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난 정감록(批難 鄭鑑錄)
일제강점기 때 발행된 것으로 보이는 비난 정감록(批難 鄭鑑錄 眞本) 입니다.
책에는 간기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발행 출판사와 정확한 책 발행연대를 알 수 없습니다.
책을 쓰신 분은 호가 허주(虛舟) 또는 금강어부(錦江漁父) 또 영선(翎仙)이며 성명은 현병주(玄丙周)입니다. 금강어부란 호를 쓰기도 한 것으로 보아 계룡산 가까운 금강근처에 사셨던 분으로 보입니다.
책 서문을 쓴 연대는 1922년입니다.
참고로 이 책 가리방본은 아직 발견됐다는 보고가 없습니다.
비매품으로 발행됐던 책으로 보입니다.
반면 1923년 여러 출판사가 발행한 활자본은 자주 발견되는 책입니다.
책 내용은 조선 5백년이 망한 뒤에 다시 계룡산을 서울로 하는 정씨의 나라가 세워진다는 설이 정감록에 있
었지요. 고려 때부터 전해오던 이야기입니다.
조선이 망한 1920년대 조선백성들 사이에는 정감록이 인기가 있었던 가 봅니다.
이 책은 정감록을 비난하면서 정감록과 관련된 모든 설을 각가지 근거자료로 부정하고 각가지 근거로 정감
록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정감록과 관련, 국내에 유명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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