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존오 3

석탄선생유집(石灘先生遺集) - 이존오(李存吾)

■ 석탄선생유집(石灘先生遺集) 저자 이존오(李存吾)는 고려 후기 공민왕 때에 문과에 급제, 우정언이 되어 신돈(辛旽)의 횡포를 탄핵하다가 왕의 노여움을 사 장사감무(長沙監務)로 좌천되었으며, 공주 석탄(石灘)에 은거하다가 세상을 마쳤다. 선생의 문집은 사후 350년이 지난 1738년(영조 14) 후손들에 의해 문집이 간행되었다. 이것이 초간본이고, 본 『석탄선생유집(石灘先生遺集)』은 초간본을 증보한 중간본(重刊本)으로, 초간본 간행 후 200여 년이 지난 1958년에 후손 이종악(李鍾岳), 이종대(李鍾岱) 등에 의해서 다시 간행된 것이다. 본 문집은 2卷1冊으로 卷頭에 李圭憲의 序文이 있고, 卷末에 戊戌之春刊行 간기와 李鍾岳의 跋文이 있다. 卷上에는 詩, 疏, 附錄이 수록되어 있고, 卷下에는 附錄으로 年..

석탄집(石灘集) - 李存吾 著

[가계도] 17世 손보(孫寶) 장령(掌令) │ 18世 길상(吉祥) + 配 : 溫陽方氏 大提學 方曙의 女 사재감승(司宰監丞) ㅣ 19世 양오(養吾)─존오(存吾)──존중(存中)─존사(存斯) 직장공 석탄공 진사공 교감공 (直長公) (石灘公) (進士公) (校勘公) 官: 右正言 ┌─────┘ 20世 래(來)────채(採) *출계 존중 후(出系 存中 后) 대제학공 감찰공 (大提學公) (監察公) [형태서지] ◈권수재 : 석탄집(石灘集) ◈판심제 : 석탄집(石灘集) ◈간 종 : 목판본 ◈간행년 : 1726년 ◈권 책 : 2권 1책 ◈행 자 : 10행 16자 ◈규 격 : 22.5 × 20.8(㎝) ◈어 미 : 上下二葉花紋魚尾 ◈소장처 :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도서번호 : 811.96-이존오-석-판 ◈총간집수 : 한..

석탄행(石灘行) - 이존오(李存吾)

동문선 제7권 >칠언고시(七言古詩) ■ 석탄행(石灘行) 이존오(李存吾) 지음 백제 옛 나라 장강의 구비에 / 百濟古國長江曲。 석탄 풍월이 주인 없는 지가 몇 해이런가 / 石灘風月閑幾年。 들불이 지나간 후 벌판은 손바닥처럼 반듯한데 / 野火燎原平如掌。 때로 누른 소 있어 묵은 밭을 가네. / 時有觳觫耕菑田。 내가 와 정자 짓고 승경 더듬으니 / 我來構亭探勝景。 온갖 경치 아름답게도 앞으로 몰려드네 / 萬景媚嫵爭來前。 구름과 연기는 이무기 굴에 가물거리고 / 雲煙明滅蛟蛇窟。 산 아지랑이는 아물아물 먼 하늘에 떴다. / 山翠涳濛浮遠天。 모래 언덕이 뚝 끊기자 거기는 갯가이더라 / 白沙岸斷浦溆入。 굵직한 암석이 줄지어 물가에 누웠구나 / 傑石邐迤橫江邊。 쪽배 저어 남으로 돌면 더욱 그윽해 / 扁舟南轉尤裊窕。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