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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음.......

야촌(1) 2022. 1. 1. 22:54

첫 마음 .........

 

누가 나에게 섭섭하게 하더라도

그동안 그가 나에게 베풀어 주었던 고마움을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밥을 먹다 돌이 씹혀도

"아무래도 돌보다는 밥이 많아"하며 껄껄 웃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밥이 타거나 질어 아내가 미안해할 때

"누룽지도 먹고, 죽도 먹는데 뭐"하고

말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나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누를 끼치지는 않는가?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남이 잘 사는 것을 배 아파하지 않고,

사촌이 땅을 사도 축하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비가 오면 만물이 자라서 좋고,

날이 개면 쾌청해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남의 약점을 보고

나는 저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

남의 장점을 보고 그것을 본받으려고 하는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하루 세 끼 먹을 수 있는

양식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비가 새도 바람을 막을 집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느끼는 사람은

생활이 궁핍하다 해도 행복한 사람이다.

 

훌륭한 사람은 실패를 통해

지혜에 도달하기 때문에 훌륭한 것이다.

 

- 윌리엄 사로얀(William Saro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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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사로얀(William Saroyan)

    출생 : 1908. 8. 31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스노

    사망 : 1981. 5. 18  프레스노/壽73歲

    직업 : 미국의 작가

 

그는 가난·굶주림·불안정 속에서도 삶의 기쁨을 노래한 독창적인 작품들을 연달아 발표함으로써 대공황 기간에 처음 두각을 나타냈다. 아르메니아 이주민의 아들로 태어나, 15세 때 학교를 중퇴한 뒤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독학했다.

 

첫 단편집 〈공중그네를 탄 용감한 젊은이 The Daring Young Man on the Flying Trapeze〉(1934)에 뒤이어 2번째 단편집 〈들이쉬기와 내쉬기 Inhale and Exhale〉(1936)를 펴냈다. 이후 많은 베스트셀러(Bestseller) 작품들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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