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官階)와 관직(官職) 1. 관계(官階) 관계(官階)란 관리의 계급이란 뜻으로 품계(品階), 또는 위계(位階)라고도 하였다. 고려 때에는 문관의 계급을 문산계(文散階), 무관의 계급을 무산계(武散階)라 하였다. 그후 시대에 따라 다소의 변화가 있었으나 1품부터 9품까지로 크게 나누고, 각 품계를 정(正)과 종(從)으로 나누었 다. 같은 품계라도 정(正)이 위, 종(從)이 아래이다. 정과 종을 다시 상(上), 하(下)로 세분 하였다. 각 계급에는 각각 그 계급을 나타내는 명칭이 붙어 있었으며, 이 명칭을 관계라 하였다. 관계는 문관과 무관, 종친(宗親)과 의빈(儀賓), 내명부(內命婦)와 외명부(外命婦), 토관직(土官職)과 잡직(雜職) 등에 따라 명칭이 각각 다르다. 관리에 임명됨과 동시에 계급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