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12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은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이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사건이다. 1.사건배경(事件背景) 4차례나 일본 제국의 총리를 지낸 정치가 이토 히로부미는 1905년 대한제국과 을사늑약을 체결하는 대에도 크게 역할 을 한 장본인이다. 1909년 이에 분노한 만주의 독립 운동가 안중근,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유승렬, 김성화, 탁공규는 7인동맹을 맺고 처단을 계획했다. 2.사건개요(事件槪要)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15분 일본 제국의 전 총리이자 초대 조선통감이었던 추밀원 의장 이토는 러시아 재 무상 블라디미르 코콥초프(Vladimir Kokovtsov)와 회담하기 위해 하얼빈 역에 도착한 후, 약 20분 정도 차내에 서 코콥초프와..

안중근 의사에게 보낸 어머니의 편지

안중근 의사의 사형소식을 듣고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 「딴맘 먹지 말고 죽어라」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壽衣)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