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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세번의 연유

야촌(1) 2022. 1. 6. 11:35

■ 삼세번의 연유.

 

만세(萬歲)는 왜 삼세번 부를까!?

만세(萬歲)를 부를 때는 삼창(三唱), 즉 세 번을 거듭해서 외친다.

약속(約束)을 걸고 '가위 바위 보'를 해도 삼세번 한다.

 

유비(劉備)는 제갈공명(諸葛孔明)을 얻기 위해 그의 초가집으로 세 번 찾아 갔다.

삼고초려(三顧草廬)란 고사(古事)가 여기에서 나왔다.

 

도덕경(道德經)에 보면 도(道)는 1을 낳고, 1은 2를 낳고, 2는 3을 낳고, 3은 만물(萬物)을 낳는다고 말하고 있다.

 

회남자(淮南子)에서도 역시 3에서 만물(萬物)이 생(生)한다고 보고 있다.

하늘과 땅, 사람, 곧 천지인(天地人)을 삼재(三才)라 한다.

 

사람이 꼭 지켜야 할 강령(綱領)은 삼강(三綱)이고,

해·달·별 세 빛을 합쳐 삼광(三光)이라 한다.

 

세 나라가 솥발처럼 맞서 겨루는 것을 삼국정립(三國鼎立) 이라 하고, 군대전체(軍隊全體)를 일러 삼군(三軍)이라 한다.

 

태평성대(太平聖代)를 말할 때는 하(夏)·은(殷)·주(周) 삼대(三代)를 말한다.

동해(東海) 바다에 떠 있다는, 신선(神仙)들이 산다는 산은 삼신산(三神山)이다.

 

유익(有益)한 벗과 해로운 벗도 삼우(三友)를 꼽고,

군자(君子)의 즐거움을 꼽아도 삼락(三樂)에서 그쳤다.

즉, 부자(父母)가 살아 계시고 형제(兄弟)가 무고(無故)한 것,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러워할 일이 없는 것,

천하(天下)의 영제(英才)를 얻어서 가르치는 것이 군자(君子)의 세 가지 즐거움이다.

 

부처님의 세 가지 보물(寶物)은 삼보(三寶)이니,

불보(佛寶,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과 모든 부처와

법보(法寶, 깊고 오묘한 불교(佛敎)의 진리(眞理)를 적은 불경(佛經),

승보(僧寶), 부처의 가르침을 받들어 실천(實踐)하는 사람들을 이른다.

 

나쁜 짓을 해서 죽은 뒤에 가는 괴로운 세계는

지옥도(地獄道), 축생도(畜生道), 아기도(餓鬼道)의 삼악도(三惡道)이다.

 

작심(作心)은 3일을 넘겨야 굳은 결심( 決心)으로 쳐준다.

단군신화(檀君神話)에서 환인(桓因)은 아들 환웅(桓雄)에게 천부인(天符印) 3개와 3천명의 무리를 주어 인간세상(人間 世上)에 내려 보낸다.

 

이렇게 3이란 숫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사람들도 가장 좋은 숫자로 여긴다. 이는 동양(東洋)의 전통적(傳統的)인 음양(陰陽) 사상(思想)과 관련(關聯)이 깊다.

 

음양(陰陽)의이치( 理致)로 보면 1인 최초(最初)의 양수(陽數)이고,

2는 최초(最初)의 음수(陰數)이다. 3은 양수(陽數) 1과 음수(陰數) 2를 합한 완전한 숫자이다.

 

만세(萬歲)를 외쳐도 한 번은 부족(不足)하고, 두 번은 어중간하니,

꼭 세 번을 채워야 가득찬 느낌을 받는다.

 

술자리에 늦게 오면 후래자(後來者) 삼배(三盃)라 하여, 꼭 석잔술을 연거푸 마시게 한다. 그래야 정(情)이 가득 찬다고 믿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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