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경음악(연주곡)

[동영상] Paul Mauriat - Love Is Blue[1968]

야촌(1) 2022. 9. 24. 07:05

↑폴 모리아(Paul Mauriat)의 〈러버이즈브루(Love is blue〉, 프랑스어로는 〈L'Amour Est Bleu〉.

  6.70년대 참 많이도 들었던 음악인데, 요즘은 방송에서 듣기가 어렵다.

 

〈Love is blue〉는 멜로디가 감미롭지만, 주제는 “사랑은 우울해”라는 노래다.

〈Love is blue〉의 원곡은 프랑스 작곡가인 '앙드레 로프(Andre Popp)'의 작품이다. 1967년 제12회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Song contest)에 룩셈부르크 대표로 출전한 '비키 레안드로스(Vicky Leandros)'가 부른 것이 원곡이다.

 

그 이듬해인1968년에 그 유명한 '폴 모리아 악단'이 발표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마치 〈Love is blue〉폴 모리아의 원곡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대중음악의 귀재인 폴 모리아 악단의 연주가 그만큼 감미롭게 연주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영상의 제작 년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폴 모리아 악단의 젊었을 때의 모습이다.

 

동영상 아래의 로고를 보니 폴 모리아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www.paul-mauriat.com)가 적혀있다.

폴 모리아(Paul Mauriat, 1925년 3월 4일 ~ 2006년 11월 3일)는 프랑스의 작곡가, 편곡가, 지휘자, 피아니스트, 쳄발로 연주자이다. 이지 리스닝계의 1인자로 유명하다.

 

프랑스 남부의 마르세이유에서 태어났다. 9살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1941년에 마르세이유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후 아마추어 재즈 밴드를 결성하거나 스튜디오 디렉터, 오케스트라 지휘 등의 활동을 하다가 1965년에 ‘폴 모리아 그랜드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이어 앙드레 포프의 곡을 편곡해 출시한 〈Love Is Blue〉(L'Amour Est Bleu)는 5주간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5백여만 장 매진). 그 외에도 El Bimbo, Toccata, Penelope, Nocturne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대한민국과 일본, 중화민국, 홍콩,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69년의 첫 방일과 1975년의 첫 방한이레 도합 1,200회 이상 공연하기도 했다. ‘아리랑’과 ‘돌아와요 부산항에’(Please return to Pusan port)를 경음악으로 편곡했으며, 1976년에 프랑스에 아리랑을 소개하여 이후에 유럽에 아리랑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1994년에는 그가 속해 있었던 필립스 레이블에서 일본 포니 케넌에 이적했다. 1998년의 일본 오사카 공연을 끝으로 연주 활동은 은퇴했지만, 이후에도 폴 모리아는 파리에서 은둔하며 공연 총 감독을 맡았고 그의 악단은 대한민국, 일본, 중국, 러시아에서 연주활동을 계속했으며, Gilles Gambus가 2004년까지 지휘했고 2005년부터는 Jean-Jacques Justafre가 지휘했다.

 

2006년에도 그의 오케스트라가 한국과 일본에서 공연을 할 계획이었으나 그의 사망으로 인해 무산되었다. 2006년 10월 말, 프랑스 남부 페르비뇽의 별장에서 체제 중, 컨디션 불량을 호소해 검사 및 입원했는데, 급성 백혈병인 것이 판명되었다. 

 

동년 11월 3일 오전 1시, 급성 백혈병에 의한 심부전 때문에 페르비뇽의 병원에서 향년 81세로 사망, 사흘 뒤인 6일에 화장장으로 엄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