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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景福宮)의 봄

야촌(1) 2021. 6. 10. 23:41

작성일 : 2012. 08. 21(화)

 

경복궁(景福宮)의 봄

흥례문앞은 공사중이라 복잡했다. 바로 근정문으로 향한다. 

 

 

▲경복궁 근정전.

 

 

▲그런데 수문장 교대식이 끝나고 군졸들이 안으로 들어온다.

   아마 흥례문앞이 복잡하여 근정문앞에서 보초를 서는것 같다.

 

 

 

▲역시 그렇다.

   오늘은 근정문(勤政門)앞 수문장(守門將)을 보게되었다.

 

 

 

▲근정전(勤政殿)은 경복궁의 정전(正殿)이다. 왕이 신하들의 조하(朝賀:조회의식)를 받거나 공식적인 대례(大禮) 또는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정전인 근정전은 궁궐 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건물로 면적도 가장 넓게 차지하고 있다.

 

중층으로 된 근정전 건물은 2단의 높은 월대(月臺)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면에는 중요행사를 치룰 수 있는 넓은마당이 있고, 그 둘레를 행각이 감싸고 있다. 

 

▲근정전(勤政殿) 내부도 깨끗하게 수리해 놓았고...

 

 

 

▲근정전(勤政殿) 천정의 무늬.

 

▲경복궁 수정전(景福宮 修政殿)도 개방해놓았다. 들어가보자.

 

경회루 연지(慶會樓 蓮池) 남쪽에 위치한 수정전은 세종대왕 때 집현전이 있던 자리에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다시 지었다.  고종 초기에는 침전으로 사용되고, 편전의 역할을 하였다. 갑오개혁 당시에는 군국기무처 및 내각으로 사용되었다.

 

 

▲경복궁 수정전(景福宮 修政殿)은 근정전 서쪽에 있는 건축물로 , 세종 때 집현전으로 쓰이던 건물이다.

 

 

 

▲수정전(修政殿)의 가운데는 마루방이고, 양쪽은 온돌방으로 되어있다.

 

▲수정전에서 바라본 경회루.

 

▲수정전 안의 복도.

 

▲수정전 뒤똑 모습이다.

 

▲수정전은 경복궁 근정전 서쪽에 있는, 세종 때 집현전으로 쓰이던 건물이다.

  수정전 앞쪽은 뒤쪽 면적의 2배는 되어 보인다. 내부에는 전시물 판넬이 설치 되어 있다.

 

▲수정전 내부의 천장 모습

 

▲경복궁의 항공촬영 사진

   수정전(修政殿)을 나와 뒤의 경회루로 향했다.

 

▲경회루 연지(慶會樓 蓮池)의 수양 벚꽃이란다. 가지가 아래로 내려오는게 특징이라고 한다.

 

▲경회루(慶會樓) 

 

국보 제224호로서 외국 사신의 접대와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처음에는 경복궁의 서북쪽에 연못을 파고 작은 규모로 지었던 것을 1412년(태종 12) 서쪽으로 옮겨 큰 연못을 파고 4각형의 인공섬 위에 더 크게 세우면서 경회루로 이름지었다.

 

1429년(세종 11) 중수되었고, 1475년(성종 6) 고칠 때 48개의 석주에 구름 속 용을 조각해 조선 3대 장관의 하나로 알려졌다. 1592년(선조 25) 전부 불타버렸다가 1865년(고종 2) 경복궁 중건공사 때 다시 짓기 시작해 1867년 완공되었다.


앞면 7칸, 옆면 5칸의 중층 건물이며, 팔작지붕인 이 건물은 장대석 기단 위에 서 있다. 아래층은 외주방형과 내주원형으로 된 48개의 민흘림석주가 상층목조부분을 지탱하고 있으며, 바닥에는 방전을 깔았고, 우물천장을 아름답게 단청했다.


경회루가 갖는 건축적 특징은 평면구조·칸수·기둥수·부재길이 및 창의 수 등에 〈주역〉의 이론을 적용해 신선의 세계를 만들려고 했다는 것이다.

 

 

 

 

▲경회루(慶會樓)

 

 

 

▲하향정(荷香亭) / 이곳은 1959년 낙시광 이승만 대통령의 개인 낚시를 위해 만든 정자이다. 

 

▲다음은 향원정(香遠亭).

 

고종이 건청궁(乾淸宮)을 지을 때 옛 경복궁의 후원인 서현정(序賢亭) 일대를 새롭게 조성하였는데 연못 한가운데 인공의 섬을 만들고 그 위에 육각형 정자를 지어서 ‘향기가 멀리 퍼져나간다’는 향원정(香遠亭)이라 불렀다. 향원지를 건너는 다리는 “향기에 취한다”는 뜻의 취향교(醉香橋)이다.

 

 

 

 

 

 

▲집옥재(集玉齋), 협길당(協吉堂), 팔우정(八友亭)

   이 3채의 건물은 당초 창덕궁 함녕전(咸寧殿)의 별당으로 지어진 건물이었으나, 1888년 고종이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이 전각들도 옮겨온 것이다. 고종은 이 건물들을 어진의 봉안 장소와 서재 겸 외국사신 접견장으로 사용(1893년 한 해에만 영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외국 공사들을 다섯 차례 접견)하였다.

 

이 3채의 건물은 경복궁의 다른 전각들과 달리 중국식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이는 당시로서는 신식이라고 생각되던 중국풍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집옥재의 현판을 송나라 명필인 미불(米連, 字 元章)의 글씨를 집자(集字)하여 중국풍으로 만든 것도 이런 연유 때문이다.

 

 

 

 

 

 

 

 

▲집옥재(集玉齋) 내부 모습

 

 

 

▲건천궁(乾淸宮)으로 들어가본다.

 

▲건청궁(乾淸宮)

 

경복궁의 향원정 뒤편에 있던 건물로. 1873(고종 10)년에 창건되었으며, 주로 국왕과 왕비의 거처나 외교적인 접대 장소 이용되었다.

 

건청궁(乾淸宮)은 경복궁이 중건되고 5년이 지나서 1873년(고종 10)에 와서 지어진 건물이다. 경복궁에서 가장 북쪽 한적한 곳에 위치한다. 왕과 왕비가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면서 거처할 목적으로 지어졌다. 앞에는 향원지라는 큰 연못을 파고 연못 가운데 정자를 꾸몄다.

 

건물은 민간 사대부 집의 형태를 따르면서 화려하고 섬세한 치장을 가미하여 지었다. 왕이 사용하는 장안당과 왕비가 머무는 곤녕합, 그리고 장안당 뒤에 서재로 관문각을 지어서 마치 사대부가의 사랑채, 안채, 서재를 연상시키는 구성을 하였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집기가 없어 썰렁하더니, 이번에 보니 실감나게 해놨다.

 

▲건천궁(乾淸宮) 내부 모습

 

▲다시 향원정으로 나왔다.

 

 

 

▲아미산(峨嵋山) 굴뚝이다.

 

아미산에는 다양한 화초를 심어 화계를 꾸미고 교태전 온돌에서 나오는 연기가 빠져 나갈 수 있는 굴뚝을 세웠다.

또한 호수나 연못을 상징하는 모양의 석함(石函)을 두어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을 조성하였다.

 

 

▲아미산(峨嵋山) 굴뚝이 아름답다.

 

▲교태전(交泰殿),사정전(思政殿) 근방은 건물이 빼곡하여, 마치 미로같은데 이것이 원래 경복궁 모습이다

   지금 경복궁은 복원이 반의 반도 안된상태이기 때문이다.

 

 

 

 

 

 

 

 

▲경회루(慶會樓) 내부.

 

▲왕비(王妃)가 거처하던 교태전(交泰殿)도 내부를 개방하였다.

 

▲교태전(交泰殿) 내부 모습

 

▲강녕전(康寧殿)

   왕(王)이 집무하던 강녕전(康寧殿)도 개방을 해서 들어갈수있었다.

 

▲강녕전(康寧殿) 내부 모습

 

▲가운데는 마루이고 양쪽은 온돌이다.

 

 

 

 

 

▲지금은 건물이 없어 휑한 옛날 동궁(東宮)이 있던 자리.........대신  꽃이 있었다.

 

 

 

▲근정문을 나서며 경복궁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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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수문장 교대식은 수문장(종6품)의 인솔하에 참하(종9품)-수문군(기수 6명, 군사 8명)-승정원 주서-액정서사약-취라척(11명)의 순서로 수문까지 300m 가량을 행진하여 궁을 지키던 수문장과 교대를 위해 도착한 수문장이 군호를 확인하고 약시함을 수문군의 참하가 교대군의 참하에게 인계한 후 엄고수의 북소리라 울리는 가운데 수문군과 교대군이 마주 서서 교대를 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보게되었다.

 

 

 

 

 

 

▲우리 전통 행군 음악이 이리 멋진줄 예전엔 미쳐 몰랐다.

 

 

 

 

 

▲수문 교대식 준비완료.

 

 

 

▲북을치면 교대식이 거행된다.

 

▲군호(軍號=암호) 하부 의식

군호, 즉 암호를 매일 병조(兵曺)에서 세 글자 이내로 정해 국왕께 보고하여 국왕의 승낙을 받은 후 승정원에 내려주면

승정원 책임자 주서(注書: 승정원의 正七品)가 수문장과 수문군에게 알려주는 절차이다.

 

 

 

 

 

 

▲수문 교의 의식
  궁성문을 수위하고 있는 수문군과 순라를 마치고 들어오는 교대 수문군과의 교대 절차

 

 

 

 

 

 

 

 

 

 

 

▲음악을 연주하는데......요즘으로 말하면 군악대쯤 되겠다.

 

▲우리 전통음악도 이런행사를 통해보니 아주 좋아보인다. / 근무 교대후 이제 퇴장한다.

 

 

 

 

 

▲수문장 교대식이 마무리된다.

 

▲수문장 교대식은 오늘날에도 경복궁과, 덕수궁에서 매일 행사가 아루어지고있다.

   아울러 보신각에서도 정오에 타종식 행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