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장(參將) 낙상지(駱尙志)를 무열사(武烈祠)에 추배할 때에 치제한 글 ※무열사(武烈祠) 1593년(선조 26) 명나라 병부상서 석성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평양에 세운 사당 ● 명나라 상서 석성(石星)에게 고한 글 옛날 임진년에 난이 있어 / 維昔壬辰 중국에 원병(援兵)을 청했는데 / 控于大邦 천자가 문무 대신들에게 물어서 / 帝詢文武 이에 압록강을 다스리게 하였네 / 迺理鴨江 일을 도모하는 사람이 구름처럼 많아서 / 謀夫如雲 말이 조정에 가득 넘쳤는데 / 發言盈庭 사마가 말하기를 신은 / 司馬曰臣 왜적의 실정을 익히 아나니 / 夙諳倭情 지혜로써 취할 수는 있어도 / 可以智取 힘으로 이기기는 불가한지라 / 不可以力 한편으로 전쟁하고 한편으로 화친하여 / 以戰以和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하였네 / 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