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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강록(通講錄)

야촌(1) 2016. 3. 6. 12:11

사진제공 : KBS 1TV 쇼 진품명품>

 

■ 통강록(通講錄)

 

2016년 3월 6일(일) 방영된 KBS 진품명품 방영에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이 고서는 대구지역(大邱地域) 선비들이 모여서 공부한 내용을 기록한 <통강록(通講錄)>이다.

 

회초리로 맞고 교실 밖으로 쫓겨났던 기록까지, 세세히 필사로 적혀있어 흥미를 더하는 이 고서는 17세기 초기서원의 학습체계를 알 수 있어 사료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보물 가치가 있다고 한다. 이책의 감정가는 6천만원이다.

 

☆전문 감정위원 : 양의숙(회화 감정위원), 이상문(도자기 감정위원), 김영복(서예∙고서 감정위원)

☆쇼 감정위원 : 윤영미(방송인), 최형만(개그맨), 크리스 존슨(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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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본 『大邱儒賢 通講錄』은 대구의 옻 골 경주최씨 百弗庵 宗家의 崇慕 閣에 소장되어 있는 자료이다.

이 통강록에는 1605년(선조 38, 을사) 11월 18일부터 1613년(광해군 5, 계축) 10월 1일까지 대구지역의 유림 들이 행한 통강의 명단과 통강을 한 서적의 명칭 및 篇名(卷名)이 수록 되어 있다.

 

통강록의 크기는 가로 240㎝ 세로 360㎝이고, 표지 2장 본 문 19장 38면으로 모두 21장이다.

본문은 韓紙에 達筆(細筆)의 行草書 로 모두 7帖으로 30회 분량의 통강이 수록되어 있다.

 

표지에는 통강록 이라고 되어 있는데, 당시에 대구지역의 강학소였던 硏經書院, 仙査齋, 大邱鄕校, 達城에서 거의 모든 대구의 유림이 참여한 점을 고려하여 논 자가 『대구유현 통강록』이라고 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