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양반이란? 나라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그 사회를 이끌었던 지배층이 있었다. 영국의 신사처럼 조선의 양반은 조선 사회를 이끌어간 지배층이었다. 오늘날 성실하고 반듯한 생활 태도를 가진 사람을 보면, "아! 그 사람 양반이지."라고 한다. 이 말에는 양반에 대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들어있는 것 같다. 부정적이라고 하면 아마도 고지식한 생활 태도를 가지고 있음을 넌지시 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때에 따라서 이 말은 협잡꾼 같은 사람을 비꼬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양반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평가는 조선 왕조가 망한 뒤 나타난 것은 아니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북학파 실학자인 박지원은 , 등에서 양반들이 가지고 있는 허위의식과 비리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대체 하늘이 백성을 낳으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