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問喪) 2

조문과 추모행사

(1) 조문 1) 조상(弔喪)과 문상(問喪) 조상(弔喪)은 죽은 이의 영좌에 죽음을 슬퍼하며 예를 드리는 것이고, 문상(問喪)은 상주에게 위문하는 것이다. 따라서 '조문(弔問)'은 죽은이에게 예를 들이고 상주를 위문하는 모든 것이다. 고례(古禮)에 의하면 죽은 이가 남자이면 영좌에 조상하고 상주에게도 문상하지만, 죽은 이가 여자이면 영좌에 조상은 하지 않고 상주에게만 문상했다. 그러나 요사이는 남녀의 상을 가리지 않고 영좌에 조상하고 이어서 상 주에게 문상한다. 2) 조문 시기 예전에는 시체를 염습하고 상주들이 복을 입는 성복(成服)전에는, 좌가 설치되지 않았으니까 영좌에 조상도 않 고, 상주가 총망중이라 상주에게 문상도 않으며, 다만 호상소에 인사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 구별이 없어지는 추세에 있다...

조(弔)와 상(傷)의 구별.

에 弔와 傷의 구별 知生者면 弔하고, 知死者면 傷이니 知生而不知死는 弔而不傷하고 知死而不知生은 傷而不弔니라. "고인은 모르지만 고인의 유가족을 알면, 조(弔)를 하고, 반대로 고인의 유가족은 모르지만 고인을 알면 상(傷)을 한다. 즉 조(弔)는 상주를 위로하는 것이고, 상(傷)은 죽은 사람을 위하여 애도하는 것이니. 죽은 사람만 알 경우에는 영위에 곡하고 재배만 할 뿐, 상주에게 위문하지 않으며, 산 사람만 알 경우에는 상주에게 위로만 할 뿐, 영위에 곡을 하거나 재배하지 않는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