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인물열전 (62) 제용재 설치로 백성들의 횡렴당하는 고통을 없애준 이보림(李寶林) 옮긴이 : 이 웅 재 이보림(李寶林)의 생몰년(미상~1385년(우왕 11) 7월로 고려 후기의 문신이요, 본관은 경주(慶州), 문하시중을 지낸 이제현(李齊賢)의 손자이며, 이서종(李瑞種)의 아들이다. 사람됨이 엄격하고 품행이 방정(方正)하고 정치적 재능이 뛰어났다. 1355년(공민왕 4) 문과에 급제하였고, 1357년 우사간(右司諫)으로 있으면서 나라에서 염철별감(鹽鐵別監)을 여러 도에 보내려고 하자 우간의(右諫議) 이색(李穡) 등과 함께 그 폐단을 들어 혁파하라는 상소를 올렸으나, 재상들의 반대로 실패하였다. 1359년(공민왕 8) 남원부사(南原府使)로 있을 때에는 새로 제용재(濟用財)를 설치하여 모든 경비를 지원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