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발(李時發) 2

이양구(李養久) 시발(時發)에게 부치다.- 정경세(鄭經世

우복집 제1권>시(詩) ●제천(堤川) 동헌(東軒)의 판상(板上)에 있는 시에 차운해 방백(方伯)으로 있는 이양구(李養久) 시발(時發) 에게 부치다. 지은이>정경세(鄭經世)/ 임인년(1602, 선조35) 늙어가매 명예 명성 낮아짐이 싫지 않고 / 垂老聲名不厭低 그윽한 정 갈수록 더 산골짝에 마음 가네 / 幽情去去着巖棲 소나무숲 적막한데 골짜기선 구름 피고 / 松杉寂歷雲生壑 버들가지 울창한데 달은 시내 잠겼구나 / 楊柳扶疎月漾溪 영성에서 〈백설가〉를 부르지 말지어다 / 莫向郢城歌白雪 내 일찍이 촉도에 청니 있음 알았다네 / 曾知蜀道有靑泥 그대 쾌히 나와 심사 같이함이 내 좋나니 / 憐君肯與同心事 봄갈이 때 시냇가서 둘이 함께 밭 가세나 / 要及春耕耦瀼西 [주01]이양구(李養久) : 이시발(李時發, 1569~..

기유일록(己酉日錄)/李時發 著

작성일 : 2012. 08. 25 ■ 기유일록(己酉日錄) 벽오 이시발 저 『기유일록(己酉日錄)』은 벽오(碧梧) 이시발(李時發)이 1609년(광해군 1) 1월 1일부터 이듬해인 1610년 9월까지 평안도관찰사로 있으면서 작성한 일기로, 고위관료의 일기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벽오의 개인 생활과 생각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과 평안도 지역의 정세를 살필수 있어 그 가치가 남다른 자료로 평가된다. ◈이시발(李時發) 본관은 경주(慶州). 로는 벽오(碧梧). 후영어은(後潁漁隱). 시호는 충익(忠翼)으로, 조선 중기의 대표적 문신(文臣)이다. 1589년 (선조 22) 증광문과에 급제한 이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크게 활약하였으며, 벼슬이 형조판서에 이르렀고,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