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

중국 '명필 법첩' 특별전-국립중앙박물관

■중국 '명필 법첩' 특별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옛 명필대가들의 글씨 탑본(搨本)전《서예의 길잡이 중국 법첩(法帖) 전시회》가 2014년 12월 16일(화)부터 2015년 3월 15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용산) 상설전시관에서 열립니다. 법첩(法帖)이란 옛 명필대가의 글씨를 감상하고, 임서 할 때 교본으로 쓸 수 있도록 전통 방식으로 복사한 책자(冊子) 모양의 서첩을 말합니다. 예로부터 한자문화권에서는 ‘서여기인(書如其人)’ 이라 하여 글씨는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글을 쓴 사람의 모든 것(이를테면 그 사람의 성품, 학문적 성취, 인격적인 수양, 사물을 관조하고 사유하는 지혜등 한 개인의 인문학적 총량지수 같은 것)으로 보아왔습니다. ↑순화각첩(Model letters from Chunh..

익재진 자찬(益齋眞自讚)

[참고용어] ○ 이모본(移模) : 서화(書畫)를 본떠서 그린 그림. ○ 범본(範本) : 본보기 ○ 심의(深衣) : 예전에, 신분이 높은 선비들이 입던 웃옷. 대개 흰 베를 써서 두루마기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소매 를 넓게 하고 검은 비단으로 가를 둘렀다. [해설] 이 글은 고려 말 익재 이제현선생이 자신의 초상화에 자신이 글을 남기었다. 즉 독학을 하여 견문이 적고 좁으니, 도를 들은 것도 당연히 늦었다고 말하고, 나의 불행이 자기로 부터 말미암으니 어찌 스스로를 돌이켜보지 않을 수 있겠느냐? 내가 무슨 덕이 있다고, 백성에 까지 미치어서 4번이나 국상이 되어 다행히 그 임무를 다 하였으나 다만 사람들의 비방만 받았구나. 잘 생기지 못한 외모는 또 그려서 무엇 하겠느냐 만, 너희 후손들에게 알리노니,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