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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재 이상설선생 순국 99주기 추모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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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기자 | 승인 2016.04.22. 20:18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석형)와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는 22일 충북 진천군 산직마을에 위치한 숭렬사(崇烈祠)에서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99주기 추모회를 열었다.
보재 이상설(李相卨) 선생은 조선왕조 마지막 과거 시험 장원 급제자로 1906년 북간도에 최초의 항일민족학교인 ‘서전서숙’과 1913년 이동휘, 김립 선생등과 중국 나자구(羅子構)에 독립군사학교인 ‘대전학교(大甸學校)’를 세우는등 대표적인 항일 민족교육과 독립운동을 펼친 민족 지도자 이다.
1907년 고종황제의 밀사로 러시아 황제에게 고종의 친서를 전달하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세계만국평화회의에 정사로 파견되어 일제의 한국 침탈과 식민정책에 대한 부당성을 고발했다.
또한 1914년 이동휘, 이동녕 선생등과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를 세워 정통령(正統領)에 선임되었으며 1915년 상해에서 박은식, 신규식 선생등과 ‘신한혁명당’을 조직, 본부장을 맡아 독립운동에 매진했으나 1917년 3월 2일 48세의 나이로 망명지인 연해주 니콜리스크에서 서거했다.
"조국광복을 이루지 못했으니 몸과 유품은 불태우고 제사도 지내지 말라"는 유언에 따라 유해는 화장하고 문고(文藁)도 모두 불태워졌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순오(舜五), 호는 보재(溥齋)이다.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중앙회장은 지난 2월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회장에 취임하였으며 사업회는 보재 이상설 선생을 추모, 선양하고 해외 독립운동의 선구자인 보재 선생의 평가와 재조명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2017년 순국 제10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적인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 운동을 통해 한국독립운동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널리 고양하고, 국민의 자주 민족의식 고취와 우리 정신·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이석형)가 중심이 되어 지역, 전국, 해외 동포들 까지 참여하는 '보재이상설선생 기념관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1인 1만원 1구좌 성금모금 캠페인을 통한 기념관 건립을 목표로 범국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국가보훈처, 광복회, 성균관, 독립기념관, 충청북도, 충청북도의회, 진천군, 진천군의회, 충북남부보훈지청, 서울북부보훈지청, 충북대학교, 우석대학교, KBS청주방송총국, 충청투데이, 사)진천군향토사연구회, 경주이씨중앙화수회, 보재이상설선생후원회, 산림조합중앙회, 초려문화재단 등이 함께했다.
이창식 기자 lcs1079@hanmail.net
사진>서울강서신문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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