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순만(鄭淳萬) 정순만(鄭淳萬, 1876~1911)은 37년의 짧은 삶을 불처럼 살다 간 민족운동가이다. 그의 생애는 일제의 침략이 격화되던 격랑의 시기였고, 그는 일제에 온 몸을 던져 항쟁하였다. 한말부터 1910년의 망국에 이르기까지 국내는 물론 북간도와 연해주에서 전개된 민족운동의 중요한 사건의 순간마다 정순만이 있었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곧 정순만은 한국근대사의 여명을 밝힌 격정의 민족운동가이다. 정부는 그의 독립운동의 공적을 기려 1986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독립운동계의 '3만' 정순만 ↑정순만의 생가 터(충북 청주시 옥산면 덕촌리) 정순만은 1876년 옥산면 덕촌리에서 정석종과 밀양 박씨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하동이며, 호는 검은(儉隱), 이명으로 왕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