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고궁,정려,서원

삼구정 편액 34점 인수-한국국학진흥원

야촌(1) 2013. 1. 23. 02:41

한국 국학진흥원 2013년 1월 23일(수요일) 삼구정 현판 34점 인수.

소재지 : [36605]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1997,   대표전화 : 054) 851-0700

 

한국 국학진흥원은 1월 23일 삼구정(안동시 풍산읍 소산리)에 걸린 현판 34점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삼구정은 1496년(연산군 2) 안동김씨 소산 입향조인 비안공 김삼근(比安公 金三近 : 1419∼1465)의 손자이자 사헌부장령을 지낸 김영수(金永銖: 1446∼1502)가 백씨 김영전(金永銓 : 사헌부감찰)과 중씨 김영추(金永錘 : 수원부사)와 상의해 건립한 정자이다.

 이번에 인수할 현판은 용재(慵齋) 이종준(李宗準, 1458년(추정)∼1499)이 쓴 '삼구정(三龜亭)' 편액과 허백당 성현의 '삼구정기(三龜亭記)'를 비롯해 김극검(金克儉: 1439∼1499), 신용개(申用漑: 1463∼1519), 류중영(柳仲郢: 1515∼1573) 등 많은 사람들이 쓴 시판들이다.

 특히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 1570∼1652)이 한문4대가의 한 사람인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1628)에게 요청해 쓰게 한 '三龜亭八景(1626)'시와 이에 대해 김상용(金尙容: 1561∼1637), 류근(柳根: 1549∼1627), 홍서봉(洪瑞鳳: 1572∼1645), 박동열(朴東說: 1564∼1622), 김류(金瑬: 1571∼1648), 장유(張維: 1587∼1638), 신익성(申翊聖: 1588∼1644) 등 당대 이름난 문사들의 차운 시가 포함돼 있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1일 청송 찬경루 현판 13점을 인수한 이후 책판과 현판 등 기탁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목판 10만장 수집운동'을 전개, 지금까지 책판 5만8705장을 수집했고 현판은 도산서원 편액 등 629여점에 이른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이 2010년 4월 23일(금) 오전 11시 삼구정(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76번지)에 걸린 현판 34점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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