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산(鄭 子産 : BC 585~523) - 춘추시대 鄭나라의 宰相. ↑정자산(鄭 子産) 성은 공손(公孫), 이름은 교(僑). 정(鄭)나라 목공(穆公)의 손자요. 자국(子國)의 아들이다. BC 554년 정경(正卿)인 자공(子孔)이 내란으로 죽은 뒤 경(卿)이 되었다. BC 543년 백유(伯有)의 내란 이후 정경의 위치에서 난을 수습한 뒤, 죽을 때까지 정나라의 정치를 지배(支配)했다. 당시 정나라는 북방의 覇者인 晉과 남방의 패자(覇者)인 초(楚)사이에 끼여 고초(苦楚)를 겪었으나, 자산은 그의 박식과 웅변으로써 두 나라의 세력 균형을 이용하여 일시적인 평화를 누렸다. 진·초 두 나라에 대한 공납(貢納)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국내의 농지를 정리(定理)· 개척(開拓)하여 토지세(土地稅)를 징수함으로써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