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설 선생' 서거 90주기 추모식
[연합뉴스 2007-04-22 13:43]
(진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항일 민족운동에 앞장 섰던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의 서거 90주기 추모식이 22일 오전 충북 진천군 진천읍 숭렬사에서 열렸다.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재정 통일부장관)가 마련한 이날 추모식에는 이용희 국회 부의장, 이효우 경주이씨 중앙화수회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 경주이씨 종친,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설 선생에 대한 제향을 올렸다.
이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상설 선생이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지 90년, 이준 선생 등과 함께 일제 침략의 부당성을 세계에 알린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로 파견된 지 100년을 맞았다"며 "민족의 발전을 염원했던 이상설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남북화해의 길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또 김정복국가보훈처장, 김국주광복회장, 유영훈진천군수의 추모사 등에 이어 이 전국정원장이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선구자적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회가 열렸다.
기념사업회는 이날 추모식에 이어 6월에는 세종문화회관 앞 야외강당에서 '헤이그 특사 파견100주년기념역사사진전', 국제학술회의를 갖고 10월에는 이상설선생의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한 강연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상설선생은 1870년 진천에서 출생,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중국으로 망명해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워 민족교육을 실시했으며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 이준 선생 등과 함께 을사조약의 부당성을 알리는 등 독립운동에 힘쓰다. 48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이재정기념사업회장(통일부장관)의 개회사.
▲제2부 기념식의 국기에 대한 경례.
▲재정사랑회원들의 기념촬영(숭렬사에서) 2007년 4월22일 일요일.
<사진제공 : 진천 연합뉴스 변우열 기자/진천 농다리 지킴이 임영은회장/한국자유총연맹 유인수총무부장>
'■ 경주이씨 > 보재이상설선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설선생의 선구자적 리더십에 관하여 (0) | 2007.05.02 |
---|---|
보재 이상설선생(溥齋 李相卨先生) (0) | 2007.04.25 |
보재 이상설선생 순국제90주기 추모행사 개최. (0) | 2007.04.04 |
이상설선생 순국제89주기 제향 및 추모식. (0) | 2006.10.27 |
항일교육기관 "서전서숙" 재조명 (0) | 2006.10.25 |