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499호 이하응 초상 일괄(李昰應 肖像 一括)
초상6점, 함5점, 향낭8점, 표제3점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2-1번지,
<서울역사박물관>
이하응초상일괄(흑단령포본)
131.9 x 67.7cm(화면), 170.2 x 77.1cm(전체)/ 서울역사박물관
이하응초상일괄(흑건청포본)
126.0 x 64.9cm(화면), 170.5 x 75.0cm(전체) /서울역사박물관
이하응초상일괄(와룡관학창의본)
133.7 x 67.7 cm(화면), 169.9 x 77.4 cm(전체) /서울역사박물관
이하응초상일괄(복건심의본)
113.7 x 66.2cm(화면), 153.2 x 75.7cm(전체) /서울역사박물관
이하응초상일괄(금관조복본)
130.8 x 66.2cm(화면), 172.0 x 75.9cm(전체) /서울역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소장 이하응초상일괄(금관조복본)
132.6 x 67.8cm(화면), 170.5 x 77.5cm(전체)
소장처 :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6가 168-6번지/국립중앙박물관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의 장년기와 노년기 전신초상 6점으로 5점은 서울역사박물관, 1점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이하응 초상> 5점은 모두 조선말기 최고의 어진화사(御眞畵師)인 이한철(李漢喆)이 그렸는데, 먼저 그린 3점(黑團領袍本·金冠朝服本·臥龍冠鶴?衣本)은 고종 원년(1863, 癸亥)의 44세 때 그린 초본을 토대로 하여 50세가 되던 고종 7년(1869, 己巳)에 이모한 것이고 뒤에 그린 2점(?巾深衣本·黑巾靑袍本)은 환갑을 맞은 고종 17년(1880, 庚辰)의 61세 주갑상(周甲像)이다.
5점의 초상 모두 복식이 다르며 의관과 기물이 매우 화려·성대할 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의 초상화가 이한철이 그려 수준 높은 묘사력과 화격을 보여주는 최상급의 걸작들이다. 더구나 뛰어난 필력을 자랑했던 이하응의 친필 표제(表題)와 영정함 안에 써넣은 별폭의 홍지표제(紅紙表題), 궁중 표구장의 족자표장(簇子表粧), 유소(流蘇), 영정보, 향낭, 영정함, 영정함보 등이 고스란히 전하고 있어 조선말기 왕실의 아름답고 격조 있는 초상화 문화를 종합적으로 엿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하응 초상>은 금관조복본으로 그림의 크기나 기본적인 도상, 재료, 기법, 화풍, 풍격, 수준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1863년 이한철, 유숙 작의 “금관조복본”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대략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작가들에 의해 그려진 복본(複本)이나 별본(別本)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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