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의 정혜(貞惠), 정효공주(貞惠公主墓碑) 묘지명발해 제3대 문왕(文王)인 대흠무(大欽茂)의 둘째딸 정혜공주(貞孝公主 ,737~777) 무덤은 1949년 중국 지린성 둔화현의 계동중학과 연변대학 역사과가 지린성 둔화현 류딩산[吉林省 敦化縣 六頂山)에서 발굴하였다. 일설에 의하면 둔화의 중학교 교장이 학교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근처에 있는 옛날 무덤들에 혹시 보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파헤쳤다고 한다. 그러다가 글자가 새겨진 돌조각들을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던 것이다. 한편 문왕(文王)의 넷째딸 정효공주(貞惠公主,757~792)은 정혜공주의 동생이고 동궁(東宮, 태자)의 누이로 그녀의 무덤은 1980년 길림성 허룽현[和龍縣] 룽터우산[龍頭山]에서 발견되었다. 문화대혁명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