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암 이현일 2

김우옹 신도비명 병서 - 이현일 찬

[생졸년] 김우옹『金宇顒, 1540년(중종 35) ~ 1603년(선조 36)』 갈암집 제23권>비(碑) / 葛庵 李玄逸 著 유명 조선국(有明朝鮮國) 가선대부(嘉善大夫) 이조참판 겸 동지경연의금부춘추관성균관사 홍문관제학 예문관제학 세자좌부빈객(吏曹參判兼同知經筵義禁府春秋館成均館事弘文館提學藝文館提學世子左副賓客) 증(贈) 자헌대부(資憲大夫) 이조판서 겸 지경연의금부춘추관성균관사 홍문관대제학 예문관대제학 세자좌빈객(吏曹判書兼知經筵義禁府春秋館成均館事弘文館大提學藝文館大提學世子左賓客) 시(諡) 문정공(文貞公) 동강(東岡) 김 선생(金先生) 신도비명 병서 갈암 이현일 찬 동강(東岡) 선생 김 문정공(金文貞公)께서 세상을 떠나신 지 90여 년이 지났다. 선생의 5세손 남수(南粹)가, 선생이 이미 이조판서에 추증되었고 품질..

이현일 선생 묘지명

■갈암 이공 묘지명(葛庵李公墓誌銘) 권두경 찬(權斗經 撰) 대총재(大冢宰=이조판서) 갈암(葛庵) 이 선생(李先生)이 후학을 버리고 돌아가신 지 16년 되던 해에 셋째 아들 처사(處士) 재(栽)가 그 아들 인환(寅煥)에게 가전(家傳)과 행장(行狀)을 지녀 보내면서 두경(斗經)에게 명하기를, “선군자(先君子)께서 시대를 잘못 만나 폐고(廢錮)되신 채로 돌아가신 지도 이미 여러 해가 지났다. 그러나 유당(幽堂 묘(墓)의 명(銘)은 아직 위촉한 바가 없었으니, 이는 기다리는 바가 있어서였다. 지난해에 성상께서 죄가 없음을 살피고 관작(官爵)과 품질(品秩)을 회복시키도록 명하셨으나, 곧 당인(黨人)들에게 저지당하였다. 지상(地上)의 신원(伸冤)이 이렇듯 기약하기 어려우니, 다만 지하에서나마 신원될 수 있도록 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