢城好賢坊)에서 태어나고 세종 14년 임자년(1342)에 등제(登第)하여 점차 벼슬이 올라 참판(參判)을 지내고 단종조(端宗朝)에 예조판서에 올랐으나 수양대군(세조)의 왕위찬탈에 벼슬을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와 약초와 채소 등을 기르며 세거하다 수(壽) 73歲에 졸했다. 묘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면 매곡리 뒷산 자좌(子坐)이다. 성재(性齋) 허전(許傳)이 시장(諡狀)을 짓고 만구(晩求) 이종기(李種杞)가 신도비명(神道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