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경주이씨 명인록

이규인(李圭寅)-경주 중고등학교 설립자.

야촌(1) 2022. 11. 17. 17:33

▲수봉 이규인선생 동상

 

▲수봉 이규인선생 영정

 

■ 이규인(李圭寅)

 

이규인(李圭寅, 1859~1936), 독립운동가. 교육자. 자(字)는 우서(瑀瑞), 호(號)는 수봉(秀峯)이다.

 

1919년 오늘의 수봉학원(秀峯學院,현 경주중고등학교)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수봉정(秀峯亭)을 건립하고 “이수봉정(李秀峯亭)”의 이름으로 주민들의 구휼사업을 위해 쓰던 재산을 등기하여 체계를 세워 본격적으로 교육, 의료, 수휼의 사회사업을 펼쳤으며, 1930년대 초에 인촌 김성수(仁村 金性洙,1891~1955), 민세 안재홍(民世 安在鴻,1891~1965), 고하 송진우(古下, 宋鎭禹,1887~1945), 민족 지도자의 성원을 얻어 사립 경주보통학교를 설립, 구국의 인재를 양성하려 하였고, 이 학교는 조선총독부에 의해 경주공립중학교로 개교 되었으나 광복 후 수봉(秀峯)의 유지대로 사학으로 환원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수봉정(秀峯亭)은 수봉(秀峯)의 선각과 실천궁행(實踐躬行)을 배우는 도장(道場)으로서 그 의미가 깊은 곳으로 오로지 실용후생(實用厚生)에 두었으며, 백성들이 기아(饑餓)에 허덕이는 참상을 보고 있으 루 없어, 5천석의 부자인 수봉(秀峯)은 실사구시적인 사상과 업적을 높이 기려 근세 인물 백년사에서 사회사업과 육영사업, 그리고 독립운동가의 지원이 인정되어, 향의(鄕議,지역민의 총체적인 의견)로써 설향(設享,향사)되는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