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 2

덕(德)과 공(功)에대하여......

사람은 음(陰)과 양(陽)의 기운을 타고 태어나게 되는데, 살아 있을 때는 기(氣)가 모인 것이고 기가 흩어지면 죽는다. 고(故) 정당문학(政堂文學) 이공(李公=李彦冲) 묘지명에서 이언충 묘지명(李彦冲 墓誌銘) 졸옹 최해 (拙翁 崔瀣) 씀 1287(충렬왕 13)~1340(충혜왕 복위 1) 그 사이에 궁박함과 현달함, 뜻하는 것을 얻음과 잃음, 수명의 길고 짧음, 더디 죽고 빨리 죽음은 또한 각자 타고난 바를 따르는 것이라 괴이하게 여길 것이 없다. 그러나 만약에 있는 그대로 내버려둔 채 더 이상 수양을 하지 않는다면 끝내는 초목과 똑같이 썩어 없어져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사라지고 말 것이니, 또 이른바 천지 사이에 참여하고 만물 가운데 가장 신묘한 존재로서의 인간은 되지 못할 것이다. 예로부터 몸이 ..

최해(崔瀣)

■ 최해(崔瀣) [생몰년] 1287년(충렬왕 13)-1340년(충혜왕 원년) [고려문과] 충렬왕(忠烈王) 29년 (1303) 계묘(癸卯) 충렬왕 29년 계묘방(忠烈王 二十九年 癸卯榜) [분야] 문학>문필가 >문인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과 함께 평생을 시주(詩酒)로 벗삼은 당대의 문호(文豪)로 문명을 떨쳤다. -------------------------------------------------------------------------------------------------------------------------------------- 고려의 문인.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언명보(彦明父) 또는 수옹(壽翁), 호는 졸옹(拙翁), 또는 예산농은(猊山農隱). 최치원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