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세계사(世界史)

고린도(코린토스) 운하

야촌(1) 2019. 10. 14. 11:37

■고린도(코린토스) 운하

 

그리스 산토리니아의 코린도(고린토스) 운하는 에게해와 이오니아해를 잇는 운하로 세계 3대운하(코린도.파나마.수에즈) 중의 하나이다. 네로황제 때 노예들을 동원한 운하건설이 황제의 죽음으로 완성되지 못하다가 1881년부터 1893년 까지 12년에 걸쳐 프랑스 기술진에 의해 완공하였다.

 

총 길이 6,343m이고 1893년 10월 28일 개통하였다.깊이는 80m이고 폭은 21m이다. 1년에 12,500척의 석박이 통과한다(2009년 통계). 성서에도 등장하는 고린도는 사도 바울의 활동 무대로 유명한 곳으로 해상무역과 상업의 중심지 역할에 의한 풍부한 경제력으로 인하여 유흥과 환락의 도시이기도 하였다.

 

 

 

 

 

 

↑운하 입구에 물도 맑고 고기가 많이 보인다. ⓒhttp://leeyj.kr/xe/?document_srl=4909

 

고린도(코린토스)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이자 서구문명의 중심지였으며 그리스 본토에서 남부 아가야지역

로폰네소스 반도로 건너오는 길목에 위치한 도시이다.

 

BC 1000년 경 그리스의 도리아인들이 정착하여 발전되어 오다가 BC 146년에 로마에 함락되어 폐허가 되었는데

후에 로마제국의 줄리우스 시저(Julius Caesar)에 의해서 로마의 식민지로 재건된 도시라고 한다.

 

↑아폴론 신전

 

고린토스의 아고라 북쪽 상단에 있다. 고린트의 황금기인 BC 6세기에 태양신 아폴론을 모시기 위해 건설되었고,

BC 46년에 로마인들에 의해 재건되었다. 그리스 신전 중에서 올림피아의 헤라신전 다음으로 오래된 것이다.

현재는 도리아식으로 지어진 7개의 기둥이 남아 있다. <두산백과>

 

↑로마황제 옥타비아누스가 그의 누이 옥타비아를 위해 세웠다는 신전의 고린트 양식 기둥 아칸서스 잎형상으로

    조각한 트 양식은 양머리의 이오니아식 보다 날씬하고 화려한 느낌이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아고라(Agora)와 시장터 고린도(코린토스)는 사도 바울의 고린도전서

에서 보듯 당시의 고린도는 부유한 상업도시로 사치와 향락, 성적문란의 타락 도시였는데 에페소에서 그런 소식을

접한 사도바울이 고린도인들을 향해 쓴 편지가 고린도전서라고 한다.

 

 

 

 

 

↑아폴론 신전

 

BC 6세기경에 태양신 아폴론을 모시기 위해 건설한 신전으로, 그리스 신전 중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 다음으로 오래

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7개의 원주만이 남아 있는데 건축 당시에는 38개의 원주로 된 신전 이었다고 한다.

 

 

 

 

 

 

 

 

 

 

 

 

 

↑고린도 유적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해발 575m의 아크로코린토스 산 정상에는 삼중벽의 성채 안에 미의 여신 

 "아프로 디테신전" 터가 있는데 고린도의 주신인 아프로디테의 영향인지 선원들을 대상으로 매춘을 하는 여사

제가 수천에 이르렀고, 고린도는 소돔과 고모라성과 같은 환락의 도시였다고 한다.

 

↑베마(BEMA) : 총독이 연설할 때나 재판할 때 사람들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돌로 만든 높은 단상

 

사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유대인들이 사도 바울의 설교가 모세의 율법을 어겼다며 고린도

의 로마 총독 갈리오에게 바울을 고발하여 이곳에서 유대 총독 갈리오에게 재판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장소이다.

 

 

 

 

 

 

 

 

 

 

 

 

 

 

 

 

 

 

 

 

 

 

 

 

 

 

 

↑아크로코린토스 언덕과 아폴론신전

 

출처 : photo131의 사진과 여행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